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고심 끝에 이 글을 씁니다.
요즘엔 경기침체 한파가 회복세라 이 글이 효력이 없겠지만.. 많은 20대분들에게 도움
이 되었으면 합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자면 25살이고 결혼 2년차 유부남 군필자며 아이는 아직 태어나
지 않았고 모 중소기업 생산직에 다니고 있습니다.
최종학력은 고졸검정고시이며 현재 방송통신대 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작년 세계적 경제위기 한파로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냈고 어느 샌가 생겨난 신조어인
'88만원 세대'라는 말은 우리 20대들에게 너무나 큰 부담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3(07년)살 4월초에 전역하여 참치로 유명한 D기업의 물류창고에서 용
역직으으로 시급 4,500원의 삶을 전역 7일차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하며 노 상여금, -10만원 용역비를 떼이며 한달 140만원정도씩 벌
며 4대보험내며 생활하다보니 07년 09월에 좋은 아가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러다가 08년 04월 30일날 용역직 계약만료로 회사를 그만두고 08년 05월 지역 중소기
업에 취업하게 됩니다.
시급 4천원 초반대 상여금 650% 학벌이나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저에겐 좋은 조건이었
고 현재 1년 4개월째 잘 다니고 있는 고마운 회사입니다.
제가 짧지만 2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건 다들 자신의 조건에 불만을 가지고 있
고 회사에 대한 불만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발전의 가능성을 키우지 않으려는 게 보인다
는 겁니다.
솔찍히 대기업에 취업하면 누구나 다 좋을 거고 일적게하고 돈많이 받아가면 그 또한
좋은 일입니다만.. 취업이 안된다고 노래부르는 사람치고 취악의 상황까지 생각해보시
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더군요.
제 친구들 다 25살 동깁내기지만 아직 취업못하고 백수건달 게이머로 살고 있는 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 그렇게 좋은 조건 아니지만 지역내에서 월급은 그래도 많이 받는 편이고 역
사도 오래되어 재무구조 자체도 아주 튼실한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20대분들은 대학나왔는데 겨우 생산직? 난 영역직아님 안해 부터 월급
이 월 200~300은 되야지.. 도 계시고 황당들 합니다. ^^;
대한민국 대학은 돈만 있으면 대부분 진학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IMF 위기로 인해 고등학교에 진학 후 학교에 월 40만원 이상 들어
(통학비 월 170,000 식대비 100,000 기타부대비용 130,000)
1학년때 아르바이트를 겸하며 겨우 고등학생 명찰을 달다 2학년때 결국 중퇴를 결정하
고 21살때까지 먹고 살기 위해 살다 21살 4월에 군대에 가게 되었고 23살 4월에 전역하
여 대학은 방송대에 1학년으로 있지만 대학따위에 직장을 고를 정도로 지금의 대한민
국은 만만하지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솔찍히 전문대, 4년제 나오신 분들 중에 자신의 전공에 TOP CLASS로 자신있을 정도로
열공하신 분들이 취업안된다는 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면접관분들 말씀으로는 사무직 지원자중 대학졸업자 대부분이 PC 자격증 중 워
드만 보유한 경우가 대부분 엑셀은 다루지 못할뿐더러 파포나 나머지 프로그램은 당연
히 Out Of 안중! 거기에 외국어 능력 역시 알파벳 수준에서 멤도니 차라리 상위 1%를 뽑
는건 당연하다. 라고 하며 대부분의 대졸자 취업불가 이유를 밝힙니다.
또 말씀하시는 건 생산직에는 관심조차 없고 월급을 많이 줘도 3D 직종에는 눈길조차
안준다. 라는 건데 과연 대한민국 대학생의 파워가 그 정도나 될까요?
88만원 세대라며 노래부르며 취업자리가 없다는 분들이 넘쳐날때도 지역 사회에서는
(말 그대로 광역시가 아닌 시 위주의 회사)
일 할 노동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 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물류에서도 본인만 일을 많이하면 월 200이상도 가능했고 저 같은 경우 식
비가 아까워 도시락 싸다니면서 하루 4시간 자며 월 210만원 이상도 벌어가곤 했습니다.
과연 20대분들 일하기가 싫은 건지 아니면 취업조건이 안맞는 건지 아니면 정말 일자리
가 눈에 안보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취업자리가 없다고 노래부르던 때에도 구직
사이트에는 사람 구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왔고 대학생이다. 혹은 대기업 기준에만 맞춰
서 취업하려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와이프 25살 동갑내기 있을 만한 집에 장녀로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재산만 해도
만만치 않을 정도 지만 어려서부터 혼자 독립해서 혼자 벌어 대학다닐 정도로 올바른
근검절약의 사고를 지닌 사람입니다.
월 150~190벌어오는 남편이 뭐가 좋아 결혼한 바보인지 모를 정도로 저에게 잘해주고
생활비 40만원+기타비용 20만원씩만 들어가면 한달 걱정없이 행복하게 사는 둘만의 부
부 생활 이제 곧 아이도 태어날거고 행복한 생활이 계속 되어 기쁩니다.
하지만 요새 TV보니 과관도 아닌게 원나잇 같은 성문화는 제쳐두고라도 남녀 서로 조
건보고 만나는 건 둘째, 모텔이 아닌 호텔에서 원나잇, 대학생들의 명품족들.. 물론 자
신의 능력이 되어 그렇게 하는 건 상관없지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세상 욕을 한다면
^^.. 웃기는 일이 아닐 수가 없을 겁니다.
저 역시 조금 더 일하더라도 좋은 조건의 회사를 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합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하루 8시간30분 근무 조건에 희망자만 추가 근무를 2시간 정도 하다
보니 12시간 맞교대 업무에 비해 월급이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래도 월 150~190
정도(상여금 650% 월 환산시) 벌어 오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여러분 전 저 월급으로도 월 100만원(년7.3%)적금에 부으며 추가로 남는 돈을 모아가며
어렵지만 즐거운 삶을 삽니다.
이제 겨우 2,500만원짜리 18평 전세아파트에 통장에는 현금 2,400도 있을까 말까 하지만
그래도 분명 우리가 행복한건 세상욕을 하기 이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주변을 둘러봐서 아직도 세상욕에만 찌든 88만원 세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어디라도
취업해서 좋은 조건 찾기전까지 노력해보시길..
처음부터 대한민국에 대기업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님들 세대가 땀흘리고 부모님의 부모님 세대가 피를 흘려 일군 나라
이기에 세계 15위의 (2009년자발표) 경제 대국으로서 살아가는 겁니다.
일 할곳이 없습니까?
아니면 자기 조건이 안맞아서 그냥 니트족 처럼 살아가시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