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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회사에 33살 총각이 있습니다.
새로운 부서로 인사이동명령을 받아 갔는데..
그 총각 모니터에는 20대 중반부터 30대초반?까지모여 이야기하는 카페가 보이더군요..
사실 전 채팅해서 동호회로 만나는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물론 좋은사람들도 많겠지만
인터넷으로 만나다보니 사람과의 관계에 책임감이 덜 실리는것같아 그다지 보기에는 좋지않은것 같습니다. 어쨌든..제가 봤을때 이 총각..
회사에 필요한 자격증도 없어 그냥 서무나 보고 매일같이 그 만남주선 카페에 들락거리며
리플이나 달고 카페에 글올리고
유머란보는것과 회사의 잡다한 일들 하는것이 전부로만 보였는데..
몇일전부턴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은근히 이야기를 비춥니다.
얼마전 같이 식사하고 회사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서있는데 저에게 묻더군요
"채희씨는 남편이랑 얼마만에 햇어?"
"네? 저요?
신혼여행가서 햇으니까..^^;; 얼마지? 한 8개월?" ←(25살나이에 빨리도결혼햇죠? ^^;)
"아..그렇구나..몇일아냐? 몇달인거야? "
"^^;; 아니라니깐...신혼여행 가서..."
이때 주위에 한 두 사람들이 서서히 엘리베이터를 타러 기다리던터라 말을 잇지못하고..
"아~ 뭐..난 벌써 보름만에~ 캬캬.."
"네? ^^;; (아..키스한거 자랑하고 싶었구나..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사람들 많은곳에서..으~)"
"아~ 아냐!! "
그렇지않은 남자들도 있지만..
왜 남자들은 꼭 그렇게 자랑이 하고싶은걸까요...
다음날
저희회사 언니와 이야기입니다
"언니~ 33살총각씨 (이렇게 호칭하겠습니당..^^;) 는 연애하느라 엄청 좋은가봐요
자랑하고 싶어서 은근 얘기 많이하더라구요..어제도 여자친구가 우리회사에 왔다면서요?
근데 사귄지 보름밖에 안됐다면서...집이 좀 개방적인가봐요..
둘이 매일 새벽에 들어간데요...나같음 꿈도 못꾸는데..보름만에 키스했다고도 하던데..ㅋㅋㅋ"
"잉? 키스? 아~ 이런거 얘기해도 되나?"
"앙~해바바여~본인도 자랑하는데 뭘~"
"키스가 아니고 잤데..상세하게 얘기 다 해주더라.. 아마 자기랑 자서 자기랑 결혼 안하면 그 여자가
손해 아닐까? 뭐 이런식으로 말하던데?"
"헉.....
어머..근데 그 여자친구는 알까? 남친이 자기랑 잔거 다 말하고 다니는지...
아휴..그여자분 엄청 속상하고 속 터지겟다.."
"그러게..그러면 안돼는데..에휴.."
이하 등등 으로 이야기는 끝냇습니다.
자...저희 회사 언니에게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밝혓습니다. 1명..
몇일 후..
저희 부장님
"야~~ 요새 33살 총각씨는 좋은가보더라~ 아주 난리가 났던데ㅋㅋㅋㅋ!"
"아!! ㅋㅋ 연애하느라 바쁘죠~ "
"걔 오늘도 회사에서 또 졸더만...ㅋㅋㅋㅋ"
"ㅎㅎ 어제도 놀다가 새벽에 들어가셨데요~그래서 피곤하다그러던데요~"
"푸하하...너네한텐 상세하게 얘기 안해줬지? 나한텐 별의별거까지 다 말하더라! 푸하하하!!!!"
(마치 그걸 나는 아는데 너네는 몰랐지? 둘이 벌써 그렇고 그랬단다..라는 눈빛...)
옆에 있던 언니와 나..어이없어 눈 한번 마주치고..
그러면 2명에게 여친과의 성관계를 밝혔죠...
그러던 오늘..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어제 헤어질때 내가 키스해줬더니 수염때문에 따갑데..ㅎㅎㅎㅎ"
" ^^;; (느닷없이 뭔 말입니까? 으~ 느끼해....)
또 그 33살 총각씨..
"채희씨는 아기 언제 낳아?"
"저요? 아직 어린데...돈 많이 모아야죠..한 4년 후에?"
"에이~그럼 안돼지..빨리 낳아야지..
나도 했는데 아기는 안생겼나보네..ㅋㅋㅋ"
"........................"
저에게까지 3명째..로 둘과의 관계를 말했습니다.
그 여자친구분
그런 사실 알까요?
오늘은 회사로 인사드리러 왔더군요..
빨간티를 입고 수줍어하며 인사를 하고 갔습니다.
다른 남자직원들이 과연 정말 참~하구나..했을까요?
네..
좋습니다.
서로 사랑해서 하루만에 관계가질 수도 있고, 그 사람을 딱 봤는데 너무 믿음이 가서
혹은 feel 통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 사람의 선택이니까요..
하지만 선택에 책임은 질 줄 아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관계갖고있는 사람이 정말 믿음직스럽습니까?
정말 세상에 단 한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의 남편이 그러더군요..
그런남자의 캐릭터는
30이 넘도록 여자와의 관계가 너무나 소극적이고 여자친구라는 자체가 없다가 갑자기 생겨
관계를 갖은것 자체가 너무 자랑스럽게 스스로 여겨 자랑하는것이고,
또 하나는 내 능력이 이 정도 된다라는걸 으시하려는 것이라고..
여자친구 또는 와이푸와의 관계를 밖에서 누설하지 않는 남자는
그 이야깃거리가 내친구 는 주변사람들에게 말햇을때 그 이야깃거리는 단지 잠시의 안주거리로
밖에는 작용이 안됀다는것을 아는사람이라고요...
당황해서 충고를 못해줬는데
다음에 그 총각아저씨가 또 저에게 자랑을 한다면 이젠 충고를 해줘야겠습니다.
그런 소중한 이야긴 둘이서만 간직하는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