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겜방이있는데 어제본 이야기입니다.
고등학생 이하는 모두 10시가 지난 시간이나 모두 샤샥 빠지고
아주 한가한 새벽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스타하다가 인터넷 좀 보다가 다시 스타하려고 켜는데 앞쪽에서
"지금 싸우자는거에요??"
라는 남자목소리가 들리는겁니다.
혹?? 싸움??
살짝 살짝 자리에서 쩜프하면서 봤는데 금연석방에서 알바가 나오면서
"드신건 치우셔야죠"
라고 했던거 같네요 목소리 작아서 잘 안들렸는데;;
남자손님은 아니 그건 알바가 치워야하는거 아니냐고 나도 겜방 알바했지만
그런거 다 치웠다고 손님한테 이런경우가 어딨냐고 흥분해서 알바에게 뭐라고 뭘라고 하는데
그때 알바가 하는말..
"나 사장이야"
사장이었나봅니다.
알바인지 알았는데;;
-_-;;
그때 부터 상황이 좀 웃겼습니다.
아니 그래도 사장이라고 손님한테 그러는 경우가 어딨냐고 하니
사장은 오지말라고 안오면 될거아니냐고 하는데;;
왠지 좀 나도 같이 여기 오기싫어졌다는;;
그남자는 계속 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알바(사장)가 어린게 어쩌구 하면서 그 남자몸에 딱 달라 붙는겁니다.
그 남자들 k1인가 프라이드인가 그런데서 싸우기전에
기싸움하듯이 얼굴 완전 밀착하는;;
사장이 그때부터 좀...깐죽거린달까.. 어린놈이 어쩌구하면서 "때리겠네??"
이러고 있고 남자는 정말 때릴듯이 그러고 있는 상황에
남자의 여자친구가 싸움을 말리더라구요;; -_-;;
(아쉬워하는거 아님; ㅎ)
상대하지 말라고 하면서 남자를 밖으로 끌고 나가는데
사장은 계속 뒤에서 뭐라뭐라 하고있고
남자는 그말듣고 다시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고
여자는 또 몸으로 못들어가게 막고 있고;;;
자꾸 남자가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까 여자가 사장한테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왜 가려는 사람한테 자꾸 그러냐고 아져씨 말 그만좀하라고
남자가 나가면서 내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올테니까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나가는데 사장이 뒤에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야야야! 하고 부르더니 그여자랑 남자랑 뒤돌아 보니까
ㅗ 를 제대로 날려주시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남자는 여자한테 떠밀려나가고 사장은 계속 뭐라뭐라 궁시렁대고.
그뒤론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새벽이 오기전 다음날 출근을 위해 아쉽지만
자리를 뜰수밖에 없었습니다. 캬흐;;;
저는 서비스업에 종사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장이라고 하는사람의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뭐 손님같지 않은 손님...많지만..그래도 나보다 아무리 어리더라도
일단은 손님이니까 존대말로 대응하고 ㅗ <- 요거는 감히 상상도..;;;
아 그리고 겜방에서 뭐 먹고 다 치우고 나와야하나요?? 전 음료수 캔이나 과자봉지같은거 걍 자리에 널부리고 오는 편인데..;;;
앞으로는 치우고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