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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26, 결혼정보회사를 등록하려합니다.

콩콩 |2009.07.25 14:28
조회 59,179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고 가끔 쓰기도하나 한번도 톡은 된적없는 26살 직딩녀입니다.

전 글을 요약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냥 줄줄이 쓰는 타입이거든요. 글서 좀 길어질것같으니 양해좀 부탁드려요.ㅎ

 

전 짝사랑에 차이기 전문입니다.

대학1학년(빠른년생이라19)때 CC로 남자친구를 처음 사겨보았으나 기쁨도 잠시, 4개월만에 비참하게 차였구요.

그이후, 5년이라는 길고긴 솔로라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기간중 물론 절 좋아하는 학교선배도 있었고 소개팅도 한두번 했었고 알바에서 만난 연하남을 3년간 짝사랑한적도 있었어요.

근데 왜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주는남자를 만나야 편하다고들 하지만 전 절대적으로 제가 좋아야 좋더라구요.

일단 제가 좋아해야지만 연락하고 만나고 손도잡지, 안좋아하면 그냥 친구조차 하기싫거든요.

근데 웃긴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를 안좋아하고 제가 싫어하는 부류의 남자만 절 좋아하더라구요.;;ㅋ 얼마전에도 비슷한 톡을 보고 장문의 리플을 남겼었죠.

하여간 그래서 절 좋아하는 학교선배, 소개팅남 다 제가 시러하는 부류여서 거절을 했구요. 3년 짝사랑한 남자애는 절 끝내 좋아하지 않았고 3년만에 고백했다 또 차였죠.;;ㅋㅋ 그뒤론 누나동생사이도 못되서 참... 좀그렇더라구요.

 

그렇게 5년이라는 힘든 시간이 지나고 24살, 드디어 2번째 남친을 컴퓨터학원에서 만나게되요.

드디어 서로 좋아하는 남자를 만났다는 사실이 전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했죠. 저보다 5살 많은 남자여서 결혼까지 가겠다는 생각에 더 기뻤어요.

전 옛날부터 한사람 만나서 결혼까지 가고싶었지, 여러사람 만나서 헤어지고 반복하는건 정말 싫었거든요.

근데 2년만인 최근에 결국은 또 차였답니다.;;;ㅋㅋ

이런게 제 팔자인걸까요?

 

요즘 여자도 다 서른넘어서 결혼하는판에 나이도 어린데 뭔걱정이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상황을 알고나면 걱정을 안할수가 없어요.

일단 전 소개팅을 아무도 안해줘요.;;ㅋ 얼굴이 그닥 예쁜것도 아니고 스펙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 그런건지... 친구들에게 소개팅 부탁하면 "막상 해줄사람 없다, 넘 친하면 더 못해주겠다, 요샌 남자들도 스펙을 마니 따진다.. 넌 그냥 연애결혼해라.' 이러는거예요. 마지막 말 한 친구는 제친구중 유일하게 명문대-대기업 다니는 친군데 자기네 회사남자들 보면 다 소개팅전에 스펙보고 만난다고하면서 근데 연애결혼한 남자중엔 고졸여자랑 결혼한 남자도 있다고 그니까 너도 연애결혼하라.. 이러더군요..;;ㅋ

물론 제가 고졸은 아니지만 지방4년제- 중소기업이니까 명문대-대기업에 비하면 스펙이 마니 딸려서 소개팅을 못해주겠다. 고로 너스스로 개척해서 연애결혼해라. 이말이죠.

그말듣고는 충격먹어서 그담부턴 친구들에게 소개팅에 소짜도 못꺼내는 실정이구요.

 

회사언니들(다 커플)은 저에게 소개팅좀하라고 난리인거예요..;;; 아니 시켜주고나 하라그러지. 누군 소개팅 하기싫어서 안하냐고요..;;;

젊은나이에 남친도없고 소개팅도 안하는 절 되개 한심하게 보는것 같더라고요. 그럼 보통 시켜줘야겠다고 말이라도 하든가 할텐데 그러진않고 소개팅안하냐고 구박하는건 무슨심보인지...

암튼 친구들이나 회사사람들이나 절 소개팅문제로 넘 스트레스받게 하는거예요.

그리고 울엄마아빠는 인맥이 협소하셔서 주선해주실 능력도 없으세요.;;ㅋ

 

이런상황이니 또 스스로 개척할수밖에는 없는데 이젠 진짜 결혼전제의 만남을 하고싶어서 결혼정보회사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무지막지하게 비싼돈 들였다 안되면 완전 낭패니까 그냥 띠어도 된다셈치고 갈수있는 저렴한 곳인 <웨**>으로 정하고 전화로 상담하고 방문등록하기로 예약해놓은 상태인데요.

혹시 <웨**>에 등록하셔서 만남을 갖고계시거나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결혼정보회사를 통해서 결혼을 하셨다거나 하여튼 결혼정보회사의 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 정말 이방법밖엔 없는데 이방법이 실패한다면 좌절은 한층 더커질것 같아요. 그래서 경험자님들의 조언을 듣고 정말 후회없이 잘해보고싶어요.

그럼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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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캐흔남|2009.07.25 14:36
결혼정보업체 등록해도 ..뭐.. 딱히 해결책을 찾을것 같진 않네요, 님은 너무 평범합니다. 그닥 이쁘지 않은 외모, 지방 4년제, 집에 돈은 많으신가요 ? 26에 모은돈은 얼마나 되는지.. 등등 따져 보았을때.. 님과 만나려는 남자가 과연 있을까요..? 결혼 정보업체가 오히려 조건을 더 따질텐데..' 물론 인연이 되면 만나겠죠. 여튼.. 좋은 남자 만나세요.
베플하리|2009.07.28 10:02
결혼정보업체는 그야말로 스펙대결아닌가? (외모도 포함해서...) 님..눈이 너무 높으신거 아니예요??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는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자기도 따지면서.. 남자쪽에서 따지는것도 당영한거 아닌가..
베플ㅋㅋㅋ|2009.07.28 08:57
제 친구중에 님같은 분이 있는데요ㅋ 가끔 소개팅을하면 자기 맘에 안든다고 다 차버리고 성격도 평범,생긴겄도평범,지방 4년제, 직업도 걍 그렇고 나이는 먹고ㅋ 자기는남자볼때 성격을 중요시 한다는데;;;;;; 그냥 얼굴이랑 능력 보는거 같더라구요ㅋ 결국은 ㅋ 내가 봐도 답답함ㅋㅋ 무슨 연애먼저 해야지 결혼할 사람을 구하고 있으니 이것저것 재어보기나 하고ㅋㅋㅋㅋ 그냥 답답해요ㅋ 님도 그러다 연애 결혼못해요ㅋ 그냥 답이 없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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