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욱하는 성격도 있고 남편셩격은 온순한 편이라 결혼전엔
제가 하라는 대로 다했어요.
제가 잔소리하면 미안하다며 잘 받아줬는데 요즘따라 남편이
제가 잔소리하면 자기도 큰소리를 칩니다.
예전에 착한 남편만 생각나서 좀 놀라기도 하고
갑작스러워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서면 앞으로도 계속 남편이 큰소리칠 것 같아
전 더 큰소리로 뭐라고 했지요.
그러다가 큰소리로 말다툼까지 번졌구요.
이대로 물러서면 나중에 아이낳고 제가 참고 살아야할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집요하게 뭐라고 했어요.
결국 말빨딸린 남편이 항복선언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넌 언제나 이길려고만 한다고 내가 좀 이기면 안 되냐고
하더군요.
저도 말다툼하는 거 싫고 꼭 이겨놓고 싶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남편눈치보느라 말 못하고 참고 산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요.
제가 좀 고분고분해져야 하나요?
아니면 아득바득 남편을 이겨놓고 살아야하나요?
저도 좀 무리를 해서라도 말다툼할때 이기려고 하는 건 솔직히
있습니다.
결혼생활 오래하신 분들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