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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롤의 개념과 종류

드러머 |2006.07.04 15:30
조회 149 |추천 0

< 롤(Roll)  >

 

 드럼의 다양한 주법중에서 롤은 드럼이라는 악기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주법의

 하나입니다. 타악기에는 관악기에서 말하는 '롱 톤' 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스트로크 각각의 음은 그 진동이 끝남과 동시에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단지 심벌이 긴 울림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도 다른 악기에 비하면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빠른 속도로 연타를 해주어 실제로는 짧은 울림의 연속이지만 느낌은

 드럼의 울림을 이어나가듯이 연주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롤(Roll)이라고 말하며 

 롱 톤에 유일하게 맞서는 드럼의 긴 음이 바로 롤입니다. 롤은 사용방법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어떤 악기든 긴박감을 표현하는 데에는

 빠른 플레이 보다 롱 톤 쪽이 더욱 효과적이듯 기타 초킹에 의한 숨막힐 것 같은

 긴 음과 같은 긴장감을 드럼에서는 롤(Roll)을 이용하여 낼 수 있습니다.


 롤에는 크게 싱글 스트로크 롤, 더블 스트로크 롤, 프레스 롤의 3가지가 있는데

 프레스 롤은 푸시롤, 베이스 롤, 페이크 롤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같은 것입니다. 여기서는 통칭해서 프레스 롤이라고 하겠습니다.

 그외에 RRRLLL... 과 같은 패턴으로 3번씩 치는 트리플 스트로크 롤이 있어서

 트레이닝으로도 유효하고 세트에서의 활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롤의 종류 >

 

- 싱글스트로크 롤 (Single-Stroke Roll)

 

 싱글 스트로크는 RLRL....(LRLR....) 로 한번식 교대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1개치기, 얼터네잇 스틱킹(Alternate Sticking) 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을 빨리

 연속해서 한 것이 싱글스트로크 롤 (single-stroke roll) 이죠. 싱글스트로크 롤은 주법의

 성질상 가장 소리가 깨끗하게 나오는 롤이기 때문에 솔로의 필 인에서 16분 음표 6연음부,

 32분음표의 연타 등을 연주할 때 그 음표의 비트를 세밀하고 깨끗하게 나타내기 위해

 많이 사용됩니다. 한편 타임감각만을 의지해서 음표를 의식하지 않고 음표에 상관 없이

 시간을 맞추는 것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역시 소리는 깨끗하게 나옵니다.


- 더블스트로크 롤 (Double-Stroke Roll)

 

 더블스트로크(Double Storoke)는 RRLL....(LLRR....) 로 2 번식 교대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2개치기'라고도 말하며 이것을 빨리 연속으로 하는 것이

 더블스트로크 롤(Double-Stroke Roll) 입니다. 이 롤은 주법의 성질상 싱글스트로크 롤보다는

 소리가 흐려지지만 대신에 음의 연속감이 강조되서 일반적으로 롤이라고 하는 이미지에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연주자도 듣는 사람도 음표의 수에 대한 의식은 적어집니다.

 그렇지만 뒤에 설명할 프레스롤보다는 타임에 적응하기 쉽기 때문에 연주자의 입장에서는

 음표의 인식이 가능하고 대부분 음표를 생각하며 연주합니다. 브라스 밴드의 드럼마치 등에는

 거의 이 롤이 사용되며 롤의 대표적인 주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프레스 롤 (Press Roll)

 

 프레스 롤(Press Roll)은 헤드의 진동을 이용해 스틱을 조금 누르는 듯이 하여 멋있게 굴려

 오른쪽에서 몇타, 왼쪽에서 몇타씩 교대로 스트로크 하는 것입니다. 잘 굴리는 경우에는

 한손으로 10타 이상도 나오지만 헤드의 반동을 이용하기 때문에 낮게 튜닝하여 헐렁하게

 조여진 헤드에서는 하기 힘들고 반동이 전혀 없는 타면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이 롤은 음의

 연속감이 더욱 강조되어 음표 하나하나는 거의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타임감에

 의지해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으며 록음악에서 보다는 4비트 재즈에서 많이 사용되고

 서커스나 시상식에서 드럼 롤, 트레몰로 등의 명칭으로 단독으로 사용되는 것은 거의가

 프레스 롤입니다.이다. 앞에서 설명한 두가지 롤이 스네어, 탐탐, 심벌 등등 스트로크하는

 타면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지는 반면에 프레스 롤은 그 주법의 성질상 주로

 스네어에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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