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지금으로 부터 몇십년 전인 제가 7살때 였습니다.~
저는 그때 7살 아이에게서 나는 풋풋함과 깜찍함과 발랄함을 가지고 있던
여자 아이였죠 ^^
그때 엄마께서 팔이 부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셨어요
제가 다니는 유치원과 오빠가 다니는 초등학교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보다 다섯살 많았던 오빠가 학교를 끝나고 저를 데리러 와서 버스를 타고
엄마가 계시는 병원까지 가곤 했었죠
그 날도 어김없이 저희 오빠는 저를 데리고서는 버스를 탔죠
돈도 똑바로 낸후 저는 오빠의 뒷자리에 앉았어요^^
그런데 지금도 변함없이 잠이 많지만 제 기억으로는 제가 어릴때
참 잠이 많았어요 그것도 아주 많이 ~
다른 아이들이 한 8시간 잔다 그러면 전 12시간은 기본이라고 할까요^^?
지금도 시간만 나면 어디서든 노숙자같이 이불깔고 자려고 하는제가
그 나이때 안그랬을까요 ~?
하여튼 이딴 소리 집어치우고 오빠 뒤에 앉은 저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거리상 조금 멀던 엄마가 입원해 계시는 병원까지 가는
그 30분이 왜이렇게 졸린지 전 결국 꿈나라로 빠지고 말았어요 하하하하
그런데 자다 보니 .......... 너무도 편안한 겁니다 ^^
세상을 다가진듯한 그런 편안함?
내가 침까지 흘릴수 있을만한 내가 닿고 있는 이 마찰면과
흔들흔들 거리는 느낌 음 ..........~그래 이거야
하면서 전 점점 신비로운 잠의 세계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그러던 순간 전 갑자기 눈을 떠버렸어요
왜 그럴때 있잖아요 자다가 나도 모르게 눈이 한번에 번!뜩! 하고 깨질때
순간 전 그런상황이었어요
그런 상황에 침까지 질질 흘리던 전 그제서야 주변 상황을 살펴보기 시작했죠 ^^
그 어린나이때 일이 전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전 버스 중간 길에 잠들어 버렸던 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사람들이 버스탈때 자리 없으면 서있는 부분 아시죠 ^^?
복도같은데...~
제가 앉아 있던 자리는 이미 수평선 저 너머로~~~~~~~~~~~~~
그 삼십분을 가는데 왜 전 이대로 가고 있었던 걸까요?어째서?
분명 버스아저씨 포함해서 매우 많은 사람이 있었던거 같은데 ㅎ
중요한거 그게 아니예요 ............
분명 전 오빠가 있었는데................
난 분명 차xx라는 오빠가 있었던거 같은데?
........................................
그래요 우리오빠는 내가
쪽팔렸던 거예요
쪽팔렸던 거예요
쪽팔렸던 거예요
쪽팔렸던 거예요
쪽팔렸던 거예요
지 동생이 거지같이 침까지 질질 흘리면서 저 자세로 버스 가운데서 사람들의 웃음 거리가 되었는데도 지딴에 내가 쪽팔리고 저를 무시했던 거죠^^
야 차xx 내가 쪽팔렸냐 ???????????
어 ??????????????
너 지금에 와서 나 이뻐하면 뭐해
난 아직도 기억해 너랑 태권도 하다가 내가 모르고 너 정말 때려서
니가 나 이불안에 가둬두고 때렸던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 ㅜ퍈루핑나ㅗ럊디ㅏㅜ기ㅏㄷ쟈기ㅜㅜ피냐ㅠㅏㅇ루ㅠㅑㅇ류ㅣ우류ㅑ
전 어렸을때 항상 저ㄱ자세로 자서 역시나 버스에서도 저렇게 퍼질러 자더군요 ^^
저도 참 적응을 잘하는 동물인가봐요~
그렇게 영문도 모르고 잠에 깨어서 사람들을 쳐다보는 순간
하늘이 도운건가 ............
바로 내릴대가 다되서 전 오빠와 함께 내렸어요 ^^ 내렸는데도
오빠는 저와 거리를 두고 가더군요 ^^
아직도 제가 쪽팔린거죠.........................................
하지만 전 개의치 않고 엄마 병원에 가서 맛있게 궁중요리를 먹었어요
아무렇지 않게 ^^
아무렇지 않은첫 웃어야 하나요~♪
하지만 어렸던 전 그냥 그닥 쪽팔림은 없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몇년이 지난후 아마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고
오빠가 16살때 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도 오빠랑 저랑 버스를 탔는데 그때 오빠가 아주 곤히 잠들어있었어요
그때 오빠랑 저랑 둘다 치과를 가는 거였는데
어느순간 치과를 다왔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전 오빠를 버렸답니다 ^^
그 순간 저에게는 이미 오빠라는 존재는 저멀리에 사라져 버린후라
아무런 죄책감 없이 그를 보내 버렸어요 저멀리로 ~~~~~~~~~~~~~~~
그냥 막써서 앞뒤가 없네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써봤어요 ㅋㅋㅋ남는 시간에~
그리고 솔직히 오빠가 ㅋㅋㅋ저때만 그랬지 다른때는 너무 좋았어요ㅎ
제가 아프고 집에 부모님도 안계실때 ㅠ 오빠가 집에와서
손수 죽까지 써서 밥도 먹여주고 저 옛날에 한번 그네 타다가
그네 그 돌리기 하다가 눈 맞고 눈 밤탱이 됬을때 오빠가 그거듣고
바로 집에와서 막 저간호해줬어요 ㅎ
이것말고도 해준것도 많아요 ㅎ
비록 지금 군대가서 오빠한테 짬짬히 오는 연락이라도 받지만
그래도 계속 보고프네요~
오빠 보고싶어 ♥빨랑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