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보니 알바녀를 좋아하는게 저뿐이 아니었나봐요!
동지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ㅎㅎㅎ
제가 자주 다니는 길에 테이크아웃 샌드위치/커피 전문점이 있는데요
우연히 들렀다가 괜찮은 분을 봤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호감을 가졌죠
원래 그런거 잘 안먹고 그랬는데 그 뒤론 발이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요즘엔 완전 된장남이 되었답니다
이젠 단골이 되어 인사정도는 하는데
그 이상은 어색하네요
사장님도 계속 상주하고 커피는 들고 나가거나
샌드위치로 끼니를 떼우고 나면 더 이상 버티고 앉아 있을 이유가 없어지니...
저 기억하라고 일부러 한 종류만 주문하는데 알기나 하실지...저만 혼자 맘고생하는 건 아닌지...
그냥 좋다는 생각으로 시작되었는데
요즘엔 좀 멍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당구를 처음 배웠을 때 잠자리에 누우면
눈앞에서 공이 굴러 다녔는데
지금이 또 그렇습니다
비유가 되려나....?
일순간 당구공이 되어버린 그녀에겐 미안하지만
솔직한 제 심정은 진심이라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네요
유사한 경험을 가지신 분 중에 성공담을 알려 주실분 안 계신가요?
가슴도 답답하니 콩딱콩딱 어디아픈 마냥 두근거리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샌드위치/커피도 물리고
지갑은 바닥나가고
눈앞은 아른해지고
아 정말 ... 내 생에 이런 고난이 다가오다니... ㅠ.ㅠ
저에게도 100인의 서포터즈의 손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