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심심할때 가끔 와서 톡톡만 몇개 보고가는 28세 직장인(男)입니다.
오늘은 저도 좀 심심하고 우리 말많은 상사 이야기좀 할려구요~
(요기에라도 털어놔야지~)
사실 그분도 자기가 말이 많다는건 잘 알고 있지만...
나름 말많은게 아니라 상냥하게 설명해주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표현합니다.
뭐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사회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이렇다할 특기도 없고 해서
직장생활을 그렇게 오래는 못했습니다.(흔히 말하는 사무직 또는 번듯한 회사가 있는...)
그렇게 이일 저일 하다가 28살이 되던해...(그렇죠...올해죠.....;;)
나름 사무직이라면 사무직이라 할수 있는 조직도까지 번듯하게 나와있고
매일 양복 챙겨 입고 나와야하는 회사에 취직을 했던게죠~
가서 처음 알게된 직장 상사님! 저보다 나이는 한살 어리시지만 이회사에서 1년 먼저 일하시고
제 바로 윗사람이라 제일 많이 보고 배워야 할사람이였습니다.정말 착하고 좋은분...
하나를 물어보면 열까지 알려주시는 그런분이셨죠~
이게 문제입니다..."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알려주신다....."
이게 얼마나 고통스러운건지 아시는분 있으실런지요.."왜? 열까지 알려주는 착한 상사가 어때서?"
라고 하실분... 1~10까지중 6이란 숫자만 몰라서 묻는사람에게 1~10까지 알려주면...
그것도 매 질문때마다...;;이젠 겁나서 질문도 못합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안끝나더라구요...이젠 안물어봐도 알려줄려고 하시네요...
숫자를 예로 들었더니 감이 안잡히시죠?다른 예를 들자면...우리 착한 상사님...
작년에 일어났던 일을 저에게 재미 삼아 얘기해주실려는데....저도 사실 처음엔 귀가 솔깃해서
들어볼려고 했는데....주제는 ooo붕괴사고 입니다.
- 대화 내용 -(그분의 말을 생각나느대로 적어봅니다.)
"그러니까 작년에 말이죠. 12월쯤에 ooo이 무너졌어요. 왜 무너진줄 알아요? 그거 공사할때
저는 거기에 있었는데요..아 그땐 아직 여자친구(현재사귀시는분)를 못만났을 때였어요.
여자친구는 여름에 처음 봤는데 처음본게 xxx에서 였거든요...그때 처음봐서 맘에 들어서
연락하다가...제가 원래 친해지면 되게 다정다감하거든요...그전에 만났던 여자는 재작년에
만났는데 그여자랑은 얼마나 자주 싸웠는지....진짜 많이 싸웠던 여자친구는 군대 있을때
만난 여자친군데요 처음알게된건 대학교 다닐때...@$^%@#$%@#$%@$@#$%........"
그냥 작년 얘기만 좀 해주세요~군대에서 여자만난 얘기하실려던게 아니자나요..ㅠ.ㅠ
작년 거 뭐 무너졌다면서요...그게 왜!!!!뭐하다 무너졌다!!그래서 어떻게 됐다!!!
라고만 말씀해주시면 돼요..ㅠ.ㅠ군대에서 만난 여자랑 무너진거랑 뭔상관인가요..ㅠ.ㅠ
흔히들 말하는 말한번 하면 삼천포로 빠지는 스타일이죠...;;;
직장 상사라 뭐라 말은 못하고 점점 굳어가는 제 표정보면 대충 느낌오실텐데...
그래도 꿋꿋이 대화를 이어가시죠..;;;
저도 말많은 녀석에 속하는 편입니다.친구들 만나면 저만 떠들죠...근데 우리 상사님과 있으면
진짜 과묵한 남자이고 싶습니다..그래도 세월이 약이라고 요즘엔 저도 눈치가 생겨서
그분의 말을 자주 짤라 먹거든요...뭔가 길어진다 싶으면 빠르게 화제돌리기... 좀 지루해지면
딴청 피우기...등등..
지금도 제글이 잘 와닿지 않는 분들....일화를 설명하게 돼면...지금도 길게 썼다 생각하는데....
더 길어질거 같아서 차마 설명은 못해드리겠네요.
글제주가 없어서 더이상 풀어쓰면 저도 삼천포로 빠질거 같아서요...
이런 직장상사 어떠신가요?착하고 잘해주고...사람 넉살 좋아서 진짜 금방 친해졌는데......
말이...너무!!! 한번은 진짜 대놓고 말씀이 너무 많으세요 라고 까지 말했는데..
은근 고집있어서 자기는 그저 상세히 설명해줄뿐이라고...
제가 단지 사회경험이 적어서 이런가요??뭐 불같이 화내는 분도 만나봤고
직급은 없지만 나이로 따지는 일은 많이 해봐서 윗분들도 많이 경험해봤거든요...
근데 이런분은 진짜 밉지만 미워할수 없는 스타일이네요...
이런 우리 상사님....제 글을 읽어 주실려나?ㅎㅎㅎㅎ(그분도 지금 네이트온 하시는중..;;)
글이 재미는 없죠...ㅎㅎㅎ 걍 심심해서 몇줄 내려적는다는게 여기까지 왔네요^^
마무리는 잘 해야하는데 우리 상사님 삐질라~(만일 본다면...)
말이 쬐끔 많치만 정말 좋은 우리 상사님~~나중에 술한잔 해요~
월급은 나보다 많으니까 사주시고~ㅎㅎㅎ....아 마무리 어케 하지???
난감하네....ㅎㅎㅎ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