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버스안에서 이상형 보고 좋아 날뛰다가.........

잃어버림 |2009.07.24 03:46
조회 1,448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시드니 전기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있는 23살 남아입니다.

모레 귀국하고 내년부터 직업군인의 길을 가는 바른 청년입니다.

-----------------------------------------------------------------------------------

 

약 3년전, 제가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새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반수를 준비하던 때였죠.

저는 노량진 이투스,메가스터디에서 단과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고로 6211번 버스를 타고 항상 집으로 향했는데, 그 날도 다른 날과 똑같은 일상이었고, 특별하지 않은 반복의 연속이었지요.. 그 삶 참 고달프죠..

 

근데 이런,,

약 서빙고동 쪽이었을겁니다.

어떤 한 여성분이 버스를 타셨는데,,, 그게 제 발단의 시작이었죠..

정말 피곤한 몸과 마음이었을 때였고, 사람들도 만원이었습니다.

그 여성분, 정말,,

태어나서 가슴 두근거리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낄정도였습니다.

제가 눈이 좀 높습니다. 쓸모없이.. 허허

근데 제 눈을 충족시키기 충분했으며, 제 눈은 완전정화가 시작되고 있었지요.

 

제가 연예인 누구를 닮았냐고 묘사를 해야한다면?

현존하는 국내연예인들로는... 결코 표현을 할 수 없네요..

그래서 굳이 표현하려고 애쓴다면,

제시카 고메즈의 이목구비와 피부색,

그리고 머리는 검은 긴 생머리였죠,

키는 약 168정도로 보였구요,힐이 아닌 탑을 신고있었어요.

학생처럼 보였고 사실 몸매도 좀 훑었어요...ㅈㅅ

자리가 없는 관계로 저쪽 운전기사아저씨 쪽에서 서있었거든요..ㅋㅋ

몸매,, 음.. 그냥 서양인 8등신으로 할게요 허허

 

근데, 저의 바램을 아셨는지, 전 제 눈만 정화하는 걸로 충분히 만족했었거든요ㅋㅋ

오우 갓! 제 옆에 술냄새나시는 아저씨께서 벨을 누르시는게 아니예요 흐흐

근데 한편으론,, 이 여성분도 같이 내리는건 아니겠지? 하고 이루어지면 안되는 기대를 하면서, 내심 초조해야하고 있었는데...

 

버스 정차하고 쩌벅쩌벅 오는데 내리진 않고 직진해서 제 옆에 사부작 앉는것이었습니다...

 

진짜, 옆에서 보니까 놀랍더군요, 이건 정말 제가 매니져가 되고싶을정도였어요.

저기 "연예인 되고싶으세요?" 정말 일반인으로 살아가기에는 정말 안될인물이다..

싶을정도였거든요,

그래서 너무 너무 신기해서 제 감정을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가까이서 보니까 외국인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사람 외국인인가? 얼굴도 너무 작고 이건 뭐..정말 신기하다!

하면서 그러고 있었는데.......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혼자 잡다한 생각을 했었어요.

비록 여자친구가 있지만, 첫눈에 반한 다는게 이런거구나,,

그래도 난 남잔데, 눈만 즐거워하자 그래 그래 이러고 있었어요..

근데,,와우 이게 왠일? 그녀의 폰에서 전화가 울리더군요,

 

"어? 엄마 나 지금 한남동다가와, 응응.. 이제 곧 도착해"

"근데 아빠는?"

"oh father, are you waiting me ? no, no, i got on the bus to go~~~ 블라블라"

 

 

그때 당시 영어 여기까지 밖에 못들었어요....

대충 억양 이런거 보니까, 좀 집에 늦게 들어가서

아빠한테 혼나고 있는것 같았어요.. ㅋㅋㅋ

아마....그녀는 혼혈이었겠죠..........ㅠㅠㅠ

 

그리고 너무 놀라운 사실을 안 나머지,,

 

전 제 절친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도무지 나의 이상형이란 존재가 이런거구나..

알리고 싶었기때문이죠 허허

 

결국 저는 친구한테 문자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휴, 그런데 아뿔사 여친한테 전화가 오는겁니다!

에이,, 그래 난 여친있는데, 내가 참 나쁜 놈이야,,이러면서

현실을 직시하면서 있었죠..

 

그래도 이날을 기념하고 싶어서 제 친구한테 문자를 했습니다.

 

"야 나 진짜 구라안까고,여자 보고 설렌거 처음이다.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데,장난아니다. 와 짱이다"

 

라고 보냈거든요......

 

근데 이 친구놈이 당연히 문자답장을 줘야하는데, 답장을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전화해가지고,,,

 

"야 너 내문자 봤지? 왜답장안해?"

 

그 친구가 뜬금없이 ㅡㅡ;

 

"니가 언제 문자했냐?"

 

너무 놀라서 문자 발신함 뒤져봤는데,

 

아까 여친이 문자쓰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전화해서..

 

그 문자가 여친한테 갔던 것입니다.......ㅡㅡ;

 

어떤 변명을 해야할까 고민했었는데,, 곧...

 

문자가 오더군요, 그래 설레는 여자 만나서 좋겠다. 얼마나 오래가나 보자

조는척하면서 살짝 기대봐라

 

그리곤, 그 이후로,,,

여친한테 까이고, 아름다운 여신님도 하차하시고,

수능 낙방하고 피봤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때 인생을 알았답니다.

꼬이고 꼬여서 결국 엉켜버리고 ㅋㅋ 제길, 아무튼 지금 여친한테 잘하세요

이쁜 여자는 그냥 눈정화를 위해!! 오케이?

 

그럼 바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