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등포역에서 분당집까지 무려 3시간에 걸쳐 버스타고 온 사람입니다. 쩝 할말을 잃더군요.중앙차로제를 시행하지 않은 영등포에서 고속터미널까지는 그런대로 버스가 가더니 강남대로에 와서는 꼼짝도 않아 잠시 잠결에 좀 막히나보다하고 눈을 감고 20여분뒤 눈을 뜨니 바로 그자리 그때부터 환장하겠더군요..버스전용차선이 아닌 일반차선은 시원스레 자동차들이 다니고..... 그때 알았습니다. 이 버스전용차선 시행이 높으신분들 많이 사는 강남을 위한 정책이었다는 것을 만일 강남대로로 다니는 버스의 양이 몇대라는 것을 알았다면 서울시는 절대 이 제도 시행 안합니다. 버스전용차로제도는 왕복 8차선이상 그리고 다니는 노선은 10개내외가 되어야 정착되는데 반해 강남대로에는 무려 몇십종류의 버스들이 득실하는데서 정류장에 그 버스만 서 있어도 버스당 10m를 따져서 약 500~800m의 정체구간이 생기는 것 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강남에 사시는 자가운전자들은 신났고 서민들은 퇴근길 고통에 시달리게 된 것 입니다.게다가 차선도 별로 없는 강북은 아예 교통마비가 오는 한마디로 교통대란이 아닌 고통대란이 온 것 입니다. 아마도 서울시에서는 수십억의 용역의뢰로 이 새로운 교통체계를 완성시켰을텐데 아마 용역받은 회사가 강남에 있었나 봅니다. 물론 현재 시장이 삽한자루 포크레인 하나로 중동땅에서 성공한 인물이라지만 여기는 드넓은 사막지대가 아니라 바로 천만명이 오다니는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서울시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무조건 예전처럼 블도저로 밀면 되는게 아닙니다. 뭐 하긴 그가 살아온 환경이 무조건 밀어붙히면 도로건설되고 건물 지어진 태생의 한계와 지식의 짧음을 서울시민들이 감내해야 되지만 너무 심한것 아닙니까? 무려 3시간이면 아마 서울에서 대전지나 논산으로 향하는 거리의 길이고 보면 얼마나 서울교통체계가 하면된다식의 무식한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저는 경기도민이지만 직장이 서울인 관계로 출퇴근시 일어나는 이런 고통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입니다. 옛말에 무식하면 나서지 말고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하였는데 시장 너무 나섭니다. 예전 히딩크 사진 찍을때부터 무식하고 경우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어떻하겠습니까? 서울시민이 뽑은 사람이라는 것을 ........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서민들을 고통으로 내모는지 일련의 경험이 지방자체제도하의 서울시에서까지 목격되는 것을 보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뭐 차기 대권설도 나오는데 전 절대 안 뽑습니다. 아마 뽑아놓으면 대한민국을 자기 정원 꾸미듯이 멋대로 파헤칠 것은 자명한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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