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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싫어요.정말 분노에 치가 떨립니다

머리털사수 |2009.07.22 03:03
조회 821 |추천 1

너무 화가 나서 여기에서라도 토해내고 싶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전 영어학원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새내기강사입니다.

오랜 유학생활 이후 딴건 다 때려치고 오직 영어교육으로 방향을 잡자고

결심한후 경력을 쌓기 위해 어학원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약 8개월에 접어드네요....

아이들을 처음 접했을때 더도 말도 덜도 말고 딱 두 분류로 나누어지더군요.

선생님을 무서워 할줄 아는 아이, 그리고 그렇지 않은 아이.

 

전 처음이고 하니까 정해진 방법은 없었지만 이런 저런 방식을 연구해보며

아이들과 잘 어울릴려고 애썻고 개중엔 정말 마음가짐을 고쳐먹고 갱생-_-한

아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런데 절.대 고쳐지지 않은 아이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그 강도가 더더더더욱 쎄지더라구요.

 

 

우선 A라는 아이는...

아무리 조용히하라고 해도 조용하지 않고. 내가 얼굴이 벌개져서 화를 내면

어느정도 눈치를 보면서 조용해질만도한데 꼭 그 와중에 어떻게든 방해를 하구요.

그리고 뭐라하면대답은 참 잘도 합디다..네~네~네~ 이카면서요.

정말 막말로 아구창을 확 갈려버리고 싶더군요.

꼭 그런게 별  탈도 많습니다. 숙제를 안해와서 밖에 나가서 해오라 그러면

세상이 다 떠나갈듯 울기 시작합니다. 얼굴을 오만상으로 찌뿌리면서.

책상치고 머리 치고 아주 난리가 납니다.

나는 내가 걔한테 무슨 죽을 죄를 진줄 알았습니다.

부모님도 아십니다. 지 아들이 얼마나 개까탈스러운지.

그런데 참...안고쳐지대요..

 

 

그리고 다른반의 B라는 아이는 정말...절실히 인성교육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눈치도 빠르고 공부도 잘합니다. 말로써 참 포장을 잘 하는 아이에요.

그런데 어른한텐 개 거지같이 굽니다. 맨처음 그 아이을 맡았을땐 잘 몰랐는데

몇개월 지내다보니 갑자기 슬슬 기어오르더라구요.

얼마전 저한테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저보고 제가 참 불쌍하다고 하대요? 그래서 왜 내가 불쌍하냐고 물어보니

얼굴이 그리 생겨서 시집은 가겠냐고. 얼굴이 참 불쌍하다고.

그렇게 말 하더군요.

완전 개 미친넘 아닙니까...그게 초등학생입에서 나올 말입니까...

 

또 있습니다.

 

이 아이가 있는 반은 남자애들밖에 없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매우 사악하고 시끄럽습니다.

한날, 너무 시끄러워서 계속 주위를 줬는데도 아이들이 집중을 못해서

꼭지가 돌아버렸습니다

"너네.선생님이 너네가르치고 싶어서 여기 서있는줄 알아?

 너네가 수업듣기 싫은거처럼 나도지금 너무 수업하기가 싫어

좀만 조용히 해줄수 없냐?'

라고하니까

돌아오는 말한다디.

'나도 뭐좋아서 여기 앉아있는줄 알아요? 돈 벌게 해주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이거 진짜 ㅆ ; ㅂ 미 친 거 아니고서야 초딩한테 나올수 있는 말일까?

와 진짜 빡쳐돌더라고요. 와오 기억을 되살리니 손발이 떨릴정도네요

씹새-_-아놔

ㅇ ㅈㄷㅇㄶ ㅗ

 

아무튼 너무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생각할때마나 속이 뒤집어집니다.

타일러도 보고 혼내도 보고 때려도 봤는데 이뭐병...

동네 강아지를 앉혀놓고 얘기해도 이것보단 나을것입니다.

 

이것들을 무시하고 지내려니 수업시간이 너무 가식적이고 

무시하지 않고 다 꼬집고 넘어가려니 내머리털이 다 빠져버릴것만 같고.

 

정말 강사경력 풍부하신 유경험자님들.ㅠㅠㅠ

아니면 꼭 경험없으셔도 샤바샤바 잘 돌아가는 뇌를 소유하신 분들

저에게 아이디어를 내려주세요

 

전 이런것들을 치가 떨릴정도로 싫고 밟아버리고 싶지만

정말 착하고 좋은 아이들도 많기에 이 직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런것들한테 지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그 개쉐들을 컨트롤 할수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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