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픈건줄 몰랐습니다.
이별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사랑은 해봤지만 이별은 해보지 못했어요. 어제 헤어진 여자친구가
처음 사귄 여자였거든요. 제대하고 8개월쯤 지나고, 우연히 그리고 필연적으로 그녀를 만났지요.
그동안 힘든 시기도 많았지요. 제가 좀 구속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녀한테 많이 미안하지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고쳐서 그녀 위주로 생각하고 그럴려구 했었어요.
4년 반을 만났습니다. 처음 사귄여자..
닭살커플이라는 소리를 매일 들을 정도로 알콩달콩 사랑을 했습니다.
근데, 어제 그녀가 몇 달전부터 다른 사람을 만났다고 하더군요.
나와 그 사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7월에도 한 번 만났었다고 하더군요.
정말 미치는지 알았지요.
그래도 전 애원했어요. 그녀 아닌 다른 사람이 제 곁에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그녀는 냉담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난건 그녀인데, 제가 계속 미안하다고 했지요.
그녀는 자기가 미안한데, 왜 내가 미안하다고 말하냐고 했지만...
그냥.. 그녀가 돌아와주만을 바라며, 할 수 있는 말은 그말뿐이 없었답니다.
오늘 아침 평소보다 몇 시간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어제 먹은 술로 인해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어제 그녀와 헤어졌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다시 잠을 청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조금 진정을 시키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냥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있었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펑펑울었습니다.
정말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렇게 오랬동안 서럽게 울어보긴 처음입니다.
전 지금부터 그녀를 기다릴겁니다.
전 그녀를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그녀는 집착이라고 하지만, 전 저만의 방식입니다. 그 만큼 그녀에게 잘 해주었습니다.
그녀도 그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녀와 나를 아는 모두가 인정하는거죠..
그녀와 다시 합쳐지고 싶다는 전제하에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어떤 방법이든 다 좋습니다. 한없이 비굴해져야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아무 방법이나,,, 경험담을 말해주세요.. 특히 오래 사귀었다 다시 만나신 분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옥상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떨어져버리고 싶은 충동도 들더군요...
이렇게 아픈건줄 정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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