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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업체의 횡포! 소비자는 분개한다!

이세란 |2004.07.27 23:17
조회 656 |추천 0

 

이사업체의 횡포!!에 대해서 말하고싶습니다.


6월 말에 ok2424사이트에서 무료 견적을 신청하고 이사업체들의 전화를 여러통 받았었습니다.


그중에서 고려통운이라는 곳이 저희가 살고있는 집과 가깝길래 가격보다는 거리와 지명도에 따라서 고려 통운업체에 이사를 맏기기로 했습니다.


7월 26일 포장이사를 하기로요.


저희집으로 담당자가 와서 견적을 냈었는데 6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넷에 견적올릴때 분명히 이사떠나는 곳과 도착하는곳에서 사다리차를 사용하는것으로 신청을 했고 그때 견적가가 63만원이었습니다.)


견적을 올린 것은 딸인 제가 올렸고 집에서 견적볼때 있고 계약을 결정한 사람은 저희 엄마였지만 엄마도 역시 사다리차를 두번다 쓰는것으로 아셨습니다.


우선 인터넷 뱅킹으로 계약금 5만원을 주고 이사당일 나머지 잔금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결국 어제 7월 26일 이사당일이 왔습니다.


저희집은 기존에 쓰던 안방 장롱과 작은방 책상은 다른사람이 가져가기로 했기때문에 싣지않기로 했었고 쇼파도 공장에 보낸상태라 쇼파도 없었습니다.


큰짐은 오히려 단촐한 편이었죠.


아침 8시에 이사업체 사람들이 오기로했는데 8시가 조금 안되서 왔더군요.


날이 매우 후덥지근한 상태였습니다.


이사업체 사람들 열심히 짐을 싸긴 하더군요.


부엌에서 짐싸시던 아주머니가 컵하나 깨먹었지만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비싼것도 아니고 없어져도 큰문제는 안되니까요.


하지만 옷을 이사업체 박스에 바닥에 아무것도 깔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다 넣어버리고 집에 있던 액자들도 테이프로 칭칭 감아버리고

오디오도 테이프로 칭칭 감고. 테이프 참 많이 쓰더군요. 운반을 잘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감탄도 했습니다.


이사업체 직원중에 젊고 키큰분(다른사람들에 비해서)이 약간 공격적이고 짜증섞인 말투였는데 날이 덥고 일이 힘드니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사짐 챙기시는 분들 날도 더운데 기분 나쁘지 않게 할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


냉동실에 얼음물도 세통이나 있었고 아이스크림, 수박. 뭐이런것도 드리고.


이삿짐을 싸는데에는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사를 들어오면서 생긴 문제가 아주 많이 발생한거죠.


제가 이사온집이 새로 지은 아파트라서 같은날 입주하는 사람들이 여러집 있었습니다.


전 당연히 사다리차를 사용해서 이사하는줄알았는데

그 키크고 젊은 분이 약간 말을 툭툭 내뱉으면서 베란다를 보면서 하는 말이

"이렇게 넓고 한적하구만. 사다리를 안쓴다고 하니. 좁아터진 엘리베이터로 옮겨야만 하네. "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옆에서 사다리를 안쓴다는 소리를 듣고

"사다리를 안써요? 왜요?"


직원분 "엄마가 안쓴다고 했겠지~ 사다리 돈 조금만 더주면 쉽게 이사할 수있는데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 저희 엄마가 부동산에 가시고 저 혼자 이사온집에 있엇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니 엄마는 당연히 견적볼때 새로들어가는 집에서도 사다리를 쓰는거라고 아셨답니다.


직원분은 회사로 전화해서 다시확인하고 저한테 계약서 보여주는데 "발지 사다리"라고만 써있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아마 이사들어오는곳이 새아파트 입주지라서 그냥 엘리베이터로 옮겨도 된다라고 판단해서 견적내는 분이 도착지점의 사다리를 포함안시킨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모르는 상태에서 견적볼때 견적 비용을 낮게 잡기 위해서 그렇게 한것 같은데 처음 이사업체 직원이 저에게 한말은 꼭 돈아끼려고 사다리 안써서 자기들 고생시킨다... 뭐 이런식으로 들렸습니다.)


그냥 웃으면서 그 상황이 지나갔지만 꽤 기분이 나쁘더군요.


어쨌든 계속 이사는 진행이 되었고


이사업체 직원들이 집안에 짐을 하나하나씩 옮겨주고 짐을 풀렀습니다.


책장에 책을 꽂을때 거꾸로 꽂고 옷장안에 주방기구 넣어놓고


오디오 장식장안에 사전 넣어놓고 뭐 이런식으로 열거하기도 힘들게 엉망으로 해놓으셨더군요.


뭐 자잘한거야 저희가 정리하면 되니까 크게 문제 삼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옆에서 짐 옮기고 정리할때 열심히 도왔습니다.(포장이사는 이사업체 직원이 다해주는거니까 제가 안해도 되는데 빨리 끝나게 도와줄려고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짊을 옮기다가 직원분 한분이 "술병 깨졌나바요" 이러셨습니다.


그땐 뭐가 어떻게 깨졌는지 알수도 없었고 그냥 바닥에 뭐가 흐르고 있었고 냄새가 약냄새 같길래 전 한약이 터진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더군요.


나중에 보니 20년도 넘은 더덕술병이 깨졌습니다.


저희 아빠가 20년전에 직접 재배한 매우 크고 굵은 더덕으로 담은 술이었는데 아직 한번도 열지도 않은 그런 술이었습니다.


시중에서 살려고 해도 10만원은 넘게 나올것 같습니다. 아니 더 나올지도 모릅니다. 더덕값만 해도 몇만원치는 할테니까요.


그런식으로 이사가 4시반에서 5시정도에 끝이났습니다.


쪼금 말을 공격적으로 하던 젊고 키큰 남자분이 빨리 돈을 내놓으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결재를 해야지 자기네가 간다고.


저희 엄마는 카드 계산은 안되냐고 하셨습니다.


그때 그 남자분 완전 사람을 몰아세우면서 카드를 쓴다고 미리 말해야지 이사 다 해놓고 지금 카드 쓴다고 하면 할 수 없다. 그냥 현금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카드 계산이 되는줄 알았는데 카드 리더기가 없고 전표도 없기때문에 당장 계산이 안된다고 하면서 계속 몰아세웠습니다.


저희는 만얼마짜리 피자를 시켜먹어도 카드계산이 되는데 이사비용은 몇십만원하기때문에 당연히 카드가 되는줄알았습니다.


물론 안되는게 아니라 미리 말하지 않아서 안되는거라했지만 이사업체 직원이 여차하면 때릴것처러 강압적이고 무시하는 말투 (저희엄마한테 계속 "아줌마"라고 부르면서 반말식으로 말했습니다.) 때문에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희 엄마 평소에 남한테 쪼금이라도 상처될일 피해될일 절대 하지 않는 분입니다.


이사 힘들게 해놓고 갑자기 직원이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나오니까 엄마 화나셨습니다. 그래서 막 따졌는데 직둰이 계속 "아줌마"라고 부르면서 무지막지하게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나쁘고 화가 났습니다. 저까지도요.


그래서 엄마가 그럼 현금이 100만원짜리밖에 없는데 거스름돈은 있느냐 라고 했더니

직원 기가막혀하면서 사다리 비용도 안가지고 다니는데 무슨 돈이 자기들에게 있겠냐고 막짜증을 냅니다.


이사비용 딱 맞춰서 현금으로 준비하지못한 저희 엄마한테 호통칩니다. 그러면서 얼릉 은행 갔다오라고.


은행갔다와서 자기네들 돈주라고 막무가내로 화냅니다.


저희 엄마가 더덕술 깬것 보상은 어떻게 해줄거냐고 했더니 결국엔 사무실에 전화해서 책임자하고 통화하다 저희엄마 바꿔줬습니다.


전화 받은 책임자는 저희집에 견적보러 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책임자 역시 막무가내로 저희 엄마한테 화내면서 이아줌마가 별꼴 다보겠다는 식으로 말을 막했습니다.


카드 결재도 안되고 현금으로 달라고.


소비자가 불만을 얘기하면 업체측에서 소비자를 달래주고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차근차근 진정시키면서 진행해야할텐데


그쪽 업체 사람들은 모두 같이싸우려는 태도였습니다. 달래주기는 커녕 소비자한테 화내고

저희 엄마가 담당자 오셔서 얘기하고나면 돈준다고 그랬더니 그쪽 담당자가 자기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사람 아니다 바쁜 사람이다. 왜 자꾸 나더러 오라고 하냐면서 무지 기분나빠했습니다.


견적 볼때는 저희가 먼저 오라고 안했습니다. 자기네가 알아서 온다고 해서 약속잡은거였지.


핸드폰 넘어로 들리는 남자의 말투에 저도 옆에서 짜증나서 죽을뻔했습니다.


저희 엄마랑 그 담당자랑 계속 전화로 얘기하다가 저희 엄마가 인터넷에 올리겠다. 신고하겠다 그러니까 그 담당자는

올릴테면 올려라. 그래봤자 다치는건 너네다. 우리는 무서울것 없다. 라고 했답니다.


진짜 황당하게...


저는 그사이에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카드 가맹점인데 카드를 안받겠다고

그러면 국세청에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더덕술 깨진거는 보상을해줘야하는거고 쌍방이 서로 합의되는선에서 가격을 책정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어쨌든 그런식으로 거의 한시간 가량을 실랑이를 하다가


나중엔 저쪽에서 카드로 결재를 해주겠다. 대신 부가세 10%를 더 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55만원 결재해야하는데 60만 5천원 내라고 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그럼 부가세까지 낼테니까 더덕술 깨진거 보상해달라고 했구요.


전화하던 그 담당자는 더덕술은 서로 한잔씩 먹은걸로 치라고 하더군요. 참내.

그게 어떤 술인데. 마지막엔 2만원 보상해준다고 하더군요. 쌍방이 합의해야하는데 2만원이상은 못준다고 하더군요.


결국엔 그렇게 계속 옥신각신하다가 현금으로 저희가 더덕술값을 빼고 53만원 주고보냈습니다.


현금받고 나가면서 키크고 젊은 직원이 한마디 뭐라 쭝얼 쭝얼(다 들리게.. 욕은 아니었지만 심한 말이었음)하고갔습니다.


끝까지 소비자인 저희만 피해보는 상황이었습니다.


제방에 있던 스탠드 전구도 깨뜨렸는데 아무도 일언반구 말이 없었습니다.


어제밤에 정리하면서 보니까


그림액자(선물받은건대 등단한 작가의 작품이었습니다.)에 테이프를 칭칭감아놔서 뒷판 종이가 다 떨어졌고


거실 오디오세트에도 테이프를 많이 붙여놔서 끈적임이 가시질 않고


장식장은 찌그러져서 문이 바닥을 긁고


장식장 나사가 하나 빠져서 오디오가 기우뚱~ 누워있고


침대 매트리스에 있던 테이프 칼로 뜯다가 그랬는지 매트리스도 찢어먹고


현관문앞에 있던 장식용 종도 없어지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이사업체 한번 잘못 선정했다가 본 피해는 이루 말할 수없습니다.


왜 모든 피해를 저희만 안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엄마는 지금 아파서 누워 계십니다.


신경 많이 쓰고 화내고 몸 고생까지 해서 몸도 마음도 완전 지치셨습니다.


인터넷으로 이사업체 알아보자고 했던 저때문에 이런일 생긴것 같아 너무 화가납니다.


이사를 처음하는것도 아니고 이런 이사업체 처음 봤습니다.


고려통운! 정말 광고하고싶습니다. 절대 이용하지 말라고.


저희는 이런 물질적 정신적 피해보상을 어디서 받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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