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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은 나와 내친구를 갈라놓고...

안녕하세용 저는23살 술 조아하는 여자에용

 

근데 꼭 술만마시고 나면그렇게 뭐가 먹고싶지 않습니까?

나는 그러더라고요..

보통 잘 먹는건 뭐 짜장사발면 참치김밥 냉면 이런거?

다이어트 한다고 해놓고 술 막 취해서 참치김밥외치면서 길에서 발구르다 남친한테맞을뻔한적도 잇엇고요.. 근데 뭐 나름 속쓰림을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먹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어즈께 술먹다가 쫌 황당한 일이 있어가지구 그냥 한번 써봐요 꺄꺄

 

 

저는 지금 뭐 여러가지 이유로 호주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친해진 친구들도 꽤 많어요 그래서 재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당

 

근데 뭐 친한사람들 대부분 비슷하듯이 여 친구들도 술 좋아하구 그러거든요

 

오랫만에 한국서 친구가 왔습니다 어즈께. 너무 막 반가왔어요!!ㅎ

 

4개월만에 보니까 엄청 좋더라구요. 요즘 쫌 향수병인지 뭔지 모를 고따구 감정에

약간 살짝 우울했었는데 그것도 좋고 아무튼 ㅋㅋ

 

 

그래가지구 나랑 그친구랑 시드니서 공부하는데 잠깐 여기 놀로온 친구 이렇게 3명이서 엊저녁께 만나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기 시작하였어요.

 

근데 간단하게 시작하다가 맥주를 어느새 피쳐 3개로 먹엇는데 한국서 온 친구는 맥주를 잘 못마시겠다고 그래서 우리는 소주를 마시러 갔습죠. 아 오랫만에 마시는 소주 참 비싸요.. 흥.. 그래도 기분좋게 막 마셨어요~ 나 막신낫슴

 

 

그러다가 중간에 시드니스 온 친구는 집으로 가고 나랑 다른 친구 하나만 남은거지영

 

 

고 친구랑 술을 한두병 더 먹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뭔가 사라졌어요 내기억..

 

 

 

그러고 눈을 뜬게 바로 케밥집앞이었습니다. 비온다는 핑계로 들어가서 술은 완전 취했고 술취하면 더 빨리 나온다는 말안되는 영어로 케밥을 시켜서 신나게 먹었나봐요.

 

입에서 양파냄새 작렬할때쯤 같이 사는 친구가 데리러 와서 나는 집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디다? 아침상황을 봐서는 그랬는데

 

친구가 막 그러는거에요. 너 친구들은 왜 다 너 버리구 갔느냐구 왜 혼자 케밥집에서 상냥하게 웃으면서 혼자 케밥 짱 열심히 먹고 있었다고 그랬어요.

 

 

그 얘기 들으니깐 그 친구 어디 간다 하더니 나버리고 갓냐잉 흥 막 요가시내 하면서

 

내가 아무리 술이 쫌 챗어도 그렇지 어떻게 나를 버려?

 

 

 

시드니 친구에게 막 그런얘기를 했지요 기억은 안나는데 난 홀로 케밥집이었다면서

 

 

그래서 시드니 친구가 그 친구에게 전화를 했나봐요 왜 나 버렸냐구

 

 

 

 

 

 

 

 

 

 

 

근데......

 

 

 

사실은 .........

 

 

중간에 제가 사라졌던 거였네요!!! 꺄악 ㅋㅋㅋㅋ

 

술먹고 배 완전 고팠는지 혼자 케밥집에 갓네... 케밥을 혼자 앉아서 먹고있었는데 중간부터만 기억이 나네... 케밥집 앞에 서서 완전 해맑게 혼자 서 있었는데...

 

 

 

내 친구는 나없어져서 어떡하지 하고 다시 그 가게로 들어갓고 술은 엄청 취했고 테이블에서 뻗었고 핸드폰은 박살이 났고 돈은 전부 사라졌고 결국에 업혀 들어갔고

 

 

 

 

 

 

 

미아내 친구야 다음에는 우리 케밥머그러 가치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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