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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환타지] 외전 - 시온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 하나

시온 |2004.06.25 11:24
조회 324 |추천 0

"정말 ㅇㅇ 의 실력은 대단하다니까... 왕립발레스쿨도 꿈이 아닌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지만 아직 멀었어요.. 시온이가 더 잘하는 걸요..."

 

xx예술학교 발레 선생인 김연화는 춤을 끝낸 ㅇㅇ 을 보면서 웃음을 지었다.

 

ㅇㅇ은 땀을 닦으며 시온을 보며 웃고 있었고, 시온도 oo을 바라보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삐진듯 새초롬한 표정으로 ㅇㅇ을 바라보며,

 

"잘났다... 왠수... 지가 더 잘하면서 아무튼... 선생님 믿지 마세요... ㅇㅇ이 저거 잘난척하는 거예요..."

 

그렇게 삐진 척하는 시온을 보며 ㅇㅇ은 시온의 뒤로 가서 끌어 안았다.

 

삐진 척하던 시온은 그런 ㅇㅇ을 바라보고는 웃었고, ㅇㅇ과 연화도 함께 웃었다.

 

발레 연습실은 어느새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시온과 ㅇㅇ은 가장 친한 친구였다.

 

속으로 비수를 감추고 친한 척하는 사이가 아닌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는 진정한 의미의 친구였다.

 

둘이 처음 만난 건 7년전인 5살 때 였다.

 

시온은 그때 발레를 시작한지 2년정도 지난 상태였고, ㅇㅇ은 그냥 유아원에 다니는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유아원에 다니던 아이들이 시온이 잘난척을 한다면서 때리고, 장난치고 있었다.

 

ㅇㅇ은 그런 아이들을 말리고, 시온을 그 아이들 사이에서 구해주었다.

 

ㅇㅇ은 시온에 얼굴과 옷에 묻은 흙을 털어주면서,

 

"괜찮아..."

"어... 괜찮아..."

"다행이다... 난 많이 다친 줄 알았는데..."

 

시온은 자신의 옷을 털어주는 ㅇㅇ의 손을 살짝 쳐내며,

 

"됐어... 내가 할 수 있어..."

 

손을 맞은 ㅇㅇ은 맞은 손이 아프다는 듯 손을 감싸쥐었고, 그런 모습에 시온은 미안한 감정을 느꼈지만,

 

"내 몸에 손대지 말아줬음해..."

(이러려고 했던건 아닌데... 미안...)

 

시온의 쌀쌀맞은 말에 ㅇㅇ은 화가나는지 시온을 노려보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옷을 털고 있는 시온의 빰을 세게 때렸다.

 

빰을 맞은 시온은 자신의 뺨에 손을 갖다대고는 ㅇㅇ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ㅇㅇ은 니가 잘 못한것아이냐는 표정으로,

 

"넌 맞을 짓했어..."

"내가 왜..."

"난 너한테 친절을 베풀라고 한건데..."

"친절이나 동정따윈 필요없어..."

"나도 너같은거 동정안해..."

"나두 그딴거 필요없단 말야.... 흑흑... ㅠ.ㅠ"

 

시온은 ㅇㅇ에게 소리를 지르고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그런 시온을 보고는 ㅇㅇ은 어쩔 줄 몰라하더니 시온을 끌어안았다.

 

그렇게 안긴 시온은 ㅇㅇ의 품에서 한참을 울었다.

 

ㅇㅇ은 울고있는 시온에게,

 

"괜찮아... 니가 미워서 그런거 아니야... 난 니 친구가 돼고 싶은걸..."

 

이라고 작게 여러번 속삭였다.

 

그렇게 시온의 눈물이 잦아들자. ㅇㅇ은 시온을 자신의 품에서 떨어뜨리고는,

 

"이제 다 울었어..."

"어... 훌쩍..."

"너 디게 귀엽다... ㅋㅋㅋ"

"너 미워.... 훌쩍"

 

ㅇㅇ은 시온을 보고는 웃음을 지었고, 그런 ㅇㅇ을 보며 시온은 삐진 듯 ㅇㅇ을 흘겨봤지만, 잠시 후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너 진짜 웃겨... ㅋㅋㅋ"

"너두 만만치 않아... ㅋㅋㅋ"

 

시온과 ㅇㅇ은 그렇게 서로를 보면 활짝 웃었다.

 

그러다 갑자기 ㅇㅇ은 웃음을 멈추고 시온에게 다가가 진지한 목소리로,

 

"너...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난다..."

"뭐... 정말...."

 

시온은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었는지, 자신의 엉덩이를 쳐다보았다.

 

그런 시온이 너무 웃겼는지 ㅇㅇ은 또 크게 웃었다.

 

"야... 아무 것도 안낳잖아..."

"그럼... ㅋㅋㅋ... 아무것....도 안났지... ㅋㅋㅋ... 그... ㅋㅋㅋ 거... ㄹ...ㅋㅋㅋ 믿냐...ㅋㅋ 아~ 배아퍼..."

"너 진짜...."

"너... ㅋㅋㅋ... 정..ㅋ...말ㅋ... 웃겨....ㅋㅋㅋ"

"이씨... "

 

시온은 화가났는지 씩씩대었고, ㅇㅇ은 그런 시온이 너무 웃겨서 계속 크게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시간이 잠시 지난 후 ㅇㅇ의 웃음 소리가 잦아졌다.

 

"아... 진짜 배아프다... 너 정말 웃기다..."

"몰라..."

 

시온이 삐진 듯 토라지자,

 

"미안... 화났어... 미안해... 하지만 정말 웃겼단 말이야..."

 

ㅇㅇ의 사과에 시온도 자신의 행동이 웃겼기는 했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피식하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런 시온을 보던 ㅇㅇ은,

 

"이제 화 풀린거야.... 그럼 우리 친구하자... 난 윤ㅇㅇ"

"아직 화는 다 안 풀렸지만... 만나서 반가워... 난 진시온이라고 해..."

"알아... 너 디게 유명하잖아..."

"내가..."

"어... 몰랐어..."

"전혀..."

"무지 도도하고 재수없는 애로 유명해..."

"난 안그렇단 말야..."

"알아... 넌 그냥 수줍음이 많은거 뿐인거 같은데..."

"그냥.... 난 애들이 무서워서... 우리 엄마가 사람들은 강하게 나가면 날 무시하지 못한다구..."

"알아... 그럼 우리 친구하자..."

"그래... 좋아..."

 

시온과 ㅇㅇ은 악수를 하고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ㅇㅇ아 너도 발레 할래..."

"발레...."

"어... 무지 재미있어... 첨에는 힘들었는데 할 수록 재미있어..."

"그래... 나두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엄마한테 물어봐야겠다.."

"같이 하면 좋겠다..."

"응..."

 

 

ㅇㅇ은 시온의 권유에 의해 발레를 시작하였고,  발레는 ㅇㅇ의 인생을 바꿔놓는 계기가 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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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건 시온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이건 외전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본편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들어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쓸려고 하다가 중간에 쓰게 되었네요...

그럼 바로 본편올라갑니다...

아...

이 이야기가 끝이 아니랍니다...

끝나려면 이것두 아직 멀었다죠...

본편한편하고 외전한편씩 올릴생각입니다...

둘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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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에 대한 답입니다.

 

숲(2004/06/21 14:06) : 시온이란 이름 저거 그냥 메트릭스보고 한거같은데.. ㅋㅋㅋ그러나저러나유신인 우재 꼬맹이에게 요상한 감정을 느끼는거져? 휘리이와 넘 살갑게 구니까 소외감 느끼나? ^^ 담편도 빨리 보구시퍼여..   (220.85.189.***)

 

아닌데... ㅋㅋ... 예전에 나에 지구를 지켜줘라는 만화를 봤는데요..(보신 적 있나요...)거기 남자 주인공격인 사람의 이름이었다지요... 그때 그 이름이 너무 좋아서 닉으로 사용하는 중이라지죠.... ㅋㅋㅋ... 그리고 유신이 시온에게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나옵니다... 쭉 읽어주시길... ㅋㅋㅋ

 

달콤쿠키(2004/06/21 14:09) : 유신이가 시온을좋아하나보네요...ㅋㅋ 조은글 감사하고요 담글도 언능 부탁드려요힘내시고요 건강하셔야해요~~*^^*  (211.226.223.***)

 

그건 아직 모르죠... ㅋㅋㅋ... 제글을 좋은 글이라 칭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한거 있죠... 빨리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쿠키님도 건강하세요... ^^



라엘(2004/06/21 19:14):너무 오랜만에 뵙네요...글구 시온님!!!기분 업!!!시키세요~~~잘쉬시궁...홧팅하세요...  (220.120.129.***)

 

저요... 요세 게속 일이 안풀려서 다운 상태인데... 빨랑 업시키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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