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2년이 되었네요
남편과 저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서 알게되어 여기까지 오게 된 커플입니다
처음 남편을 만나로 가던날 무척 기대하고 갓었지요![]()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목소리와는 딴판인 삐쩍 마른 몸매의 거저 평범한 남편이 저를 반기더군요
그래도 저를 무척 위해주고 아픈마음을 달래주는 그 마음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는 오로지 절 아껴주는 남편 하나만 보고 결혼을 한것인데....힘드네요
다 그렇듯이 시댁 정말 힘듭니다
저희 남편은 삼형제중에서도 젤 대빵입니다
첨엔 시누이가 없어서 그래도 좀 낫겠구나 생각했었는데...착각이었나 봅니다
떡 하니 시누와 막 먹는 막내도련님은 생각도 못했네요
어제는 오랜만에 7개월된 아가를 데리고 시댁에 갔었는데...황당 하더군요
어머님이 초계탕을 참 맛있게 해놓으 셨길레 저녁을 먹을려고 그릇에 담는 순간에
막내도련님이 그러더군요.....고기좀 그만 담어라고![]()
제가 솔직히 담을 순간에도 고기는 조금만 국물만 좀 많이 펄려고 했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군요
국자에 고기만 담기니........
그얘길 웃으면서 농담처럼 했더라면 알았어 했을텐데...막내도련님이랑 저랑은 동갑이어서 반말식으로 하거든요
사람이 먹는것으로 그러면 참 치사한건데...화도나고 무안해서 도련님보고 내가 먹는게 아깝냐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7개월된 아가만 바라보면서 꾹 참았어요
이제는 남편보다 아가하나만 보고 삽니다
음....하나더
저희 시어머님은 여러 자매들이 계신데 어머님쪽 자매분들이져
이모님이시죠 ㅡㅡ;; 이....이모님들 막내도련님은 저리 가라랍니다
같은 동네에 살다보니 자주 뵙는건 기본이죠
근데 툭하면 저를 보시면 아무소리도 않하시다가 제가 가고나면 ㅡㅡ;;저희 시어머님께 제 욕을 하십니다
그애는 왜 그러냐면서 ㅡㅡ;; 한두번 그랬으면 말도 안하지요
한번은 아버님이 아가가 낯을 가린다고 사람들좀 자주 보여주라고 하시길레 데리고 이모님댁으로 갓었더니 아가가 잘 웃지도 않고 ㅡㅡ;; 울려고만 한다고 저더러 이건 엄마가 잘못 키운거라네요
엄마가 아가랑 잘 데리고 놀면은 방긋방긋 웃는다나요 ㅡㅡ;;
내참 귀막혀서......![]()
고슴도치도 자기자식은 이뽀하는데 하물며 인간인 제가...
이렇게 생각해보니....혼수탓인것도 같습니다
저희집 형편이 어려워서 겨우 결혼식 정도만 올렸거든요
아버지도 지금 폐암으로 투병중이시라....
제 결혼식준비를 하시느라고 ㅡㅜ 이곳 저곳에서 돈를 꾸시고 다녔습니다
정말 혼수라고는 시부모님 이불셋트랑 신랑 결혼 반지랑 도련님들 시댁친척분들 옷 해드리라고 현금으로드리고 했습니다
아......모르겠네요 시댁이 너무 힘들어요 ㅠㅠ
아직 제가 어려서인가.....적응 하기 힘드네요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도 거의 매일을 하다사피하거 ㅡㅜ![]()
모르겠습니다.......저딴에는 남편 말대로 내가 잘하면 그런소리 않듣는다고 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어르신네들 눈에는 부족해 보이시나 봅니다
요리도 못하고 .......청소며 빨래며......다 맘에 안드시나 봅니다
속으로는 맘에 쏙 드는 며느리감 형수감 다시 얻으시라고 열백번도 더 외칩니다
하지만.....이렇게 말하고 있는저지만 아직 다 말안한것 많아요 ㅠㅠ
다 말할려면 ㅡㅡ;; 끝이 없어서
몰겠습니다......결혼이 먼지 육아가 먼지 시댁이 먼지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