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눈팅만 하다가 글을 첨으로 올려보네여...ㅠㅠ
2년을 두달앞둔 커플입니다...처음 시작할때 좀 힘들게 사귀었기 때문에
중간에 싸우거나 화가나도 처음을 생각하며 참고 했습니다.
제생각에도 제가 더 많이 그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요...에구...
사건은 어제...네이트 문자보내기에 들어갔다가(가끔 제꺼 다쓰구 남친꺼 씁니다...남친도 알고있구여..)
평소 문자를 안보내는 남친인데 문자를 많이 썼길래 보낸 문자함에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갔다가 경악을 하고말았져....
친구들에게 보낸 문자였는데
"그날 진짜 잘놀았다...가끔 그렇게 모여서 놀자...돈은 23일날 부쳐줄께"
"그날 너 진짜 남자다운 모습을 봤다...ㅎㅎ....담에 누구누구랑 또 같이 가자"
머 이런 내용으로 해서 한 6건 정도가 있더라구여....
딱 보기에도 도우미 있는 노래방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전인데 그날 남친 친구가 생일이여서 뭉쳤었거든여...
저도 그날 친구 생일이여서 친구들 만났다가 저녁때 전화해서 보구싶다구 어디냐구 했더니
종로라구 1차 소주 마시구 노래방 갔다가 2차 갈거라고 하더군여....
집에 들어가라구...
전 당연 믿었져....참고로 우리커플은 일주일에 한번 만나고 있습니다.
토욜일이요...일욜은 자기 친구들 만나야한다고 그러져..아니면 담날 출근해야하니까 피곤하다고 안만나줘요...그것땜에 진짜 많이도 투정도 부리고 싸웠지만....
그런게 싫으면 할수 없다는 그애의 반응에 항상 제가 참았져...
근데 그날 이후로 (친구생일)저한테 엄청 잘하더라구여...전화도 자주하고
만나도 잘해주고...
물론 제가 한달전부터 술을 끊었습니다....남친이 그렇게 싫어하는데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단호하게 끊었져...그래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친 성격은 ab형이구여....나랑 결혼할꺼야? 라고 물어보면 "너 하는거 봐서"그렇게 말하구여
"나 사랑해?"물어봐도 거의 같은 대답이져.....제가 울어도 그냥 쳐다만 봐여...
어떻게 위로도 안해주냐고 물어보면.."위로하면 너 더울꺼자나...이런데서 울지말고 집에 들어가라"
그럽니다...ㅠㅠ
자기계발을 중시하구여...좀 냉정하구...그런성격이에여....전 그런 점이 좋았었구여..
가끔 숨이 막힐때도 있지만...
여튼...그 문자를 어제 보구 남친한테 전화했습니다.
그날 그애 생일날 어디갔었냐구...다 아니까 솔직히 말하라구...
안그러면 진짜 화날것 같다구...
그러더니 순순히 불더라구여...단란주점 갔었대여.....
4명이서....순간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여..전 그냥 도우미 노래방 정도 갔을거라고 생각했었거든여...
돈은 얼마 꿨냐구 하니까
첨엔 말 안하다가 30만원 이래여....헉.........................
일단 전화끊구 퇴근후에 집에 걸어가면서 엄청 울었습니다.
눈물이 나더라구여...
전화했져...아직 퇴근 전이더라구여...
할말 다했습니다.
헤어지자구...쉽게 용서 못하겠다구...어떻게 그 손으로 여자 어깨동무하고 가슴만지고 뽀뽀하구
엉덩이 만지고 ...더듬고....그러고선 그담날 나 만나서 잘수 있냐고....
맨날 시간없다고 피곤하다고 돈없다고 하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잘할려고 노력하는거 보지 않았냐구...술도 끊고...
내가 우습게 보이냐구...
막 울면서 그랬더니....계속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여...자기는 할말이없대여...그냥 미안하다는 말밖엔
할수 없다고 그러더라구여.
제가 좋은 여자 만나라고 했습니다. 담에 만나는 여자한테는 잘해주라고....그리고 전화 끊었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잤구....계속 깨다 자다 반복
물론 단란주점 한번 갔다는거에 대해서 화가난건 아닙니다.
솔직히 모르겠습니다....거짓말 한것도 짜증나구.....평소에 자기 입으로 그런곳 가는 사람들 혐오한다고
말하구..돈이 썩었냐구 말하구....그랬던 사람...진짜 믿었었는데...
여지껏 쌓여있던게 폭발햇을지도 모르져...
며칠전 묻더라구여...자기가 바람피면 무슨 기분이 들것같냐구....하하하
회식때 그런데 갔어? 물어보면 막 화냅니다....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우라고...
어제 이후로 전화 없습니다. 저도 안하고..오늘은 회사에 아예 핸펀 안가지고 왔습니다.
전화 옆에 있으면 맘약해지니까.......
어디다 말도 못하겠네여....
어제 월급날이였는데...이번달 적금 30 더 넣어야 된다구...지난달 적게 넣었다나?
그런 말 하면서 돈없다구 찡찡거리던데....헛...참.......기가막히네여...
어쩌야하져? 솔직히 어제 집으로 찾아왔거나 전화로 빌거나 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지도 모르져...
근데...연락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지...좀 갈켜주세요....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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