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몇년전에 술에 쩔어 사는 홀시부 때문에 이혼을 했지요...
결혼초엔 집에서 마신 술이 취해서 화장실을 못찾아제가 보는 앞에서 오줌도 싸고 그랫어요...그걸 닦아내느랴고 얼마나 고생했던지...어이없기도 하고...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시부 오줌이나 치우는 내 자신도 한심하기도 하고..
술마시고 부부동반모임 나갔다 들어온사이에 냉장고에 있는 반찬 모두 현관으로 집어던져놔
천장이며 장식장이며 싱크대며...천장에서 떨어지는 조개젓과....놀래고 겁에 질리고 미안표정을 한
시할머니...모습이 아직도 선 합니다. 그후 돌아가신 시할머니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저림니다.
별거중에 돌아가셔서 임종도 못지켜드렸는데...
그 술버릇 못고칩니다. 저두 한 3년 참았는데 홧병만 생기고 신랑하고도 사이 않좋아지고...
이혼하고 나서 몇년동안 홧병으로 고생엄청 했지요 한약까지 먹으면서...
아직 시부모 나이도 젊은신데 분가하세요...
하긴...
한번 살림합치면 분가하기도 싶지 않더이다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시부 돌아가시기 전까진 대책 없으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