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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흠.... |2004.07.12 17:31
조회 594 |추천 0

얼마 되지 않은 커플입니다....정말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고민이 생겨서요..

오늘까지 사귀어 오면서 거의 매일 만나다 시피 했었고 만나면 거의 음주가무를 즐겼지요..

둘다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걸 좋아 하거든요..근데 전 직장인이고 남친은 백수랍니다..

처음에 사귈때도 백수란걸 알았지만 금방 일자릴구할꺼라고 그랬고 별루 문제될께 없어보였기에( 알바

라도 하겠지 하는 맘에..)  사귀게 됬는데 지금은 그게 좀 문제가 되네여..

오늘 적금해약할려구 은행갔다가 마이너스통장하나 만들정도로..월급날도 멀었거니와 그동안 쓴돈이..

휴~~감당이 안되네여..아무래도 제가 벌다보니 좀 더 많이 내고 그랬던것이..또 돈없는걸 알기에 먼저 알아서 내면 모를까 낼때까지 기둘리기도 뭐하드라고요..남친이 돈을 아예 안가지고 나오는것은 아니지만 부모님한테 그때그때 용돈 받아쓰는 입장이라..

이제는 만나는것조차 부담스럽네여..오늘은 내가 얼마나...일자리는 알아보는것 같은데..그다지 적극적인거 같지도 않고..나같으면 알바라도 뛸텐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문제로 헤어지기도 ...좋아는 하는데 이런 문제가 하나하나씩 생겨나니깐 남친이 집에서 전화하는것 자체가 넘 싫더라고요..어디좀 나갔다오지..바람이라도 쐴겸..하면 니가 부르면 나가고 안부르면 안나갈꺼야하는게 이제는 다른사람이랑 만나면 부담되는데 너랑만나면 부담이 안되니깐 너만 만날래로 들립니다..심각하죠??? >_<

오늘은 남친이 그럽디다..나 맛있는거 사달라고..내가 도대체 얼마나 번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제목에서 처럼 설마....나를 물주...뜯어먹어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건지..

맛있는거 사달라고 하는 말을 듣는순간 얼마나 황당하고 많은 생각이 들던지..

여러분들~!! 설마 진짜로 저를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것은 아니겠죠???? 아니길 바랍니다..정말루...

제 수중에 돈이 없으면 아예 만날생각도 못하는 지금 상황이 무지 답답하네여..흠....흠..

저한테 이런 상황이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흠.착한 사람같긴한데..잘모르겠습니다...

한숨밖에 안나오고...이런 얘기..누구 한테 하지도 못하겠구..그래도 사귀는 사람인데..

넘 답답하고 해서 넋두리할려구 올립니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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