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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랑이 저더러 바부탱이라네여

바부탱이 |2004.07.05 16:30
조회 807 |추천 0

울 랑이 저더러 바부탱이라네요

근데 이 게시판이 더 바부탱이라네요  벌써 글이 세번째 올리는 거예요

다 날라갔어요 빽 세번좀 눌렀더니. 흑흑흑

04년 7월 3일 오후 1시

친정에 가기위해 울아덜이랑 랑이가 회사 앞으로 왔어요

맛있는 탕수육과 자장면을 먹구 2시에 여의도에서 무악재로 출발을 했지요

울엄마가 빵을 좋아하시는 관계로 칭구가 하는 베이커리집에 가서 사갈 요량이였지요

난 길을 안다구 큰소리 빵빵 쳤구 울랑은 날 믿고 운전을 했지요

내부순환도로를 타야하는데 옆길로 새는 바람에 연대앞쪽으로 가게 되었지요

처녀때도 길치,  결혼을 해도 길치인 난 순간 당황을 하면서

"쟈가 나 이쪽길을 잘 몰라  쟈기 알어"

"나도 몰라   쟈가가 안다며"   

"난 내부순환도로를 타야지 아는데"

"빨랑 지도책 피고 찾아봐 우선 우리가 어디에 있느지 부터 찾구"

"응 알써"

울 랑은 길치인데다가 지도책도 제대로 못찾는 나땜시 열심히 시내를 돌아야 했다

장작 1시간을 돌던 울랑 "쟈긴 운전도 못해, 길도 몰라, 지도책도 못찾어.  바부탱이"

하면서 투정을 부리더라구요.  "싫어 싫어 쟈가 나 빨랑 이쁘다고 말해  쟈가 나 이뻐"

"응 이뻐"

순간 울 부부 황당해 하며 뒤를 쳐다봤져

6살인 울 아덜 제 폰을 가지고 열심히 오락에 열중을 하며

"응 엄마 이쁘고 섹시해  그치 쟈가"

그윽한 눈빛으로 울 랑을 쳐다보며 말하더라구요

울 랑 "뭐가 이쁘고 섹시하냐 엄만 바부탱이야"

"아냐 이뻐,  그치 엄마.  아빠가 엄마보구 바부탱이래 때려줘"

하며 말을 하더라구요  "어이구  아덜보다 못해.  봐 아덜은 이쁘고 섹시하다잖아"

하며 한대 때려주었죠  결국 저때문에 2시간을 걸쳐 빵집에 가서 만원을 주구

삼만원어치를 가져왔어요 오랫만에 왔다구 칭구가 많이 챙겨 주었죠

일산인 친정에 가기 위해 내부순환도로를 타구 자유로로 진입을 하면서 울 랑이

"바부탱이 이제 아는 길 나오니까 좋냐"

하다가 저한테 열심히 맞았죠

친정에 와서 맛난 저녁을 먹으러 울아빠랑 울 랑 울 아덜은 개고기집에(벽제)

울 엄마하구 난 원당(갈비집)  개고기를 못 먹는 관계루 엄마친목회에 가서 열심히

고기굽다 왔죠   울 랑이 태우러 왔는디  글쎄 내동생준다고 포장한 개고기를 그냥 두고

오는 바람에 울 식구들 다 그걸 가지러 다시 갔죠 원당에서 벽제루

울랑 운전을 하면서 열심히 낮에 있었던 야길 하네요  다들 웃더라구요

나의 무지한 길치에 대해서

근디 그날따라 왜 이리 비는 많이 오는지  울 아빠는 술 한잔 얼큰하게 하셔서 앞에서 길을

가르쳐 주는데 자꾸 이상한 산길을 가르쳐 주는 거예요

"왜 자꾸 이상한 길로가"  "이길이 빨라"

"엄마 아빤 신호등 없는 길을 좋아해"

"ㅋㅋㅋ  엄마 김서방이 나한테 운전도 못해, 길도 몰라,   지도책도 못봐  바부탱이 라구

했는데 여기서 아빠까정 길을 잘못 들으면 김서방이 속으로 부녀지간에 셋트로 논다고

생각할꺼 아냐.  그럼 어떻하징"

"아냐 엄만 이쁘고 섹시해"

순간 울 아덜이 또 그러더라구요

평소에 제가 교육을 시키거든요

"아빠는 무슨사람"  "아빤 훌륭한 사람이요"

"엄마는 무슨사람"  "엄마 섹시한 사람"

"이다음에 울 아덜은 무슨사람이 될거지"  "응~ 아빠처럼 훌륭하구 엄마처럼 섹시한사람이요"

울 아덜 교육 잘 시켰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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