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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여자의 아이가 있는 남편..

르떼 |2009.08.02 21:56
조회 2,771 |추천 0

항상 눈팅만 하다가 고민끝에 글을 올려봅니다.

글이 좀 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남편은 30대 초반이구요. 나이차이가 10살정도 나는 부부입니다..

만난지 1년 정도 됐구요.. 결혼식만 안 올렸지

지금 뱃속에 다음달이면 태어날 아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고민 아닌 고민이 생겼습니다..

 

처음에 지금 남편을 만났을 때는 몰랐지만,

만나고나서 몇 일 뒤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물론 다른여자의 아이구요. 몇 년 전에 이혼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거 알면서도 처음에 만나기 시작했구요,

근데 아이 때문이라도 그 여자랑 자주 통화한다는 게 기분이 나쁘긴 하더군요

 

한 번은, 그 여자가 밤에 찾아와서 남편불러내서 안기고 그런 적이 있었기에

안좋은 감정은 계속 갖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전화로 욕도 했었구요.

근데 아이 때문에 엮여 있는 남편한테 뭐라고 직접 말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 후로도 남편은 아이 때문에 그 여자랑 통화도 여러 번 하고,

아이를 데려와서 놀러도 가고 집에도 데리고 와서 같이 밥도 먹고 그랬죠.

아예 데리고 와서 키우자고 남편은 항상 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득 생각을해보니, 저도 이제 다음달이면 아기 엄마가 되는데

그 여자랑 전화통화 하는것도 기분이 나쁘고.

아무리 남편 아이라지만 제가 떠맡기에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에 아기 낳기 마지막으로 가는 여름 휴가에도 데리고 간다고 하길래,

안 데리고 갔으면 한다고 말까지 했는데,

자기는 데려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제 말은 무시하고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 곧 태어날 아기용품 사자고 할 때는 돈 없다고 하는 사람이

그 여자한테는 애기 양육비 한달마다 꼬박꼬박 붙혀줍니다.

돈이 그렇게 넉넉치 않은 형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물론 남편에게 따끔하게 말하지 못하는 저도 문제가 있겠지만..

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나이가 아직 어려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좀 어술하게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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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8.02 22:39
만난지 1년됐는데 , 다음달이면 출산이면 거의 만나자마자 임신을 한 거 아닙니까? 물론 글쓴이는 지금 결혼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결혼식만 안올린 상태인지 부부인지도 전 확신이 안서네요. 애 양육비 보내고 만나는 거 당연한겁니다. 당연한거죠. 그런데 그 애를 현재 사는 집에 데려온다든지, 휴가를 같이 보낸다든지, 그런 건 용납할 수 없는겁니다.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그렇게 지 자식 좋고 끔찍이도 아꼈다면 왜 이혼했습니까? 왜 이혼하고 양육을 여자에게 넘긴겁니까? 왜 처음 글쓴이와 만날 때는 아닌 척 한겁니까? 나이도 어리겠다 , 임신도 했겠다, 지금 남편분이 글쓴이의 의사를 제대로 존중해주지 않는 것 같은데 과연 그게 부부라고 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얼마나 사랑했기에 이혼남에 전처까지 싸가지 없게 구는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셨는지 참 답답합니다. 전처 입장 생각해보세요. 글쓴이를 남편이 얼마나 존중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으면 어디 남편 현재 부인에게 욕짓거리를 할 수 있으며, 밤에 불러내 포옹을 한다든지, 전화를 한다든지 할 수 있는겁니까? 부부는 가장 가깝고 서로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사이 아니에요? 무촌으로 가장 가까워야 할 그 사이조차 이미 글쓴이를 무시하니까 전처랍시고 같잖지도 않게 구는 거 아닙니까? 글쓴이 남편이 글쓴이를 정말 끔찍이 아끼고 사랑한다면, 아기를 감히 집에 데려오고 휴가를 같이 할 마음이나 품을 수 있다고 보나요? 혼인신고는 하신건가요? 아마 안하셨을 것 같은데요? 남편이 그러다 전처와 다시 재결합한다고 짐싸들고 가면 님은 이제 20대초반에 애까지 딸렸는데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재결합한다고 바람나지 않을거란 확신은 있나요? 20대 초반 어린신부를 맞이해서 업고 다녀도 모자를 판에 넉넉하진 않지만, 조촐한 결혼식 조차도 못해준 것만으로도 30대 넘었다고 하는데 이미 어떨지 제 눈엔 선하게 보입니다만, 항상 미안해하고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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