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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중학생 아이에게 욕하고 사과해버린...

안습생활 |2009.07.20 20:28
조회 234 |추천 0

고등학생이되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루하루 안습생활을 즐기는 1人입니다 ..

제가 얼마전에 있던 일을 하도 어이가 없어서 끄적여봅니다ㅠ

딴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참 그날 어이가 없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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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는 날이었어요 정말 아침부터 쭉쭉 비가 내렸죠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그런지 습도가 쵝오였구요 ..

 

짜증지수가 빡돌정도로 최강이 되고있는..그런날씨...

 

그날은 토요일이어서 일찍 끝나고 집을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드디어 버스가 왔는데...사람이 아주 많더군요..

 

정말 .. 여러분이 사람이시라면 비오는날 다른사람 팔과 내 팔이 접촉할때

 

그 끈적함을 느끼시겠죠 ? 정말 기분이 더러울꺼라 예상하고 버스를 올랐습니다..

 

정말 기분좋게 일어나있는사람이 많았는데 제가 타는 순간

 

제일 뒷자리 몇분이 내리시더군요 !!!와따빡 드듸어 하늘이 저에게 기회를...

 

저는 기분좋게 뒷자리로 다리가 안보이게 순보를외치며 달려갔죠

(당연 달린건 아니고 그냥 빠르게 걸어간 ...)

그런데 이게 뭔일인지 .. 내리는문을 지나려는순간 ..

 

무언가가 제 바지를 당기는듯 하였습니다 ..

 

그 옆엔 여중애들밖엔 없었는데 ..뭐지 ..라고 생각하며 뒤를 돌아본 순간..

 

그 여중에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고리 줄과 저의 교복바지 뒷주머니 단추가 ....

 

엮여서 하나로 합체가 됬더군요 ...

 

순간 저는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지나갔어요

 

" 아 ...젠장 조낸쪽팔리고 있다 지금...이 여중무리들의 시선들..따갑다..."

" 제일 뒷자리에 있는 여고아이들은 뭔생각을 하고있을까 ... "

 

등등 정말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돌더군요..;

 

엄청난 창피함을 피할수 없었던지 저는 그걸 풀려는 생각은 안하고

 

이런말이 먼저 나오더군요 ... 그 아이는 생각도 안하고 단지 이말만..

 

 

" 아이...재수가 없으려니깐 "  전 재수가 없다는듯 이런말을 하고

 

제일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앉아서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아직도 앞에 여중애들은 처웃고 있고 .. 계속 계속 생각났습니다 ..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 여중애는 어떤생각을 할지 생각해봤습니다 ..

 

내가 그 여중애라면 ... ' 지나가는 어떤 모르는잡놈이 지혼자 뻘짓해놓고

 

나보고 재수가없으려니깐 이라고 말하다니 .. 이런 모가지를 잘라버릴.. '

 

이런생각을 하고 있겠죠 ..; 전 창피한건 모두 사라지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 .뭔말이라도 해야되는데 ㅋㅋㅋㅋㅋ

 

친구랑 그말을 하면서 계속 키득였는데 친구가 이런 븅신

 

그럼 사과하든가 ! 이러길래 전 그 아이가 내리길 기다렸습니다 ..

 

결국 그 아이가 내리고 나서 창문으로 한말이란게

 

" 꼬마야 ~ 미안하다~ " 결국 이게 끝 ...

 

그 아이는 그 말을 듣고도 븅신..이렇게 외쳤겠지만

 

전 참 그날 재수도 없고 어이도 없는 ..

 

욕하고 사과한날이 된날이었습니다 ..

 

다른분들은 재미 없겠지만 당신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

 

아마 혼자 방구석에 앉아서 폐인처럼 처웃을수있는 절호의찬스가 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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