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중국에서 보는 2004아시안컵

-ㅈ-) |2004.08.04 01:27
조회 639 |추천 0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방금 전에 끝난 아시안컵 준결승전 중국이 이란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올라갔군요.

 

정말 아쉽습니다..중국이 대패하기를 바랬는데 말이죠.

 

 

 

음..외국에서 유학하면 그나라에 대해 알아가는 만큼

 

그나라에 대한 애정도 깊어지고 정도 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중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중국에 대해 많을걸 알았고 많이 배웠지요.

 

중국 사람들과 사귀면서 중국이 좋아졌구요.

 

 

 

허나.

 

축구경기 한번 보고나면 중국에게 가졌던 오만정이 뚝 떨어집니다.

 

이건뭐....

 

한국:중국 경기하면 중국 응원하는거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XX경기만 하면 XX국민으로 탈바꿈합니다.

 

오히려 XX보다 더욱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한국 야유합니다.

 

 

 

엊그제 열린 8강전 야외에서 봤습니다.

 

물론 중국인들 사이에 둘러쌓여서 말이죠..

 

그전 경기였던 일본:요르단 경기부터 시작되는 중국인들의 열등감

 

무조건적인 요르단 응원..승부차기에서 절정입니다.

 

일본 2선수 연속 실축하자 난리납니다 좋아 죽습니다-_-

 

저 정말 생전 처음으로 일본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중국인들 꼴보기 싫어서..-_-

 

일본이 극적으로 이기고 저혼자 박수치고 환호하고 미쳤습니다

 

 

 

이어지는 한국:이란전

 

한국이 공잡으면 분위기 끝납니다..저 혼자 축구봅니다.

 

이란이 공잡고 골넣으면 중국인들 난리 납니다 박수치고 환호하고..-_-

 

한국이 따라잡으면 저혼자 난리납니다..옆에서 꿍시렁 대도 혼자 열광합니다

 

경기장 관중들도 전부 이란애국동맹에서 나온 사람들 같고

 

해설자도 객관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척하지만 티 많이 납니다

 

억양과 뉘앙스가 다릅니다.

 

월드컵4강때의 한국과는 천지차이라며 비웃습니다

 

이건뭐 화합의 장이 되야할 아시안컵이 중국인들의 몰상식한 매너로 개판됩니다.

결국 한국의 석패로 경기 끝나고..

 

중국인들 좋아죽고..지네나라 4강 진출할때보다 더좋아합니다

 

 

전 타버린 마음 술로 달랩니다

 

며칠후 있을 결승전

 

전 다시한번 진심으로 일본 응원할랍니다.

 

중국 대파해주길 기원할랍니다.

 

그리고 올림픽

 

중국은 본선 근처에도 못간 올림픽

 

자랑스런 태극전사들 좋은 성적거두길 기원할랍니다

 

정한수 떠놓고 새벽기도라도 할랍니다

 

늦은밤 답답해서 몇마디 끄적여 봤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