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820일이 조금 넘습니다
(기념일은 꼭 챙기자더니...800일도 그냥 지나갔네요...)
네네...헤어졌습니다
또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마다...썩은 동아줄은 버려야해 버려야해
그 정때문에... 싫지 않기에 또 잡고있더군요...
이번엔 아예 잘라버려야 할텐데...
5살 차이나는...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사귄지 1년좀 지나서...
제 생일날 헤어졌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세달전쯤 헤어졌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다시 만났습니다
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더이상 만나고싶지 않습니다
처음헤어졌을땐 서운해서였습니다
두번째 헤어졌을땐
심각하게~
나 아플때 약사다주고 죽 사다줄수 있어?
우리집 아들 없는데 아들처럼 할 수 있어?
나 임신하고 살터지면 크림발라주고 마사지 해줄수 있어?
(이 사람 만나기전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것들이 과연...이사람이 해줄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있었어요...평소에 지내다 보니까...믿음이 없었던건가요?)
...
돌아오는 대답은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굳게 다짐했습니다
다신 만나지 않겠다고 다신만나지 않겠다고
난 행복한 삶을 살아야할 사람이라고...굳게 다짐했습니다
1달뒤에 연락이 왔습니다
잘하겠다고...내가 미친거 같다고
난 너밖에 없다고
둘이 엉엉 울면서...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분을 풀어주고 하나봅니다
놀러가자고 하더군요
오션월드..전날 비가와서...선선합니다
행사기간이라 가격이 싸기도하고...바람도 쐴겸 가자했습니다
파도타기...저 혼자했습니다
놀이기구타기...저 혼자했습니다
춥다네요...춥다는데 뭐...아예 밖에나가 차에서 잠을 자네요...
(아무리 그래도 둘이가서 난 추워도 놀고있는데...남자친구라는 사람은...)
나갈 준비를 하고...나온김에 맛있는것도 먹고가자고, 찾아놨던 맛집을 찾아갑니다
숯불생삼겹살,,,, 비계부분이 질기다며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첫 외출이 지나갔습니다
짜증도 내지 않았습니다 싫은거 저 기분 풀어주고 간거 알았으니까요
아무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직작상사를 무지 싫어합니다
너무 싫다고 죽여버리고 싶다느니...진저리를 칠정도 입니다
어느날은 저보고,,,너도 직장상사랑 똑같아하는것입니다
그래요,,저 좀 완벽주의?에 가깝습니다
또 눈치가 빨라 왠만한건 다 압니다 그래서 변명하면 다 알어 다알어 하죠
어느날은 니가 뭘 그렇게 다 알어 니가 다 아는거때문에 남들이 상처 받는건 알어?
하더군요...몰랐습니다 그래서 반성도 했습니다
그렇게 중간중간 싸우게 되더군요...
사소한게 아니라 감정싸움
각설하고......
이번주에는 자기 쉬니 놀러갔다오자고 먼저 말하더군요
아싸 오예! 디게 좋아했습니다 놀러가는거 무척 좋아하는데
남자친구가 바빠서...별로 안좋아해서 잘 못갔었그든요(어딜가든 우거지죽상...)
막상 당일날 비가온다더군요...그래서 계획했던거에서 장소를 변경했어요
외곽에 있는 숯가마 찜질방가서 찜질하고 거기서 삼겹살 구워먹기로...
저 운전면허 딴지 얼마 안돼서 운전이 서툽니다
운전연습이나 할겸 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이리해라 저리해라~ 잘해주더군요...화기애애하게 숯가마에 도착했습니다
옷갈아입고...
전 긴장해서 운전한탓에 비도와서 끕끕한김에 샤워하고 나온다고 좀 기다리라 했죠
TV있는 곳에서...
탈의실에 들어가니 꼭! 샤워를 하고 들어가라고 써있더군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샤워하고 오겠거니...시간 얼추 맞겠다 했어요
끝나고 TV있는데로갔죠...
어디갔지? 아직 샤워중인가보다...
문자를해도...전화를해도 받지 않습니다 심지어...전화기는 꺼져있더군요
10분...20분...30분...
예전에 찜질방 갔다가...밖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1시간 기다린적 있습니다
전 전화를 했는데... 저한테 전화올때까지 남자탈의실에서 기다렸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방송을해서 만났구요 휴...
어찌됐든 카운터에 방송되냐고...하니
남자탈의실에 늙은아저씨 2분 계시데요...
그래서 TV있는데서 또 기다렸는데...
저...............멀리
구석에서 쪼구려 자고있던 정수리가 낯에익습니다
예...남자친구입니다
(남자친구 못찾으 제가 잘못이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찜질방이 아닌 숯마가입니다 시설이 좋을리 없습니다 넓기만 넓고,,.. 어두침침 그리고 머리꼭다리만 보이는데 어떻게 알겠습니다)
아!뭐야 하며 짜증을 냈습니다 그리고 째려봤습니다
일어나지도 않고 손만 뻣으며 저만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여기 TV있는데 맞잖아~합니다
예전에 찜질방에서 기다린일도 있고해서...등을 돌린체 울었습니다
미안하다 어쩃다...한마디도 없고
실컷울다가 고개를 드니...야~아 하며 팔을 잡습니다
아! 짜증나...하니
휙~일어나서 자리를 뜨더군요
울고있는 저를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멍때리고...10분쯤 그자리에 앉아있었나봐여...
돌아오지 않습니다
동내 찜질방도 아니고...처음와본 외지에서...
뭐 그 사이 이차저차...
저는 저대로 찜질방 구경하고...찜질도하고...
(워낙 캔디스타일/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그렇게 3시간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저한텐 전화한통도...문자 한통도 없더군요
외곽에 그것도 제차를 몰고와서 어디 나갈수도 없었을텐데...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철저히 저를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집에가면서 초보인 제가 운전하는데도
가타부타 말이 없더군요...여기서 껴들면 안돼...등등등
안그래도 어둡고 외곽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한치앞이 안보이는데...
그렇게 집에 도착하고
문자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자기도 화가 났다며 그냥 시간을 갖자더군요 전 그냥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역시 문자로...)
그렇게 토요일,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 회사로 전화가 오더군요 목소리듣고 그냥 끊었습니다 3번...
그후로 계속 연락이 없습니다
오늘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선을 본다고
(집에서 사귀는거 모르시고 예전부터 선보라고 말씀하셨었었죠...)
그러더니 문자에...
차라리 몰랐다면...누굴만나도 나보단 좋은사람 만나겠지...하네요
두번째 헤어졌을때
자신없다고 하더니...세번째는 정말 몸소 실천해주셧던건가요?
어떤님이 톡톡 되었는데... 남편이 말은 잘 듣는다고...
결혼하면 내가 저짝...나겠구나 했습니다
하... 제자신이 참 초라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