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빨리 바뀌고
사람들 인식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요샌 참...
낙태라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문화의 하나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옛날에 낙태라는 건
가족계획을 세우는 부부들만의
문제라는 생각이었는데
(뭐... 쉬쉬하면서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셨겠지만요)
요샌 오히려... 미혼자들의 낙태율이
더 높으니까요.
그만큼 사람들 인식이 많이 바뀌었단 거겠죠?
전... 이 미혼자들의 낙태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개념없는 남자분들에 관해
얘기하려고 하니까,
이런 문제에 관해서 페미니즘 운운하면서
태클 걸어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나
그냥... 내 일이 아니다 싶으신 분들은
기분 상하기 전에 그냥 넘기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전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물론... 제 나이가 나이인만큼,
지인중에서도 낙태를 경험한 분도 계시구요.
참... 그럴때마다 느끼는게,
남자들은 낙태에 관한 한
상당히 자유롭다는 걸 느꼈어요.
얼마전에...
지인이 낙태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자초지종을 묻는 제게,
그녀가 말하더군요.
"남자친구에게 얘기는 해봤어.
근데... 그냥 그러더라.
자기 지금 회의 들어가야한다고,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고.
그리고.. 어차피 당연히 애 지울꺼지?
그러니까 병원 예약 빨리하자고.
나 쉬는 날 예약하면 같이 가겠지만
왠만하면 너 혼자 다녀오라고."
그냥... 그 순간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서로 사랑해서 관계했을 것이고,
피임을 안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어떠한 문제가 따라올 줄 알고 있었던 거 아닌가요.
여자친구를 그냥 가까운 곳에 휴가보내듯이
"다녀오라"는 말 한마디로 끝이라니요.
왠만한 나이라면,
성교육시간에 배웠으니 다들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낙태라는 과정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요.
살아있는 태아를...
말 그대로...
아, 더이상 표현 못하겠으니
전문 지식 발췌한 걸 옮겨드릴게요.
어차피 이쯤에서 안 읽으실 분들은
뒤로를 누르셨을테니... 괜찮으시죠?
낙태시술방법
낙태 시술은 임신기간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아래로부터의 추출’, ‘약물에 의한 추출’, ‘위로부터의 추출’.
(1) 아래로부터의 추출
① Menstrual Extraction
임신 8주 이전의 초기 낙태의 형태로 흡입방법으로 양수막 전체를 흡입 추출한다. [사진보기 / 감추기]
② Suction Aspiration
임신 8주에서 12주의 경우 시행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다. 자궁 경부가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스페큘럼이라고 부르는 기구를 임산부의 질에 삽입해서 질을 넓혀 놓는다. 자궁 경부가 보이면 테너큘럼이라고 부르는 집게로 자구 경부를 단단히 붙잡아 둔다. 그리고 확장기 세트를 사용하여 썩션 팁(흡입구)을 삽입할 수 있을 정도까지 강제로 자궁 경부를 벌린다. 적당히 벌려지면 흡입구를 삽입해 양수막을 터뜨리고 진공청소기의 30배 정도의 흡입력을 가진 모터를 작동시켜 자궁 내 태아를 분해해 추출한다. [사진보기 / 감추기]
③ Dilitation & Curettage (D&C)
흡입방법으로 낙태하기에는 태아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 자궁 경부를 벌리고 원형의 가위 큐렛으로 태아를 적절히 절단한 후 추출해내는 방법이다. [사진보기 / 감추기]
④ Dilitation & Evacuation (D&E)
태아의 뼈가 칼슘 성분을 많이 가지게 되어 꽤 딱딱해진 경우 D&C로 낙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좀더 완력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집게를 삽입해 태아의 각 부분을 힘으로 절단한 후 추출해 내는 방법이다. 출혈이 가장 심한 시술이고 산모에게도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다.
(2) 약물에 의한 추출
흔히 유도분만이라고 하는 경우 그 방법이 약 일곱 가지 정도 있으나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Salt Poisoning이라는 방법이다. 주사기를 배 위에서 자궁으로 삽입하여 적당량의 양수를 빼낸 후 대신 소금물이나 Prostaglandin이라는 독극물을 주입하여 태아를 살상한다.
그러면 약 3시간 후부터 위기 분만이 시작되어 일반 분만과 똑같은 진통이 오고 아기를 출산하게 된다. 이 때 출산되는 아기는 전신이 약물에 의해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새빨간 색으로 변해 있다. 이를 가리켜 미국 의사들은 Candy Apple Baby라는 은어를 사용한다. [사진보기 / 감추기]
(3) 위로부터의 추출
드물게 있는 - 외국에서는 드물지도 않음 - 후기 낙태의 방법으로 흔히 제왕절개(Hysterotomy)라고 불린다. 태아를 꺼낸 후 일반 제왕절개에 의한 출산과는 달리 아기를 인큐베이터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통의 비닐봉지에 버리는 것이다. [사진보기 / 감추기]
〈사진 1〉 흡입 추출한 임신 6주의 태아
〈사진 2〉 흡입 낙태 시술한 임신 10주의 태아
〈사진 3〉 D & C로 낙태시킨 임신 12주의 태아
〈사진 4〉 소금물 주입으로 낙태시켜 유도 분만된 임신 19주의 태아
〈사진 5〉 절개술로 낙태 당하고 있는 임신 24주의 태아
낙태후유증
낙태수술의 부작용과 후유증
1. 자궁 경부 무력증
임신시 자궁경부는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굳게 닫혀 있다. 낙태수술로 이것을 무리하게 개대할 경우, 중간적 자궁 경부 열상?출혈이 오고 자궁경부가 무력하여져서 차기 임신시 유산?조산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
2. 자궁천공
낙태시술시 자궁의 크기가 경관의 방향을 알려주는 쇠막대기 같은 자궁 소식자를 이용한다. 이 때 소식자가 너무 깊게 삽입하거나, 자궁개대기로 자궁을 개대하여 큐렛(curet)으로 태아의 산물을 긁어 낼 때, 자궁이 뚫어질 우려가 있다.
3. 골반 염증성 질환
낙태로 자궁 나팔관에 염증이 생긴다. 이것은 난관을 막아 불임 혹은 자궁외 임신을 초래한다. 낙태를 한 여성 중 10.9%가 골반 염증성 질환이 있고, 골반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 다시 재발한 경우가 25%이다. 불완전한 유산이 행해질 경우 태아의 일부분이 자궁 내에 남아 부패하여 산모에게 패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4. 다음 임신에 악영향
낙태시술 후 다시 임신이 되면 우선 자궁내막 손상으로 인한 전반적인 자궁 기능 저하유산, 조산, 저체중아 분만의 가능성이 높다. 자궁경부 손상은 중반기 유산의 경우엔 50%정도 온다고 보며 중반기 유산의 경우는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5. 자궁외 임신
낙태 때문에 자궁외 임신이 잘되는데, 그 이유는 수정란이 손상되거나 감염된 자궁내벽에 착상하지 못하고 자궁이외의 곳에 착상을 하기 때문이다. 자궁외 임신은 임신을 지속시키지 못할 뿐더러 산모에게 큰 위험을 초래한다.
6. 약물주입 부작용
약물주입(특히 프로스타그란딘)으로 인한 낙태시에 정맥염, 정맥내혈전, 색전증, 설사, 구토 및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약물과 수술로 인한 손상뿐만 아니라 마취 사고가 있을 수도 있다.
7. 정서적인 후유증
낙태 후 일부 여성은 일종의 상실감을 느끼며 슬픔, 공허감, 가장된 행복감, 지나치게 바쁜 체 가장함, 성적 장애 혹은 관계 장애, 분노감 등의 정서 장애를 겪는다. 다음 임신에 대한 두려움 및 가족 관계에 문제를 일으킨다.
대충 추리자면,
'흡입방법으로 낙태하기에는 태아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 자궁 경부를 벌리고 원형의 가위 큐렛으로 태아를 적절히 절단한 후 추출해내는 방법이다.'
등의 방법이 사용되고 있죠.
전 낙태를 경험한 적이 없어서
그게 어느 정도로 고통스러운 과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제가 이런 소릴 하면 우습겠지만,
출산의 고통에 비례한다고 하죠.
그 후의 후유증도, 출산과 맞먹구요.
상상이 되시나요...................?
솔직히 제가 이렇게 몇글자 적는다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깨달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혹시,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싫다'는 이유로
피임을 피하는 남자분들...
'내 아이의 엄마가 될 여자' 라는 생각으로
여자친구를 좀 아껴주셨으면 좋겠네요.
당신의 그 이기적인 생각으로
여성분은 평생 고통받고 죄책감에 시달릴테니까요.
아침부터 너무 민감한 문제를 얘기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해야 했던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주제넘은 참견이었을까요.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인식이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