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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의 여자친구? ㅡ_ㅡ;;;

이잉...ㅠ_ㅠ |2004.07.15 18:35
조회 2,033 |추천 0

여러 곰신님들의 글 읽다가 답답한 맘에 몇자 적어보려 해요.

 

 지금은 한 700일? 2년이 되오네요..

오빠가 4학년 2학기때 전 2학년 2학기때 소개팅으로 오빠를 만났져..

저는 처음 사귀어 보는 거라...마구 좋아한다기 보다...한번 사귀어 보자라는 생각에

사귀었지요. 처음에는 오빠가 너무 잘해줘서 부담스러웠는데....

하루하루가 지나고, 100일쯤 되었을때는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하지만, 2월이 지난고... 사귄지 4개월 후, 오빠는 ROTC를 마치고 임관을 했어요.

정말 많이 울고, 힘들고...다른 곰심님들처럼 매일매일 편지쓰고...

그때, 내가 그동안 나도 모르게 오빠에게 많이 의지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내 할일 하면서 자알 지냈습니다. 하지만, 3개월의 훈련기간에도 한달에 한번? 많으면

2주에 한번 외박은 나왔으나...1박2일이구요, 광주에서 서울까지 왕복해야 하는 시간과....

가족들과 보내야 하는 시간 등 때문에...별로 함께 하는 시간이 없었어요.

그리고 왜 또 싸울일이 생기는지...(제 친구들 봐도 휴가나옴 같은 이유로 많이들 싸우더라구요^^;;)

 

그리고 훈련이 끝나고 소위가 되고...중위가 되고...

그런데-_-;; 이름만 장교지 당췌 모가 그리 바뿐겐지...

전화를 해도 온통 불만가득한 말 투성이예요-_-;;

예전에는 좋은 말로 달래도 보고, 힘 불어넣어주는 말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제가 지치나봐요... 힘들다는 말 들으면 제가 더 지치죠...

 

대부분의 곰신님들과 제 친구 곰신님들이 부러울 때가 있어요.

2년이지만 저희 오빤 짧아야 6년이고...직업군인 생각하고 있거든요.

직업군인 생각하고 있기에 툭하면 결혼하고 싶다-_-;; 는 얘기하는데...

전 결혼은 아예 생각해본적도 없고, 더더군다나 일찍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리고 직업이 군인이라는 것이....그리고 직업군인이 안될경우의 비전...

제가 요즘 힘들어하니까..오빠가 자기가 날 너무 붙잡고 있는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이따 전화한대요...

 

오빠가 이런말 하면 맘이 넘 아푸고 안타까워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바라보는 미래가 틀린것 같고...

내가 정말 남자친구가 있는건지 없는건지...이럴정도로...

(제 생일때 아주 실망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게 많이 서운했나바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라는 생각도 들고...다른 커플들 보면 마구 부럽고....

문제는 오빠가 휴가나와도 자주 싸우고...서로 하고픈게 틀리고...

 

형식적인 전화...맨날 반복되는 말들...방금전에 물어봐놓고 또 묻는....

 

예전엔 눈에서 멀어지면 그 마음이 더 애틋해 진다고 느꼈는데...

요즘은 자꾸 사랑을 의심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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