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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이후의 쿠바

알고싶다 |2006.12.11 19:13
조회 397 |추천 0

피델 카스트로가 정말 죽으려는 모양입니다...

 

하긴 나이가 80이 넘었으니 당연한 일일 수도 있지요.

 

올해 들어 장출혈 수술을 하면서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이양한 마당인데도

쿠바에서는 그가 죽어간다는 것을 국가 비밀처럼 철저히 숨기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이 지난 10월 공개된, 완전 회복되었다고 주장하는 피델 카스트로의 모습입니다...

(뭐 그리 건강해 보이진 않습니다만...)

 

쿠바의 공산주의 정권은 카스트로의 죽음 이후 생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피델의 동생인 라울이 권력을 이어받고 쿠바공산당, 군대 및 정보 시스템, 정부 기관들을

계속해서 지배해나갈 것이라는 점이지요.

 

그러면 라울은 뭐 젊으냐? 1931년 생이니 올해 75세가 넘었군요;;;

할아버지이긴 마찬가지;;;

 

라울이 정권을 이어 받아도 카스트로가 창조한 정권은 죽을 수 밖에 없겠지요.

중심축이었던 카스트로가 죽은 이후의 정권은 같은 정권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근본적인 개혁을 거치겠지요.

 

피델은 거대한 경제적 향상과 혁명에 있어 쿠바의 선두 지위를 약속했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혁명에서의 전위는 사라졌고, 경제적 향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피델은 제국주의자들과의 경제적 관계가 쿠바를 피폐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지요.

그랬던 그가 지배 말기에는, 제국주의자들과 경제적 관계의 결여가 쿠바 피폐의 원인이며

미국이 그들의 경제 활동 일체를 봉쇄했기 때문에 점점 가난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완전히 말이 바뀌었지요;;;

그렇지만 피델의 말에는 논리의 일관성을 잃었을 때에도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가 말하는 것을 믿었으며, 그것을 듣는 자들 또한 그것을 믿었습니다.

 

피델은 경제 분석이 아니라 시를 쓰고 시를 읽어주며 사람들의 주의력을 흐리게 했습니다...

 

이제 시는 끝나고 있습니다.

 

이제 누가 라울과 그의 사람들을 믿어줄까요?

물론 권력의 기관들은 그들의 손에 있으나, 권력을 쥐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몰락한 공산주의 정권과 똑같은 상황이지요. 피델 없이는, 쿠바의 공산주의에 희망이 별로 없습니다...

 




젋었을 때의 그들 카스트로 형제...

인생무상... 혁명가들은 늙었고 그들의 신념도 퇴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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