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좀 내리더니 그쳤네요
즐건 토욜이네요 전 퇴근하고 애들이랑 남편이랑
친정이모네집에 갑니다 서울이죠
멍멍이 한마리 오늘 희생당합니다 ![]()
울 친정식구들 이모네 모여서 멍멍이 잡아 먹는다구 오늘을 지달렸답니다 ![]()
불쌍한 멍멍아 담 세상엔 부디 멍멍이말구 사람으로 태어나거라
뭐 좋은것도 없지만서도 이놈의 세상살이가 ![]()
오늘도 미씨 님들께 고자질(하소연) 할랍니다
울 작은공주가 그저께 유치원서 지가 심어서 길른 깻잎을 따가지고
왔더라구요 ![]()
구여운것 지난번 심었는데 그 뒷날 지꺼 보구 친구가 자기꺼라 했다구
집에와서 막 저보구 하소연 하더라구요 ![]()
그래서 걍 친구보구 니꺼하라고 그래 그랬더니
힝~~ 내꺼가 더 크구 이쁜데 걔는 왜 그러나몰라
이랬던 그 깻잎이 벌써 자라서 따온거였죠
싱싱하고 큼직한것이 맛나게 생겼더만요
엄마 선생님이 삼겹살 싸먹으래 우리 아빠 오시면 삼겹살 구워먹자
응 근데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아빠 일직오시는 토욜이나 일욜날 먹자
그래 그럼 그러지 뭐
이러구는 냉장고 야채실에 고이 넣어둔 깼잎이 어제 퇴근하니까
어머님이 양념장에 재놓으셨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반찬으로 먹어도
맛나잖아요 글구 오이무침도 해놓으시고 가지볶음도 해 놓으시고
깨도 볶아놓으셨대요
깨가 없어서 (요새 신랑하고도 통 안볶는 관계로) 퇴근하고 볶을라고
했는데 해 놓으셨대요
준비해놓으신 반찬으로 맛나게 밥을 먹었다죠 ![]()
맛은 잇는데 역시나 좀 짜더군요
울 엄니 식생활이 아주 문젭니다 무지 짜게 드시거든요
그러니 고혈압에 협심증이 있으시징 ![]()
그런데도 평생을 그리 사셨으니 고칠수가 없죠 글구 노력도 안하시죠
싱거우면 맛이 없다고 짭짤한거 간간한게 좋다고 하십니다
제가 고쳐볼려구 해도 절대 안되요 어쩔수 없이 저도 짜게 할수밖에
없죠
독인줄 알면서도 저 정말 건강이 걱정이예요 아이들까지
남편도 시댁식구들도 거의 어머니 따라 짜게 드시죠
어제 남편이 9시넘어와서 밥 챙겨 줄라고 오이냉국을 하다가
저 기절할뻔 했잖아요
분명히 미원통에 미원이 꽤 남아있었는데 거의 없는거예요
몇번을 생각해도 이렇게 없을수가 없는데
음식하시다 쏟으셨나 아님 그걸 다 오늘 하신 반찬에 넣으셨단 얘긴데
오메오메 뭔놈의 미원하고 원수가 졌나 아님 미원공장 공장장하고 친척이라도
되나 정말 뜨~~악 했다니까요
평소 반찬을 아주 가끔하시면 짜고 미원맛이 많이나서 전 잘 안먹습니다
남편은 길들여져서 맛있다고 잘 먹어요 ![]()
김장할때도 엄청 많이 넣으시길래 제가 넣었다고 더 넣었다고 막 거짓말도 합니다
근데 어젠 맛도 모르고 걍 밥을 먹었는데 미원 소금 범벅을 먹은거죠 뭐
몸에 안좋은거 아시면서도 줄일려고 생각도 안하시는게 전 너무 이해가 안가요
고기도 안좋아하고 술 담배도 안하는데 고혈압에 협심증이라고 하시면서도
왜 식습관을 바꿔볼려는 노력은 안하시는지
우리가족 건강이 정말 걱정입니다
저두 미원은 먹지만 많이는 안넣구 조금만 넣습니다
뭐든 짭짤해야 맛있다고 싱거우면 못먹는다고
하시니 원
글구 어제도 역쉬나 쓰신도마도 안딲고 제자리에 이쁘게
세워두시고 쓰신칼도 안딱고 제자리에 이쁘게 꽂아 두셨더군요 ![]()
데체 왜 그러실까요 무지 깔끔을 떠시는 분이 그러시니 전 이해가 안가요
이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하는 미씨 이해해 주세요
퇴근하고 친정간다 하면 또 안좋아 하실텐데 걱정입니다
그런다고 아날것도 아니지만서도
여러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