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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의 기본 에티켓 문제 어디까지일까요?

캥거루날씨 |2004.06.19 13:01
조회 200 |추천 0

공동주택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은 과연 어느 범위까지 일까요?

 

저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파트가 오래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관악산 옆이라 공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음방지 시설이 별로라는 것입니다.

 

저흰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데 운동기구 사자마자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아줌마 상당히 불쾌한 말투였음) 그러더군요. 그렇지만 아랫집에는 아기도 있고 그래서 우리가 주의가 부족했던 것 같아서 두말없이 헬스클럽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참기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아랫집 남자의 흡연입니다. 아랫층에는 애가 둘이나 있으니 집안에선 안피겠죠(자기 새끼한테는 피해가 가면 안되니깐..) 문제는 베란다에서 핀다는 건데요. 베란다에서 피면 연기가 저희집으로 상당히 많이 들어옵니다. 관악산 근처라 바람도 세서 연기가 퍼지질 못해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지난 해 여름엔 그냥 참았었고 겨울엔 창문을 거의 닫고 있으니까 괜찮은데 또 다시  여름내내 참자고 생각하니 정말 까마득합니다. 올해엔 저희도 아기를 가질거고 날씨도 무척 덥다고 하구요. 저희도 아래층의 이야기를 드고 거금을 들여 헬스클럽에 다니는 수고를 하고 있으니 이 정도 요구는 괜찮겠다 싶어서 정중하게 이야기 했죠. 특히나 저는 기관지도 않좋은 편이고... 암튼 이야기 했더니 남자는 알았다 그러고 얼마간 괜찮더군요. (담배는 안 폈지만, 그 담날 옆집에서 드릴로 못 박는 듯한 소리가 나니까 득달같이 전화왔습니다. 작업하냐고... 우리집 아니랬더니 바로끊었지만.... 함 해보자는 거였겠죠. 더구나 그 시간은 저녁도 아닌 일요일 2시 쯤이었습니다. 이 때 못을 박을 수 없다면 과연 언제 못을 박아야 할까요?)

 

그러다가 날씨가 더워지니까 다시 밖으로 나가는게 귀찮아 졌는지 연기가 넘어옵니다.

 

어제도 심하게 연기가 들어왔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11시 40분 정도) 오늘 아침에 연기 넘어오자 마자 인터폰으로 전화했죠. 그랬더니 지난 번의 성격 더러운 아줌마가 자기 집 아니면 어디서 담배 피냐? 윗층에서 뛰는 것과 담배피는 건 다르다.(저희도 아랫층 요구로 조용히 하고 있지 않느냐는 말에 대한 대답으로...) 예의가 없다.(상소릴 하거나, 언성을 높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러더니 큰 소리로 "그럼 문 닫고 사세요" 이러면서 쾅 끊습니다.

 

열을 잔뜩 받았지만 그 기분으로 찾아가서 이야기 한다거나 하면 더 큰 싸움이 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제 생각엔 아무리 자기 안방이라도 공동주택에선 다른 집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예의를 지켜야 할 것 같은데요. 참...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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