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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 살 창업이야기 -네번째 이야기-

애송이붕어 |2009.08.02 10:35
조회 245 |추천 0

네번째 이야기 입니다.

 

군대 이야기 인지라;;;;;;

 

장사이야기나 창업 과정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음 이야기때 자세하게 쓸 예정인지라..

 

군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음 이야기를 봐주세요;

 

- 군 시절 이야기-

 

장사를 하던 도중 입대를 한 터라;

 

뭔가 근질 근질 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나의 편!!

 

신의 아들이란 상근예비역이 떨어졌습니다.

 

9시 출근 5시 칼 퇴근 주 5일.

 

하지만 병장 전역!!!!!!!!

 

이 무슨 희망이랍니까!!!

 

군 생활을 하면서 2년동안 장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2년이면 못해도 정말 못해도 쓰고 써도 삼천은 모으겠다

 

라는 생각에

 

웃으면서 훈련소로 들어갔습니다.

 

그 빡세다던 9사단 백마 훈련소에서

 

웃으면서 방긋 방긋 웃으면서

 

나의 군생활은 이게 마지막이다!!

 

이 한달을 즐기자!!라면서

 

7월~8월 한 여름을 불싸질렀습니다.

 

행군도 즐겁고

 

사격도 즐겁고

 

TV도 아무것도 없는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동기들과 푸셥대결하는 것도 즐겁고

 

주말마다 백마 핑클을 보는 것도 즐겁고

 

세상이 아름다웠다죠.

 

그렇게 훈련병의 막을 내리고,

 

원당역에서 내리는 순간

 

"해방이다!!!!!!!!!!!!!!!!!!!!!!!!!!!!!!!!!!!!!!!"

 

를 외치며 동기들과 우르르 슈퍼로 달려가

 

담배를 샀습니다.

 

그리곤 쭈욱 쭈욱 피면서

 

당당하게 동기 대표로 훈련소에서 알려준 곳으로

 

전화를 했죠.

 

"1군단 사령부 부관과로 월요일 까지 오세요."

 

금요일날 퇴소했으니

 

주말이 휴가인셈.

 

그 날 동기들과의 광란의 밤을 보낸 후,

 

행복한 주말을 보내 곤

 

월요일 새벽부터 일어나 1군단 사령부로 향했습니다.

 

마침 동기들도 하나 둘씩 오더군요.

 

"군대 상근 걸리면 엄청 빡세데.."

 

라는 안좋은 소리를 듣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상근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퇴근하는거

 

너무나 좋아라 하는 마음에

 

사령부내에서

 

짝대기 하나인 빵모를 쓰고;;

 

손바로크를 한 그 빵모를 쓰고 샤랄랄라 뛰어다녔죠;;

 

그리고 한참을 기다린 후.

 

군단 주임 행보관이 오더군요.

 

"@@@ 이"

 

"이병! @@@"

 

"너냐?"

 

"예? 예!"

 

"경례 안하냐?"

 

"배..백마!!"

 

"여긴 충성이다 쌔끼야"

 

"추..충성!!"

 

"그래 너 너랑"

 

"이@@ 이~"

 

"이병 이@@!!"

 

"그래 너 성적이 좋다??"

 

"....."

 

"너랑 너 따라와.."

 

군 생활의 마지막이라 생각한 훈련소인지라..

 

정말 열심히 했건만.

 

그 열심히 한 성적 덕분에

 

전. 1군단 사령부 상근예비역으로

 

당당하게 뽑혔습니다.

 

어떤 곳이냐구요.

 

상근이 그래봤자 힘들어 봤자지..

 

뭘..그러시냐구요.

 

네. 현역 아저씨들께는 할 말이 없지요.

 

하지만.

 

사령부 내 기관병들은 절대 네버 군단상근을 건들지 못했습니다.

 

........지옥이였으니까요.

 

아침 7시까지 사령부 입대.

 

하려면 새벽 5시에 일어나 첫차를 타야 됩니다.

 

7시 반까지 입대를 안하면 탈영 처리 됐으니까요.

 

(저희때는 그랬으니까.....-_-;지금은 어쩔지..)

 

집에 가지 않냐구요..

 

네 집에는 갔습니다.

 

평균 퇴근 시간 7~9시

 

집 도착시간 10~11시

 

...............................

 

그래도 상근이 군내에서 할께 뭐 있었겠냐구요..

 

네. 12시간동안 예쵸기 돌립니다.

 

네. 12시간동안 소나무 벱니다.

 

네. 12시간동안 골프장 수리합니다.

 

네. 12시간동안 공구리 칩니다.

 

네. 12시간동안 작업합니다.

 

.......................................

 

-_ -거짓말이라구요.

 

아실분들은 아시리리 믿고..

 

남들 아무도 안믿는 지옥이였습니다.

 

친구들은 주말에 나오라고 하지만;;

 

이건 뭐 그냥 잠만 자더군요;;

 

내무생활 안한게 어디냐고 하지만;;

 

가끔 집에 안가고 내무생활 하더군요;;

 

훈련 안받는게 어디냐고 하지만;;

 

FTX 유격 등등 웬만한 훈련은 다 받더군요..

 

행군 안하는게 어디냐고 하지만;;

 

똑같이 행군하고 막걸이에 보쌈은 현역것만 준비되어 있다고

 

안주더군요...

 

-_-

 

2년동안 돈 벌자!!

 

라던 꿈이 산산히 박살났었습니다.

 

========================================================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1군단 선후임들 동기들과의 추억이 가장 많으것 같네요.

 

- 0-

 

우리 함 뭉칩시다!!!!!!!!!!!!!!!

 

8월에 일산에서!!

 

연락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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