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날의 단상 ★ 詩: 이유리 태양이 대지에서 춤을 추는 한낮 시원한 그늘 아래에 속삭이는 이들 있다 기댄 어깨를 들썩이며 함박 웃음 터트리면 바람은 시샘하듯 눈 흘기며 지나 가는데 어라.. 누굴까.. 고즈넉히 흘러 가는 구름 뒤로 하나 둘 내미는 얼굴들은 그리움 가슴은 미세한 흔들림으로 균열되고.. 쉬임 없이 울음 우는 매미도 목메인 그리움으로 한낮을 뜨겁게 달구는 걸까 이름 모를 작은 풀들이 실바람에도 드러 눕듯 가슴 깊은 곳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여름날의 단상 그리고......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