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에 택시를 탓는데 왠 아주머니도 아니고 60대쯤으로 보이는 할머니인거에요.
내려서 다른차를 타고 싶었지만 같은 여자로서 남여평등이 어쩌고 저쩌고 귀찮아서 타기로 맘 먹었는데. 터미널이요 그랬더미만 기사 할매왈. 터미널 어디로 가야하까. 하시는거에요.
전 그지역 사람도 아니고 항상 그자리에서 택시타면 여태껏 기사님들 운전하시는 방향도 같았고 요금도 5000원정도 밖에 안나왔어요. 막히면 6000원 나올까말까...
제가 운전기사님이 방향을 물어보시면 어떻합니까 했더만. 운전할매왈 요새는 길이많아서 물어보는거여
그러시길레. 전에 다녔던 방향대로 가달라고 했는데 다른방향으로 가는거에요.
막차는 타야하고 시간은 다되어가는데. 터미널이 나오질 않더군요.
택시할매 차 안막히는 곳으로 갈라고 했다는데. 졸라 막히더군요
결국 이상한대로 뺑돌아서 터미널 도착 택시요금 8000원 나왔더라구요.
평상시에는 5000원이면 오는데 뭐냐고 그랬더니
다음부터는 이쪽으로 안와야 겠네.
이러시면서 만원줬더니만 2천원만 남겨주시는거에요.
사실 제가 시골에서 살고 지리를 모른대다가 전혀 모르는 곳으로 가니까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정신도 없었구요. 그래서 기분은 더러웠지만 걍 갈려고 하는데 다른 여자분이 그택시를 탈려고 하길레 못타게 하고는 걍 제갈길 갔는데. 기분이 쉽게 가라안지않더라구요.
요즘 이상한 택시기사많아요.
물론 택시를 타다보면 매우 친절하신 기사님도 많으세요.
어쩌다 이상한 기사들 때문에 친절한 기사님 욕먹히는 못된 기사들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