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한지 2년이 다 되가네요..^^
참 우여곡절 끝에 우린 결혼을 해찌여..
전 울 신랑을 만나기전 신랑에 제일 친한 친구를 먼저 알게 되써여...
신랑친구와 제 친구가 사겼거든여..더 정확히 말하자면 제 친구가 돈이 점 있어서 신랑 친구에게 이용당한 거지여...알고보니 그 오빤 설에 떡하니 결혼할 여자가 있더군여...된장...>.<
암튼 친구와 그어빠가 만날무렵 저에게 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2:2로 소개팅을 하게됐지여..한명은 외모도 준수하거...차도 외제차에 번지르르하게 생겼고 직업은 사채 비스끄무리 한거 (요 대목에서 아주 맘에 안들더라구여) 집안두 좋구 아부지가 대학교 학장 였슴돠... 한명은 말그대루 평범...대기업 평사원...
솔직히 전 그 평범한 남자가 맘에 들었지만 제친구는 사채와 사겨보라고 하더라구여..
몇번 자기랑 봤는데 꽤 괜찮다거...사채한다고 색안경 끼지 말라거...
어찌어찌 그 사채오빠랑 만나게 되찌여... 첨에 매너있게 잘하더라구여...
일 끝나면 밥도 사주고...아침엔 회사까지 출근도 시켜주거...
그렇게 만난지 한달정도 됐나???
나에게 오늘밤 같이 있자고 하더라구여...나랑 있고 싶다나...아무일 없을테니 걱정 말라거...난 그때까지 그오빠에게 확신도 없었고 몸을 함부로 굴리긴 싫었져..
구래서 실타고...
본색이 나타다더라구여... 비싸게 군다나??? 것두 인상쓰면서... (사실 입에 담지 못할 말도 했슴)...완죤 저질 미틴넘...
구래서 다신 오빠랑 만나기 싫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했져... 그넘더 휭하니 가더라구여...
그후 연락이 끊어졌져....
같이 소개팅을 했던 다른 커플(평범한 오빠)은 아주 잘되가고 있더라구여...
근데 그 커플도 어떤 오해로 두달만에 깨지거 말았어염...
그후 그 아픈 속을 달랜다거 그 평범한 오빠가 저에게 자꾸 저나를 하는거에여...
나랑 통화하면 맘이 편안해지고 즐거워 진대나...그것이 작업 일줄은....
하지만 그오빠랑은 만나기가 실었져...어찌 됐든 내친구랑 두달이나 사귀며 키스까지 한 사인데 ㅋㅋㅋ
그후 그오빨 첨 소개시켜준 내 친구랑 그어빠랑 저녁을 먹게 됐는데 이때 지금에 내 신랑이 짠하고 나타난 거져...첨에 걍 그랬는데 밥먹은 담날인가 장난식으러 출근길에 전활 했더라구여...
얼굴은 별로 였지만 유머 스럽고 매너짱인 그런 사람였으니까...
그후 우린 다른 오빠들처럼 아는 오빠 동생으러 지냈는데 어느날 집앞에 와서 나 좋아하게 됐다고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여...저두 호감이 가고 있어 그러기로 했져...
대신 오빠에 친구들에게 비밀로 하고...
그러던중 그 평범하던 오빠가 친구들에게 고백을 했나바여...나 좋아한다고... 헉^^;;
난 그때 이미 지금에 신랑과 신나게 데이트하고 있었눈데...
오빠들 사이에서 난리가 난거져 그런 일은 있을수 없다거...특히 사채오빠...
그래서 다들 날 정리하기로 했다나 우정을 위해서...
진짜 웃기고들 이써 내가 언제 지들하고 사귀자고 했나??? 지네들 혼자 좋아하고 지네들 맘대로 정리하게...ㅋㅋㅋ 우습져??
그런 얘기를 할때 그 자리에 지금에 울 신랑이 이써쪄...
그 부뉘기에 차마 나랑 사귄다거 말은 못하거 땀만 삐질삐질 흘리고 있었다네여...^^
그후 한달후 들키고 말았져,,,백화점 쇼핑 갔다가...어휴 개망신...
그후 우린 결혼을 약속하게 됐고...친구들에게 청첩장을 보내게 됐고 그 사채오빠는 내얼굴이고 내신랑 얼굴이고 결혼식이고 안오겠다고...했다져...
정말 안왔냐구여..??
아녀,,ㅋㅋㅋ 웨딩카까지 손수 해줬는걸요....그 폼나는 외제차로 ㅋㅋㅋ
그 평범 오빠는 결혼 추카하다고 잘됐다고 넘 추카 해주더라구여...
여태까지 울신랑 친구들 우정 변함 없구여...
글구 여전히 절 이뻐해주져...동생으로...
제수씨라 불러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네여..구래서 여지껏 제 이름을 부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돠...
좋은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