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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생활 1년하고도 한달째...

만년인턴 |2009.07.15 18:25
조회 37,958 |추천 0

와 가끔 눈팅만 하던 판에서 두번째던가;; 이 글이 헤드라인이 될줄이야;;

 

오늘도 역시 밥먹고 잠시 들어왔습니다...^-^''

 

솔직히 저희 팀은 쉴때는 인터넷 봐도 크게 터치는 안합니다 ^-^

 

어제도 글쓴 시간은 저녁 6시15분;;저녁시간이 6시부터니깐 남들 식사하러 가실때

전 이너넷 톡질을;;ㅋ

어제 비가 많이 왓습죠 이동네에;;그래서 오후내내 회사복구 한다고 뽈뽈대며 돌아다니다가 저녁시간 되니 밥맛도 없고 그래서 인터넷좀 했습니다요 ㅋ

 

그래도 일할때는 인터넷 볼시간 없을 정도로 바쁜 인턴사원입니다.

열심히 해서 정직될테니깐 너무 머라하지 말아주시구요 ^^ㅋ

싸이는 소심해서 공개는 못하겟네요 ㅎㅎ;;

 

아무튼 저는 다시 일터로 떠납니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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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질 경력 1년차 신입 톡커입니다.

 

뭐 이정도면 신입티는 좀 벗었겠지만요 ㅋ

 

다름아니라 저도 하소연좀 해보고자 글 올립니다.

 

밥먹고 쉬는시간을 이용 ㅎㅎ;

 

요즘 보통 청년 실업이다 뭐다 해서 다들 인턴으로 취업후 재취업등을 노리는데요.

 

저같은 경우도 작년 이맘때쯤 취업을 했는데 이 회사의 방침은 일년 인턴 후 정규직 100% 보장이라고 듣고 들어왔습니다.

 

사실 계약서상에는 100%라는 언급은 전혀 없었지만 회사 역사 30년간 인턴제도가 생긴

 

최근 10년의 상황을 보았을때 10년전의 선배들 역시 일년이라는 시간을 거친후

 

정식 사원이 됐으니깐요..

 

뭐 연봉이나 복지 이런건 다 똑같습니다(정식직원 연봉의 90%)하지만 일년이 지나고 저도 내년이면 나이 서른이 되가는데 서른이 되어서도 계약 사원이라는 명칭을 달아야

하나 하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학벌은 지방사립이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잘하진 못해도 그들 만큼 아니 쪼오금 더 잘해볼려고 남들 다하는 어학연수, 해외인턴(중국상해4개월),각종 봉사활동도 학창시절에 열 올리며 했습니다.

 

얼마전(6월30일) 그 일년의 시간이 지났고 회사에서는 저희 동기 13명을 불러놓고

미안하지만 일년만 더 인턴을 하면 안되겠냐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전원 정규직을 시켜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약서에는 또 그런 100%라는 글귀는 보이지 않았구요.

 

사실 저희 세대가 찬밥 더운밥 가릴 세대입니까? 또 넙죽 받아드리고 말았습니다.ㅠ

능력 부족한 저 자신을 탓하면서...

 

한 회사의 해외 구매팀에 있으면서 맡고 있는 해외 협력사만 10여곳이 넘습니다.

제가 사오는 부품 종류만 수백 아이템이 넘는데...

 

그동안의 보상이 아닌 조금이라도 저희를 생각해준 회사였다면 이러면 안되지요..

아이러니 하게도 회사 인사팀에 저와같은 처지의 동기녀석이 있습니다.

 

그녀석이 저희의 일년 인턴 연장건에 대한 품의를 올렸더군요..

그녀석도 참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힘없고 돈없고 백없는 피사용자는 고용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쓰여져야 한다는 사실을 힘들게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취업을 하시지 못한 분들이 들으시면 배부른 소리로 들릴거 잘압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 처해있으신 분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참 힘들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저희한테 미안하다고 설명회날 저녁에 회식을 열어주신 인사행정부문 상무님...

그날 저녁 하신 얘기...일년만 참아다오...반드시 보상할것이다..

 

그게 동기녀석이 올린 품의서 첨언에 내년에 인턴사원 선별해서 선발해라... 이런말로 돌아왔더군요...

일부로 보라고 하신 첨언이신지....참 웃겼습니다.

 

여러분들 아는게 힘이고 모르는건 죄악인 시대입니다.

저 역시 총 2년 아니 어쩌면 더;; 의 인턴생활을 마치기 위해 오늘도 퇴근후 스터디 모임을 갑니다.

모두 자기 자신이 만족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저도 그날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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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세계평화유...|2009.07.17 09:37
중소기업에서 해외사업부에 일하고 있습니다. 인턴, 비정규직 때문에 말들이 참 많죠? 저희 회사 입장에선 그림의 떡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정규직을 시켜준대도 오질 않으니...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이런 중소기업에서 박봉으로 일을 할바에 좀더 스펙쌓아서 돈을 더 받겠다 이거죠 ㅎㅎ 저도 이 회사 아빠회사만 아니였어도 안왔을 겁니다. 조금 안타까운건 물론 어느정도 공부하시고 스펙있으신분들은 대기업을 목표로 하시겠지만 듣도보도 못한 대학출신이 겉멋들어 작업복입기싫다고 정장입고 다니고 싶다고 그냥 면접도 안본채 가버리고..... 저희는 365일 구인광고를 냅니다. 나이 지긋하신분들도 많이 오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미래를 보고 저와같이 이 회사를 키울사람을 찾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이렇게 재원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에서 연봉많이 받고 직장상사 후배들에 치이는것보단 뭔가 이룰수 있는 중소기업도 괜찮을텐데.. 그렇다고 대기업바라보고 있는사람들을 욕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으니까요.. 근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ㅎㅎ 다들 힘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 리플때문에 논란이 많은것 같네요 ㅎㅎㅎ 몇몇분이 저희회사에 대해 문의를 주셨습니다만 제가 일일이 답변 못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저희회사는 반도체 펌프 부품을 영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로 1983년 설립되어 2008년 매출 35억을 했구요 직원 약 30명입니다. 회사 부채비율은 10%미만이구요 지금도 힘든시기이지만 다같이 고통분담하며 잔업없이 정시출근 정시퇴근하고 있습니다. 물론 후에 일이 많아진다면 잔업까지 하게되겠지만요 ㅎㅎ 근데 가장중요한건 위치겠죠? 지방입니다. 마산 창원 쪽이지만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구요, 중소기업이 다 그렇듯 수시 모집하고 있지만 특별한 능력을 바라진 않습니다. 원하시면 저희가 갖고 있는 기술 마음껏 전수해 드리구요, 앞으로
베플던힐|2009.07.17 12:33
대기업이 좋은 이유. 1. 돈을 많이 받는다. 2. 주위에 자랑질을 할 수 있다. 3. 회사 부도의 위험이 적다. 4. 복리후생이 "비교적" 잘 지켜진다. 중소기업이 좋은이유 1. 가족같은 분위기 형성이 "가능"하다. 2. 내 실력과 능력으로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3. 2번을 통해서 제대로 한번 대박 터뜨리면 바로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공기업. 공무원이 좋은점 1. 일 못해도 (잘) 안 짤린다. 2. 주말, 공휴일 다 챙겨 먹고도 안 짤린다. 3. 칼퇴근은 기본이다. 4. 직위가 좀 오르면 좀 있어보이기도 한다. 그냥 내 생각임 ㅋㅋ
베플글쎄;|2009.07.17 10:57
베플님처럼 중소기업을 회피하는 저의 이유는; 너무 회사가 잘 쓰러진다는 점이죠. 중소기업 다니다가 대기업으로 이직하세요. 이러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대기업에서 대기업타기는 쉽지만 중소기업에서 대기업타기도 어렵고 중소기업다니다보면 망해서 쓰러지는 게 한두번이 아니고 같이 키워나가자고 하기엔 신입 입장에서는 불안하고 중소기업도 신입키우기에는 경력을 원하고 안그런가요? 신입은 일 제대로 배우면서 커리어를 높일수 있는데를 원하는 거 아닌지. 즉 체계가 확실한 곳인데... 중소기업에서 이런데 찾기 쉽지 않아요. 그러니 다들 어떻게든 대기업에 가려고 하는 거죠. 못해도 중견기업이라도 몸부림치는 겁니다.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박봉보다는 안정을 원합니다. 중소기업은 불안정에 박봉이 더해지니 더 피하는 거죠.. 대기업은 그나마 박봉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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