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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절 동안 친구로 지내던 친구에게 감정을 느끼게 됬습니다.

혼자서도잘... |2009.07.14 16:09
조회 545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내년에 30줄을 바라보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가슴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가 이 친구를 만난건 고등학교 2학년 18살때 입니다.

 

제가 소개를 받은 친구의 친구였죠.

 

당시 저는 제가 소개를 받은 친구에게 정말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결국엔 연인사이로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계속 지금까지도 친구로

 

잘 지내고 있지요.

 

항상 셋이 만나게 됬었고 자연스레 셋이 만나는것이 더 재미있고

 

좋았었드랬죠.  지금와서 생각해 보는건데 참 웃긴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만나서 친구로 지내게 된 것이 벌써

 

10년이나 됬으니 글로 풀어 나가자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고 글솜씨도

 

별로이기 때문에 다 읽어 주실런지 걱정이네요...

 

제가 군대에 있을때도 면회도 와주었었고, 휴가나오면 같이 놀기도 했고

 

대학생활 하면서 자주는 못봤지만 가끔씩 만나서 술한잔 하고 하는

 

사이로 계속 잘 지내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제가 2년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게 되어서 경기도에 올라와 있는데

 

우연찮게 그 친구와 연락을 다시 자주 하게 되었고, 고향에 내려가서

 

오랜만에 만나 술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 같이 있었는데

 

그녀가 달라보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진지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함께 있으면 행복한 기분이

 

들게 되었습니다. 서로 너무 잘 알고, 맞기에 이친구라면 올인할수있겠다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내색은 할 수가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되기 힘들다고 하는데,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친하게 지내온

 

친구에게 고백을 했다가 서로 어색하게 되어버릴까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는 연애를 하기가 두려워서 입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사람과

 

마지막이 너무 안좋게 끝나버려서 말입니다. 양가부모님 인사까지 다 했었는데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일이 있고나니 정말 못하겠습니다. 연애를 말이죠...

 

친구로서도 제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고, 이렇게 감정이 커져버린 지금은 제게

 

둘도 없이 너무도 소중한 친구인데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감정이 생긴후부터는 전화도 자주 못하겠더군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 봅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께서 좋은 답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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