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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여유를...

조오타 |2009.07.15 20:55
조회 188 |추천 0

31.......

많으면 많고 아직이면 아직이라고 말할수있습니다...

지난날 힘들게 살아온 나의 과거를 이젠 말할수있을것같아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너무 힘들게 살아서일까요...  함부로 시작할수가 없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살아도 내 자신이 그렇게 각오를 하며 살았기에 나름데로 흐뭇해합니다...

23살.. 군대를 제대하고 무작정 가진것없이 타지역으로 나섰습니다...

정말 가진것이라고는 믿을수있는 몸뚱아리...그리고 속옷. 옷몇벌.....

일단은 필요한것만..

너무 쉽게 생각햇을수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더할나위없이 잘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웃을수있으니까요..  10개월간의 여관생활...

그리고 받은 월급으로 월세방으로의 전진...

장숙생활해본 사람들은 제 기분 이해하실껍니다...완전 독방에 갇힌기분...

지금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합니다.. 두번다시는 안하기로 맹세를 햇거든요...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못해서....  돈이 아까워서.... 

돈을 모아야하기에 정말 군대에서 미치게 먹었던 쵸코파이랑 요구르트로

끼니를 떼운적이 수두룩합니다... 

그렇게 먹었으면 질릴만도한데 요즘에도 쵸코파이를 자주 먹습니다..

힘든시절 저를 살려줘서 그럴까요...잘 끝을수가없네요... 그 달콤함...ㅋㅋ

월세방도 순탄하지만은 않더군요...

생활비랑 합해서 너무 많은돈이 지출이되니까...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빨리 모아서 전세로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물도 아껴쓰고 겨울에도 보일러안틀고 두꺼운 이불을 깔아놓고 옷을 몇겹이나 껴입고 잠을 잘수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고생을 한보람이있어서인지 조그만한 전세집을 얻을수있었습니다...

비록 제집은 아니지만 전세집이라도 덩치를 키워가는 그 기분....

정말 피부로 느껴보지못한 사람은 모를껍니다...

어릴적 가난이라는것을 몸으로 체험한 저였기에 난 절대로 가난이라는 단어를 내가 사용하지말아야겠다고 맹세를했었거든요....

그 각오가 사람을 정말 변하게 만들더군요..

붙잡는 친구도 외면한체 작은 성공을 위해서..

그렇게 전세방을 살다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딫칠거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날로 올라가는 부동산에 아무것도 없이 열심히 살아가며 시작한 저에게

세상마져도 비키라고하더군요.. 

주인집의 전세금상향요구에 미칠것같은기분이었습니다..

모든돈을 털어서 전세금으로 줬는데...

6개월 전세계약후 터무니없는금액을 요구하니 정말 집없는 서러움을 그때 너무나 크게 격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부탁하면 그 금액정도야 어떻게든 마련이 되겠지만..

지금까지 무일푼으로 시작한 저에게 그 부탁은 제 자존심이 그냥 두질않더군요..

하는수없이 다시 전세금빼서 정기예금시키고 한번더 죽자는 생각에 조금은 시설이 깨끗한 장숙으로 눈물을 마시며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생활해봐서일까요?

처음보다는 덜 힘이 들었습니다..그 장숙생활을 7개월더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세집으로 여유있게 골인......

이시기에 집없는 서러움을 정말 절실히 느끼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내집 내집하며 떠들어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잡은 목표가 30되기전에 내집마련이었습니다...

흙묻은 빵조각을 먹어본 사람이 흙맛을 안다고 저역시 그 기분을 알아서인지 그꿈만은 정말 이루고자 또 힘든생활과 미치게 싸워야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일을 처음 직장으로 시작해서인지 일하면서도

싫은것보다는 보람을 느끼고 하나하나배워가는 그 기분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앞만보고 뒤돌아볼세도없이 달려온 지금에 조금은 늦었지만 이젠 누구도 함부로 소리칠수없고 쫒아낼수없는 나만의 공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 큰아파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집이라는이유하나만으로도 행복함을 그 무엇보다도 많이 느낍니다..

집계약하고 도배도 안된 썰렁한 빈집에 들어와서 네이름 석자가 적힌 등기부를 놓고 혼자서 한참을 그렇게 울었습니다..

집있는 사람이야 이해할수없을지도 모르지만 무일푼으로 시작한 저에겐 정말 큰 결과였습니다..

그날 그렇게 울다가 집에 돌아갈려다가 너무 좋아서 빈집에 아무런 짐도없는 그 썰렁한 집에서 첫날밤을 맞고자 박스만깔고 그냥 자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한데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ㅋㅋ

죽어도 좋을만큼 행복해서 그랫던것같습니다..

이렇게 내집마련의 꿈을 안고 시작한지 7년만에 그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 자신에게 가끔씩 물어봅니다..

그렇게 살아온 과거에.. 앞만보고 뛰어온 지난날에 후회는없냐고...

솔직히 조금의 후회는있습니다...

너무앞만보고 달리다보니 옆에있던 사랑하는 사람도 놓치고말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생활을 하지못한것이 조금은 후회가되네요..

사진찍는것을 좋아하는 제가 그 취미를 잠시 묻어버리고 살았으니까요...

그래서 이젠 주금의 여유를 가지고 살려고합니다.. 

얼마전 큰맘먹고 사진기도 dslr로 거액을 주고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여행도 하고 좋아하는 사진도 찍으며 지난날의 대한 보상으로 여유있게 살려고..

이젠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도 누가 욕하진않겠죠...?

만약 누군가 비웃으며 욕을 한다면 말해주고싶습니다..

나의 이십대는 내 인생에서 가장큰 고생이었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후회없이 열심히 미치게 살아왔기때문에 지금은 보상받고싶다고...

그 보상조차도 큰욕심이없이 그저 나의 취미를 돌려받고싶다고...

이제 남은 꿈넘어의 꿈을 이루기위해서 더 노력합니다..

여기판을 즐겨읽으시는분들중 사진찍는걸 좋아하하시는분 없습니까..?

언제 시간이라도 된다면 출사나 갈까요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라 공부도 많이 해야겠지만 제가 좋아하는것이라 열심히 배워볼려고합니다..  가르쳐주실분없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에게더 꺼지지않은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번주 주말은 혼자서 차끌고 공부해본 사진을 직접촬영하러갈려구요....

아직은 초보지만 제가찍은사진 몇장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귀찮더라도 화이팅 한번 해주세요....

 

백만장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백만장자가 된 다음에 무엇을 하겠다는,

바로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꿈 너머 꿈이다.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


 

울산 십리대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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