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을 읽고 보니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희 부모님도 IMF때 쫄딱 망해서리..
그때까지만 해도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저희 부모님들이 다 경제사범이다보니.. 통장하나를 제대로 못만드시는 바람에.
제통장으로 처음에는 카드를 만드시더니.. 나중에는 갯수를 해아릴수도 없었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가게를 낸다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그려러니 하고 있었죠.
근데, 얼마있다 날라오는 독촉고지서, 허걱 했습니다. 한두게도 아닌 저의 것과 동생것까지.
15개는 넘는 카드들 처음에는 신용을 싸아서는 한도를 올리더니.. 한도가 그때는 1000만원까지 직장이 없어도 올려주더군여.. 나중에 알았지만, 한도까지 다 긁어서 현금을 만들고, 카드깡에 대출까지 오천만원이 넘더군여,, 단 2년만에 신용불량자 만들던데여..
전 카드가 어케 생겻는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제동생은 월급 압류되고 저는 변변한 직장에 취직도 못합니다. 그래도 님은 예고라도 해주시죠.. 저에비하면 더 낮다고 위안을 삼으세여.
제 주위 친구들도 어느정도 빛이 있는데 저를 보며 위안을 삼더군여.. 슬픈일이지만, 머~ 님은 위안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정말 돈을 구할때가 없어서 일주일에 한끼 먹기도 빠듯한 생활은 안하시잔아여..
정말 쌀 한톨 구하기 힘들어서 친구집에서 쌀 꿔다가 맨밥만 먹는 인생도 있답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굶나 하겟지만 현실은 정말 냉혹하거든여.. ㅎ~
주저리 주저리 제 한탄만 하다가 갑니다. 님 힘네세여... 예고라도 받으면 다행이에여..
전 어디에 얼마나 빚이 생겼는지 금액도 헤아리다 포기했답니다.. 가족이라 고소도 못하고여..
님 힘내세여.. 집에는 돈까먹는 귀신이 한마리씩 붙어있답니다.. 어느집이나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