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게시판에 글을 남기네요..^^;
가끔 눈팅은 하곤 했어요..^__^
이틀전의 겪은 일로 마음이 조금 무겁네요..
어머님을 모시고 병원엘 다녀오는 길이였지요..
전철에 어머님을 태워 드리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한참을 기다리는데 옆에 아주머니 한분께서 저에게 이러시는 겁니다..
애기엄마 저기좀 바바...어떻게 저 아가씨..!!
전 영문을 모르기에 무슨일인데 그러세요??
이리 대답을 하고서 고개를 돌려 보았지요..
전 드라마나 영화 같은데서만 보던 장면을 보았답니다..
신문으로 가방을 가리고서 지갑을 빼낸뒤 현장을 빠져 나가는 장면을요..
4~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저씨 세명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전 순간 소리를 질러야 하나 아니면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야하나
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작 했답니다..
그렇지만...아무일도 실행하지 못했네요..ㅠㅠ
뒤돌아서서 뒤를 살피는 세명의 아저씨들을 보는 순간 겁부터 난게 사실이랍니다..
소리를 지르면 혹시 후에 나에게 해꼬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요..ㅠㅠ
소심함의 성격이 이럴때 확연히 나타나고 말았네요..
소매치기 당한 그 아가씨 일명 명품이라하는 엠씨몽을 들고 있었답니다..
아마 그래서 표적의 대상이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네요..
이런 범죄의 현장을 목격하고서도
나의 안전만 걱정하며 아무일도 실행 하지 못한걸 생각하니
마음이 편칠 못해 심히 괴롭네요..며칠 지나면 잊혀질까요??
제 자신이 못나 보이기도 하네요..ㅠㅠ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