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패서 갈비뼈를 부러뜨린 딸이 있다네요....
아버지한테 맞고 자랐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늙었다고
그 한을 풀어보고자 아버지를 패고, 밥을 못 먹게 하고,...뭐 그렇다고 하더이다.
아버지를 팬 딸이 잘못한 건지, 젊은 날 애들 패고 학대해서 맞을 짓을 한 아버지가
잘못한 건지...이거 참 헷갈리는데,
나는 일단, 그래도 아버지를 저렇게 대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떻게 아버지를 저래 팰 수 있나.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표현하던지
아니면 아예 부모자식의 인연을 끊던지....
패면서 지는 마음 편하나...? 못된 X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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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에 당뇨까지 겹친 늙고 병든 아버지를 학대해 동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딸.
그러나 알고보니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아 온 딸이 또다시 보복성 학대를 하고 있어
충격을 더한다.
이같은 내용은 SBS '긴급출동 SOS24'(연출 허윤무 외, 진행 김일중)를 통해 공개될 예정.
늙고 병든 할아버지가 맞고 산다는 이웃 주민들의 제보를 받은 제작팀.
서른이 넘은 딸이 아버지를 학대하고 있다는 것.중풍에 당뇨까지 겹쳐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 김씨는 딸이 무서워 겨울 찬 바람을 맞고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딸에게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하는 등 맞은 건 이루 다 말로 할 수 없다며 힘겨워하는 김씨.
집안에는 온통 폭력의 흔적이 난무하고 싸늘한 방은 보일러조차 들어오지 않았다.
따뜻한 방에서 편히 지내는 것조차 배 아파하며 딸이 보일러 선을 끊어놨다는 게 김씨의 설명.
또 김씨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복지관에서 매일 도시락을 가져다주지만,
그것마저 김씨가 먹지 못하도록 딸이 먹어버린다고. 결국 김씨는 밖에서 세 끼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상한 것은 딸이 아버지를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으로 취급하고,
학대하는 것을 너무도 당연히 여긴다는 것. 딸은 아버지에 대해 입에 올리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었다.
이들 부녀의 관계를 좀 더 지켜보기 본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사실을 발견한다.
집을 나가 가족을 등지다시피 살아가는 아들을 만나보니 힘겹게 입을 연 아들을 통해 밝혀지는
가족의 과거사가 놀라웠다.폭력에 난봉꾼인 아버지 김씨로 인해, 온 가족이 피 눈물의 세월을 보내 왔다.
아버지에 대한 스트레스로 길거리에서 쓰러지기를 반복한 딸과
구타로 뇌진탕에 걸려 병원 신세까지 져야 했던 아들.
그러나 아버지는 지난 시절 자신의 폭력이 단지 교육의 목적이었을 뿐 가족들이 상처 받아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늙고 병든 자신을 학대하는 딸을 패륜이라 여기는 아버지와 과거의 상처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딸. 결국 딸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복수는 극심한
스토킹의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어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가정 폭력의 극심한 후유증은 참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