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침 10시>
하숙집 아줌마:<방문밖에서 크게소리치며> 학생! 지금 12시가 넘었어 빨랑 일어나....
나:<하숙집딸과 데이트를 하는 꿈을 꾸며
입가엔 침을 질질 흘리고있다 -_->
하숙집 아줌마:<방문을 화들짝 열며> 학생 해가 중천에 떳어
빨랑 밥먹고 학교가야지!
나:<팬티만 입은 하체를 손으로 가리며^^; >
허걱! 인기척도 안하시고 들어오시면 어떡해요
아주머니 빨랑 나가주세요!
하숙집 아줌마: <눈길이 아랫쪽으로 향하며 ^^;>
가릴것도 없어 보이는 구만 뭘 그렇게 호들갑이야 -_-
나:<아무리 아래쪽이 왜소해도 남자인디 ^^;> 일어났으니까요 이젠나가주세요
아주머니를 겨우 내쫒은 나는 옷을 입고 간단히 세수를 마친채
아침밥을 먹었는데....
하숙집 아줌마: 학생 오늘 아침수업 없는날인감?
나: 아니요 아침 9시 수업있었는데 늦었네요....
하숙집 아줌마: 학생을 한달째 보면서 느낀 점인데 말이여....
내자식놈이 대학가서 학생처럼 살면 어쩌나...
그런 걱정이 들어 잠이 안오네 ^^;
나: <아침부터 밥맛 떨어지네> 면목없습니다.^^;
밥을 깨끗히 비운뒤 20분 정도 지났을까....
뱃속에서 뭔가가 묵직한것이 요동치는 움직임이 느껴졌고 -_-
나는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잡지책 하나를 들고 화장실로
곧장 향했는데...
나:<정신을 집중시켜 힘을 주며> 끄으으으~~~~응
잠시후...나의 힘에의해 묵직한 그것<대변>이 ^^;
변기에 고여있는 물로 떨어졌고 그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렸는데...
"풍덩"!!!!!
나: 몇일동안 뱃속에 있던게 한꺼번에 나와서 그런지
무척 시원하군 ^^
내가 시원한 쾌감을 느끼고 있던 바로 그순간
밖에서 들려오는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있었으니....
하숙집 아줌마: 학생! 화장실에서 뭐해?
나: <화장실에서 할일이 뭐있겠어요? 큰거 아니면 작은거 해결이죠 >
예...머리좀 가다듬고 있습니다.-_-
하숙집 아줌마: 에구...다행이네...내가 아까 말을 못했는데
지금 화장실 변기가 막혀서 안내려가거든
그러니까 혹시 큰거 마려우면 학교가서 해결해 ^^;
나: <으아아악! 이런씨이 미리좀 말해주지> 하하 마렵긴요 뭐..걱정마세요 ^^;
나는 아주머니의 충격적인 한마디에 잠시 당황했지만
일단 시간이 있으니 아이디어를 짜내서 변기속에 자리잡고 있는
그것<대변 일명 ddong>을 여유있게 처리하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하숙집 아줌마: 얘 니가 이시간에 왠일이야 뭐놔두고 갔어?
하숙집딸: 아니..오늘 부터 시험기간이라고 했잖아
집에서 좀 공부하다 도서관에 가려고.....
하숙집 아줌마: 그래? 그럼 내가 과일가져다 줄테니
빨랑 화장실에서 손씻고 와...-_-
나: 화장실? 이런씨이 ^^;
결국 나는 이상형의 여학생에게 나의 추접하고 더러운 ^^;
모습을 들켜버릴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나의 이상형인 하숙집딸에게 추하고 더러운 꼴을 ^^;
보일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빨리 위기를 수습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들고있던 잡지책을 내려놓은채 휴지를 찾으며>
우선 휴지로 그곳을 닦아내고 사태를 수습해야겠다...^^;
어라....휴지가 어딨지...휴지걸이엔 안걸려있네.......
<아주머니에게 소리치며> 아주머니 휴지 어디다 두셨어요?
하숙집 아줌마: 휴지? 휴지걸이에 안걸려 있어...
나: <안걸려 있으니까 물어보지 > 예! 안걸려있는데요
하숙집 아줌마: 그럼 다 떨어진거네 -_-
내가 좀있다가 사서 걸어놓을께....
나: <이런씨이...그럼 지금 당장 내 밑은 어떻게 닦냐고? ^^;>
하숙집 아줌마: 그런데 머리 감고 있다면서
휴지는 갑자기 왜 찾아?
나: <엉겁결에 핑계를 대며> 갑자기 코피가 나서여.....
하숙집 아줌마: 코피? 그럼 빨랑 나와서 누와봐
내가 멈춰줄께 -_-
나: 아닙니다. 하하....
결국 나는 휴지가 아닌 내가 화장실에 들고 왔던
잡지책으로 그곳을 닦게 되는데.....
나:<잡지를 여러장 찢어 그곳을 닦으며> 으으....
신문지로는 여러번 닦아봤는데 잡지는 처음이다 ^^;
느낌이 야릇한데......
잡지책을 다들 읽어보셔서 아시겠지만 대부분 잡지책의
종이들은 휴지에 비해 딱딱하고 모서리가 날카롭다......
혹시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리고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만일의 사정으로 잡지책으로 그곳을 닦게될경우 ^^;
조심하시길 바란다.......
나: <잡지책 종이의 날카로운 모서리에 계속 그곳이 찔린채로>
어으...왜이렇게 아퍼....이러다 피나는거 아냐 ^^;
결국 겨우겨우 고통을 참으며 그곳을 닦는데는 성공했고....
이제 가장 큰 문제인 변기 안에 있는 그것 <대변>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였는데.......
나: 변기가 막혔으니...물을 왕창 부어주면
막혀있던 구멍이 확 뚤리겠지......
나는 곧장 화장실 구석에 있던 커다란 물통에 물을
가득 담았고.....
나:<화장실 변기있는곳에 물을 부으며> 시원하게 확 뚫어버려라 에잇!!!
그러나..... 나의 간절한 바램과는 달리 막혀있는 변기구멍은
뚫리지 않았다....오히려 내가 변기속에 부은 물의 강한 충격때문에
그곳에 있던 대변들은 산산조각이 나서 밖으로 넘쳐흘렀고 ^^;
일부는 내 옷까지 튀어올라 내옷은 그야말로 엉망이 되어버렸는데...
나:<내옷에 묻어있는 누런 액체<똥물>를 바라보며>
어으 어으 으아악!!! ^^;
결국 나의 단순한 잔머리 때문에
화장실은 역겨운 냄새로 가득차게 되었고...
나는 이 악몽같은 상황을 수습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말을 잃은채 멍하니 서있었는데...
바로 그순간 밖에서 들려온 하숙집 아줌마의 목소리는
사건이 더욱 예측 못할 방향으로 흘러갈것이란걸 예감하게 해줬는데..........
하숙집 아줌마: 아니 바쁘시다더니 일찍오셨네....
변기수리아저씨: 급하다 그래서 다른집 공사하다가
달려왔죠.....
하숙집 아줌마: 그래? 그럼 변기 빨리 고쳐야겠네...
<화장실에 있는 나에게 소리치며>
학생, 지금 변기 고치는 사람왔는데
아직 머리 감을려면 멀었나?
나:<어으씨 난리났네 ^^;> 아줌마 아직 머리 다 안감았는데....
변기수리아저씨: 어짜피 변기만 손보면 되니깐
옆에서 머리 감고 있어도 괜찮아요....
하숙집 아줌마: 그래? 그럼 학생 머리 계속 감아
내가 열쇠로 문따고 들어갈께 ^^;
나:<으으아아악 ^^; >아줌마 안돼요!!!!!!!
나의 처절한 외침 ^^; 과는 달리 아줌마는 열쇠로 화장실
문을 따고 들어왔고.......
변기수리아저씨: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읔! 이게 무슨 냄새야 지독하네 우웩 ^^;
하숙집 아줌마: <화장실 바닥에 고여있는 똥물들을 바라보며>
아니 학생 머리를 감는다더니 똥물로 머리감은겨?
화장실이 완전히 똥바다네 똥바다여 ^^;
밀려오는 쪽팔림에 고개도 못든채 화장실을 빠져나오려고
하는 그순간......나의 귓가에 들려온 하숙집딸의
결정적 한마디가 있었으니...........
하숙집딸: <내옷을 바라보며> 저기요 옷에 그게<똥물^^;> 많이 묻은것
같은데 화장실에 벗어놓고 들어가시죠 -_-
그한마디는 마지막 남은 나의 자존심 마저 무너트렸고 ^^;
그이후...나는 하숙집딸에게 접근할 엄두도 내지못한채 ^^;
그저 애절하게 바라만 볼수밖에 없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