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어제 희야가 쓴글에 " ^^*(바다)님 " 리플이...
" 잘봤어요~ 근데 희야님은 신랑밥은 안챙겨주시나봐요.. 신랑분이 밥하시는것 같아..
ㅎㅎㅎ 아무렴 어떻습니까..아무나하지... (219.254.73.***) "
이렇더군요...ㅠ.ㅠ 미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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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밥하기 방치우기...집안일은 절때로 싫슴다...
울서방 가끔 희야한테 속았다고 얘기하곤 하죠...
"예전에 봤을땐 밥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고 현모양처 스타일인거 같아서
그렇게 7년을 넘게 따라당기면서 꼬셨는데...이기머야~!![]()
난 속았어...
살림잘하는 현모양처가 아니고...고집쎈 심술쟁이 짠순이 마귀할멈이야...![]()
"
희야는 결혼해도 돈만 벌겁니다...집에서 살림하면서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애들키우고...집에서만 쪼그라지는 아점마는 정말 싫슴다...
그래서 애초에 울 서방한테 말했씀다...
"난 죽어도~늙어도~ 집에서 살림만하고 애들만보고...그렇겐 안해!!!"
"그럼 어쩌지???마누라가 돈벌고 내가 살림할까???"
우린 그렇게 합의 봤씀다...
서방이 살림하고 희야가 돈벌기로...ㅋ1ㅋ1...
울 서방 요리하는거나 방청소 하는건 끝내줌다...헤~
그래도 처음엔 희야도 새색시 흉내낸다며...
저녁이면 앞치마둘르고 밥도하고 그랬땁니다...
그러나...울서방...지금은 희야가 밥해준다면 치를 떱니다...
왜냐구용...???
지금부터...밥하기 싫은 여자분들~!
지금부터 희야의 '밥 안하기 공략' 공개함당!!!
희야네 밥통은 쿠x 임다. 그래서 밥은 밥통이 알아서 친절하게 말까지 해주며 다 해주져...
그러나 물은 맞춰야 하지 않겠씀니까???여기서...
하루는 물을 보통 밥보다 2배를 넣으세요...
그럼 서방이 물어보겠쬬???
"자기야~이게 왠 죽이야???"
"멀라...너무 많이 넣었나???내일은 잘 맞춰서 넣을께...미안~!"
(여기서 정말로 미안해 하는게 포인트 임다...)
다음날...
평소밥물의 양보다 반정도만 넣으세요...
그럼 서방님 또 인상 구겨지며 묻겟죠...
"엥?자기야~오늘은 밥이 왜이래???밥풀이 막 밥상위에서 소풍당기네???"
"헉...어제 넘 많이 넣어서 오늘은 잘 넣는다고 넣었는데...
흑흑...너무 슬프다...난 밥도하나도 제대로 못하고...자기야 정말 미안해..."
(조금의 오버약션 필요합니다)
이정도면 머...왠만한 남자들 밥 안시킬겁니다...
그래도 시킨다면...???
다음날...반찬을 준비하세요...글곤 밥상을 차리곤...밥통 뚜껑을 열어서...
서방에게 한마디 합니다...
"헉...자기야...취사를 안눌러따...ㅠ.ㅠ"
"마누라...그냥 짜장면 시켜먹자...글구 내일부터 밥은 내가 할께..."
우리 서방은 이렇게 끝났담니다...
반찬은요???히~![]()
하루는 희야...미역국을 끊인다며...조금일찍 퇴근해서 마트로갔드랬쬬...
허나...식품세일코너에 아줌마들 서로를 밀치며 치열하게 물건을 고르더라구여...
먼가해서 봤더만...글세 미역이 '10분동안 500원' 이라지 않씀까???
희야...세일이란 소리에 눈돌아가서 그 미역사다가 미역국 끓였씀다...
시엄마가 알려준대로...
기름넣고 미역 달달 볶다가 물넣고 간장넣고...마늘도 넣고...쇠고기도 넣고...
뚜겅을 닫아 놓고 보글보글 끓을때까지...휴...미역국 냄새도 맛나게 나고...
그때 울 서방 퇴근하고 들어오더만...
"햐~냄새 직이는데~마누라 오늘 미역국이야???햐~조타!!!"
밥상을 차리고 맛있게 끓인 미역국 뚜껑을 여는순간...희야 놀라 자빠짐다...
글쎄...미역국이...국물은 하나도 없고...커다란 미역만 냄비에 한가득 아니겠씀까...???
"서방아...일루와바...미역이...미역이...![]()
"
"왜???....헉쓰.....![]()
"
서방 말없이 희야 쳐다봄다...
"마누라...이거 미역이라고 산거야???어디서 미역이래???"
"아니...미역맞는데...내가 마트가서 세일하길래 샀어..."
"마누라...이건 미역이 아니고...다시마야...다시마!!!"
...그건 다시마랍니다...희야 다시마랑 미역이랑 구분못해서 다시마를 사다가 끓인겁니다...
이게 물속에 들어가니 아주 탱탱 뿔어가...
히~ 말안해도 아시겠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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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이 아님다...
울서방 계란후라이 무쟈게 좋아합니다...그것도 반숙으로...
허나,,,그 계란후라이 매일 끼니때마다 할생각 해보십쇼???
매일 후라이팬 기름진거 닦아야지...으흐~![]()
그래서 희야의 전략!!!
모든 계란후라이는 완숙으로...
그것도 한쪽은 노릿노릿 이쁘게...나머지 한쪽은 씨까맣게...ㅋㅋㅋ
된장찌개에는 진짜 된장만 넣으시고...
김치찌개에는 진짜 김치만 달랑 넣으세요...
생선튀길때는 한쪽만 시까맣게 태워보시고...
가끔씩은 이나간 그릇들은 모른척 떨어트려 보시구요...
절때로 밥 안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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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 우리 회사 결혼선배들께 말씀드리니...다들 그러시더군요...
"난 그러나 쫏겨난다...김대리는 그 방법이 통할진 몰라도...난 소박 맞어..."
"나는 김대리 말대로 해봤더만...원래 그러면서 배우는 거라고 계속 더 하면서
연습하라는데..."
맞씀다...
통하는 사람이 있고...안통하는 사람이 있음다...
잘 봐가면서 하세용...괜히 파혼이나 머다...희야 원망 마시구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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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서방 가끔씩 희야가 밥한다고 주방서 설쳐대면...
얼굴 사색
이되어 방으로 들어가랍니다...
희야가 걱정되서가 아님다...밥하는 희야 힘들어 할까봐가 아니고...
희야가 하는 밥을 먹을 서방 자기자신이 괴로워서 그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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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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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실천은 안해도...대대로 큰집의 무남독녀임니다...
해마다 제사며 명절이며...울 엄니가 상차리시죠...
그래서 보고자란건 있으나...절때로 안함다...
실은...희야 엄마처럼 살기 싫어서 일부로 안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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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의 맏며느리...달마다 있는 제사...시동생 시고모 다 챙겨야하는...
잔칫날에도 잔치는 커녕 일만 죽도록 하시는 울엄마...
그러기에 정작 자기 자신은 챙길주 모르는...
여느 부모님들이 그러겠지만서도...희야네 엄마는 정말로 고생 마니 했땀니다...
그렇게 고생만하시는 엄마 보고자린 희야는...다짐...또 다짐함다...
절때로 나는 저렇게 안살꺼라고...
돈 많이 벌어서 파출부두고...땅땅 거리며 살꺼라고...
에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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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각하니깐 기분이 우울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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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얘기가 왜 딴쪽으로 갔는지...
여러분~!![]()
죄송합니다...재미있는글 못올려성...오늘은 여기까지 할래효...
저녁에 쏘주나 한잔 해야 겠씀다...서방한테 투정좀 부려야지...휴...
내일 잼난글 올려드릴께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