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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여자분들 혼자 주무시지 마세요 ㅠㅠ(그림有)

변태싫어 |2009.07.23 10:36
조회 8,31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4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한달 전쯤에 일어났던 일인데요.. 여자분들 진짜 혼자 주무시지 마세요 버스에서

ㅠㅠ

 

그때가 대학생들 한참 시험기간이었을때에요, 남자친구 괜히 보고싶은 마음에

 

시험기간이지만...잠깐이라도^^;; 저는 휴학생이거든요..

 

남자친구랑 저랑 집 중간에서 만나서 같이

 

밥 먹으니까 두시간이 훌쩍 간거에요, 근데 괜히 그날은 제가 데려다 주고 싶더라구요?

 

평소엔 집 앞이나 동네 가까운데까지 데려다 주고 가요 남자친구가.. 저희집이랑

 

한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시간보니까 그렇게 늦지도 않았구, 암튼 그날은 고집을

 

부렸죠 데려다 주겠다고.. 그래서 결국 버스타구 같이 남자친구네 동네까지 갔다가,

 

다시 전 저희동네 오는 버스 갈아 타구 오기로 했죠. 남자친구네 동네로 가서 안녕~

 

하고 혼자 버스타러 나오는데 왜..그 감이란게 있잖아요 사람이 -_- 기분 찜찜한거?

 

그런거에요, 시간은 저녁 8시 정도 되었으려나? 늘 같이 타던 버스를 혼자 타니까

 

그런것도 있구.. 뭐 어쩌겠어요 -_- 버스를 타니까 전화가 와서.. 잘 탔다고 도착해서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었죠, 저도 괜히 피곤했는지 긴장이 풀렸는지 살짝 잠이 들었어요

 

버스에서.. 맨 뒷자리 말고 바로 앞칸 있잖아요 두명 타는? 거기에 창문쪽에 앉아서

 

졸고있었죠..그날 제가 백팩을 매서 가방은 앞으로 해서 안고 있었구요. 한 10분쯤 갔으

 

려나??웬 아저씨가 제옆에 타더라구요.. 왜 버스에서 졸면 반쯤 비몽사몽 하잖아요;;

 

자는것도 아니고 깨있는것도 아닌-_-

 

그때 살짝 깨고, 한 10분인가 더 졸았는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정장차림이었음)

 

정장 윗도리를 벗는거에요, 전 속으로 더워서 벗나..?했는데 덥지도 않았고,

 

기사아저씨가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고 있었구요- 아무튼 근데, 그걸 더워서

 

벗었으면 앞으로 해서 안고 있으면 되잖아요? 근데 자기 오른쪽 팔을 가리는거에요

 

그러고 전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였는데.. 속으로 설마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변태나

 

소매치기 아닐까 하는 생각;; 그상태로 조금 더 가다가,

 

갑자기 왼쪽 허벅지에...그 아주 조심스럽지만 손길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림 너무 간략해서 죄송한데,, 저게 손을 안 덮은 그림이구요 저 손을 자기

 

옷으로 가린거임-_- 위에서 보면 대략 저런 상태??

 

전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갑자기 심장이 막 두근두근 뛰고,, 죽겠더라구요 ㅠㅠ

 

버스에 사람도 꽤 있었는데.. 하 ㅠㅠ 원래 제 성격이 억울한거 있음 말 잘하고

 

말 못하는 성격은 아닌데.. 저런 상황 막상 다치니까 아무생각도 안나고 진짜 ㅠㅠ

 

그래서 전 진짜 용기를 내서 얼굴을 딱 쳐다봤는데.. 가관인게;; 내가 뭐? 이런표정..

 

일단 벨을 누르고 어딘지도 모르는데 내렸어요. 내렸는데 갑자기 바람이 싸한게

 

춥고,, 무서워서 몸은 덜덜떨리고ㅠㅠ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목소리 들으니까

 

엉엉 울게 되더라구요;; 바로 달려왔죠 뭐 남자친구는 ㅠㅠ 왜 말 못했냐구

 

속상해 하고.. 휴 저나 남친이나 다음날까지 우울했거든요;; 며칠 지나니까 괜찮아

 

지긴 했는데..지금도 생각하면 짜증나고 화나고 말 못한 제자신도 싫고 ㅠㅠ

 

버스에 사람도 많았는데 .. 휴 저만해서 다행이지 정말 무서웠어요

 

여자분들 버스나 지하철에서 혼자 주무시지 마세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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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경험자.|2009.07.23 13:13
지금으로 한 3년전 나도 글쓴이와 같은경험을 당했다. 버스에서 잘자고있는데 옆에 앉은 남자가 내 다리사이로 손을 넣는게 느껴져 일단 고속도로 달리는중이라 그놈을 딴자리로 보내고 버스에서 경찰에 신고해서 내리자마자 양손에 수갑채워 경찰서로 직행. 이아저씨가 자꾸 발뺌하길래 고소하기위해 형사과로 직행. 그때 남친이 경찰서에와서 길길이 날뛰었지만 난 커피한잔먹으면서 담담하게 진술하고 나오면 왠지모를 사회의 악의축을 뿌리뽑았다는 느낌?.. 기분은 조금 더러웠지만 뿌듯함?. 이런놈들은 잡아서 씨를 말려야 된다 -_-
베플그냥...|2009.07.23 12:23
버스좌석의 손잡이 부분에 손 올려두고 자다가 뭔가 느껴지길래 봣더니 옆에서있던 놈이 자기걸 비비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전 딱 쳐다보고 '치워요'라고 했더니... 바로 내리던데... 말 한마디 당당히 해보시지 그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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