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날씨 장난아니었는데 진짜 고생많이 하셨내여..

가온맘 |2004.07.05 18:08
조회 63 |추천 0

진짜 고생 많이 하셨네여.. 토욜날 엄청 후덥지근 하던데..

그래도 신랑분이 옆에서 도와주시니 덜미웠겠어여.. 그래도 속으론 꿍 하고 참으셨쪙?

힘은 드셨어도 뿌듯하시긴 하져? 신랑분도 미안해하셨을거에여..

서진이도 나중에 엄마가 글케 고생해서 백일상 차려준거 알면 좋아할거에여..

 

전 토욜날 퇴근하구 가온이 델꼬 올라가서 좀 놀아주다 너무 덥고 화장도 안지워서 가온이 안고있기가 좀 모해서 샤워 좀 할려구 잘 놀길래 눕혀놓고 아기체육관 틀어줬더니 5분도 안되서 어찌나 삑삑데고 울어데는지... 그러다 얼른 가서 까꿍 하구 얼굴 보여줬더니 금새 웃는거 있졍?

요놈이 이제 눈물도 안나오는데 우는척도 하구... 그래도 넘 귀엽더라구여..

하다하다 안되서 에어컨 틀어 놓고 좀 놀다줬더니 이제 졸립다구 찡찡데고.. 앵겨서 좀 자더라구여

덕분에 안자던 낮잠도 자구... 같이 백일잔치하는데 상황이 너무 대조적이네여..

전 넘 성의가 없나봐여..

 

끈나시 사셧다구여? 서진이 얇은 끈으로 되서 등 뒤에 좀 파진 끈나시 말씀하시는거에여?

전 글케 더운데도 막상 사려니깐 그래도 좀 춥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남자들 메리야스 같이 생긴 끈나시 있잖아여.. 끈이 좀 두꺼운거.. 그거 사갖고 왔는데..

전 더워 죽겠는데도 아직도 가온인 혹시 추우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여..

 

저흰 내일은 회사 직원(제 직장)들 집 근처 식당에서 밥먹기로 했구여, 신랑 직장은 좀 떨어져있어서 안되고... 가온이 델꼬가서 울 애기 이뿌져? 하고 자랑할려구여..

저번주 친정+시댁 식구들 밥먹을때 동생이 이뿐 옷 한번 사준거 있는데 그거 입힐려구 벌써 옷까지 다려놨어여.. 옆에서 극성이라구 하네여.. 옷까지 다려입힌다구.. 

 

참 서진이 백일사진은 어쩌케 하실거에여?

백일날 당일은 또 어쩌케하시나여?

울 시엄니 미역국이랑 뭔 떡이랑 해서 동쪽으로 놓으라구 하시는데... 출근하기 바뿐 아침부터 해놓기도 좀 그렇고.. 울 엄니만 그렇게 하시라는건가여?

실제로 같이 안살아서 굳이 안해도 되긴 하는데 어쩌케 하실건가여?

 

벌써 백일이라니... 뿌듯하기도하구 안믿겨지기도 하구... 서진맘도 그렇졍?

앞으로도 서진이도 이뿌게 키우시고 가온이도 이뿌게 키울께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