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일 땐 그리도 찾았던 내 짝이
어느덧 내인생의 걸림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대체로 결혼 5년차 정도가 되면 그런 것 같다
혼자 사는 것을 상상하고
그리고 내게 달린것들이 짐스럽고
남의 남편들이 부럽기만 하고
내 남편은 부족하기만 한 것 같다
나만 사랑 받지 못하는 것 같고
내 남편만 나를 도와주지 않은 것 같아
다른 가정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결혼12년이상이 지나게 되면
이제 내것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날마다 청소에 설겆이를 마누라보다 더 많이 하고
시간있으면 부침개까지 만들어 마누라를 먹이던 옆집아저씨
알고보니 그남자 3일이 멀다하고 외박을 하고 퇴근시간이 항상 새벽2시임을 알았을때
내 남편의 소중함이 느껴지고
변변한 선물하나 없다고 내 남편 원망하고 있을 때
시시때때로 선물꾸러미 들고 들어오는 저 건너마을 아저씨
알고 보니 그 집 빚만 쌓인다고 그 마눌 앙앙거리고 부부싸움 하며 힘들어 할때
내 남편의 소중함이 느껴지고
자비와 사랑을 다 갖춘듯한 옆 동 아저씨
그 마눌 혼자서 시댁일 친정일 제일인 양 쫓아다니고
하루가 멀다하고 내게 돈 빌려달라고 하는 그 마눌 보면서
내 남편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세월은 약이라고도 하지만
세월은 철이기도 한 것 같다
그 철이 이제 내게도 들어온 것 같다
내가 부러워한 것을 가진 다른 집에서는
그 내가 부러워하는 그것이 원인되어 싸우고 있는 것을 알아가는
그것이 세월이고 인생인가부다
여러분 너무 싸우고 아웅다웅하지 마세요
지금 여러분이 갖고 있는 그것이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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