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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담배값날아간사연.....

낙타 |2009.07.26 05:23
조회 310 |추천 0

 

안녕하세용방긋

전 방학하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21세 대학생(남) 입니당

공부하긴해야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잡솔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용 ㅋㅋㅋ

 

 

 

한 일주일 전(좀 더된듯...) 이었어요

 

주말이었는데 엄마는 회사나가시고 아빠는 쉬는날이라 집에게셨구요

 

전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있었죠ㅋㅋ

 

그러다가 컴퓨터도 영재미없고 해서 뭐할까고민하던참에

 

제가 운전면허를 올해 5월에 땄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딴지 얼마안되서 운전하는게 재밌어서 맛들리는데

 

출출하기도해서 아빠한테 냉면먹으러가자고

 

제가 운전해서 간다고 얘길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빠도 뭐 낮잠 자다가 그럼 점심먹을것도 없으니까 나가자고

 

그래서 아빠와저는 지하주차장에 가서 차에탔어요 ㅋㅋㅋ

 

지하주차장에서 차타가지고 지상으로 쭉올라와서

 

(저희동네에 밖으로 나가기전에 좁은 길이있거든요 거길통과해야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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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ㅣ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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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ㅁ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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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ㅣ ㅣ

           ㅁ ㅁ ㅁ ㅁ아파트

 

 

바로 저지점이었어요 길이좁으니깐 차가 나갈라면

 

좀조심해야되고 좀기다려야되서 서있다가

 

막 출발할라는 찰나에 어떤 아주머가 한분

 

앞만보고 차앞으로 천천히 지나가는거예요

 

(대충 그아줌마의 차림새는 금발에 좀 뚱뚱하고 화장은 90년대....귀신같은화장)

 

여튼 평범하진 않아보이는 아줌마가 다 지나가고 나서

 

진짜 출발할려고 액셀을 밟는데 갑자기 아빠가타고잇는데 조수석 창문을

 

두들기는겁니다

 

 전 속으로 아빠아는사람인가??? 아님 내가 방금 너무 빨리출발할라햇나??

 

불안한마음에 아빠가 창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아줌마가 해맑게웃으면서

 

"저기요 ~ 죄송한데요 제가 차를 집에두고왔는데요 집이 xx동이거든요 ~호호"

(xx동은 저희동네에서 차로 20여분 걸려용)

 

 이때까지만해도 저와아빠는 태워달라거나 아님 길을모르니까

 

버스정류장까지 안내를좀해달라 이런 생각을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태워달라그럼 어쩌지 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듣고있는데....

 

"제가 차비가없는데 차비좀 주시면 안될까요?? 호호호호 이동네가 처음이라 아는사람도 없고 호호호호호~"

 

이러는데 순간 드는생각은......뭐지???이거......

 

이런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더군다나 거절못하시는 온순한성격의 아빠는

 

땀을 뻘뻘흘리며 이당황스러운 순간에 어찌할바를 몰라 덥석 1000원을 꺼내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처...천원이면 되..되겠어요??? 혹시모르니까 한장더드릴까...요?"

 

라며 천원짜리 한장을 더꺼내시는순간.... 

 

아줌마는  " 호호호호 ~  아이쿠 고맙습니다 잘쓰겠습니다 ~호호" 

 

이러고는 사라지셨어요...................................

 

 

.........................................

 

동네를 빠져나와 한참을 둘이 멍하니 가는데

 

아빠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씨... 담배살라고 2500원갖고 나왔는데 500원남았네........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모르는사람 생각해주는척 천원 더꺼냇다가 2천원 날렷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가는 내내 어이없어 하시면서 저것도 아르바이트 아니냐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2000원씩 차10대만 노려도 2만원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무사히 냉면집에가서 시원하게 먹고 부자간의 시간을 가졌습니당 ㅋㅋㅋㅋ

 

식후땡은 결국 제담배로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마무리를 어떻게 짓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사랑해요 !!!!!!!!!!!!!!! 힘내세요 !!!!!!!!!!!!!!!!!꺄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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