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혼자인 줄 알았다...
외롭게 사는 줄 알았었다...
오롯이...홀로 남고 보니...
손닿는 그곳...휑한 공기가 느껴진다...
온기 없는 빈방...방문을...닫고 만다...
갈곳 잃은 마음...대책없이 서성인다...
내게 남겨진...기대했던 마음의 자유가...
이리도 주체못할 버거움으로 다가오다니...
나란히 놓인 맥주잔의 물방울이 보인다...
부딪히는 와인잔의 맑은 소리가 들린다...
둘만의...일상...
새삼...그립다...
이미...알고는 있었지만
다시금...깨닫고야 만다...
나는...온전치 못한...나는...
혼자선...제대로 살지 못할거란 걸...
고질적인...병짓처럼...
여지없이...반복된다...
선물같은...고독 안은 밤이면...
사치처럼...잠을 놓아 버린다...
이마저도...
나답다며...
조앤...
10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