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제대를 하고서 복학을 하면서 알게된 여자 후배가 있었습니다...
생긴거와 다르게 착실하고 다부진면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러다 이친구가 남친과 헤어지고 몹시 힘들어하더군요..
어찌하다가 그친구 기분도 풀어줄겸 겸사겸사 자주 만나면서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한...3~4달을 어울려 다니면서 정말 괜찮은 애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루는 전화가 와서 조심스럽게 얘기하더군요 ...하숙집에 돈을 내야 하는데 돈이 모자른다고 하면서 보증금 30만원이 필요하다고...
스스럼없이 빌려줬습니다...때먹을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5달정도 지나서 제가 조심스럽게 돈은 언제줌 줄래 하니까...내가 그거 때먹을까봐 ...그러면서 웃어넘기더군요...저도 이친구가 괞찮은 녀석으로 인식이 되있어서...주겠지 하는 맘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던중에 그친구가 차를 산다고 하더군요...EF소나타로...차살돈은 있으면서 제돈은 안주더군요...
솔직히 이친구랑 사귀는 사이였으면 돈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이친구와 사귀는것도 아니였고...그렇다고 둘이 특별한 감정이 있던거도 아니였습니다...첨에는 정말 좋았지만...
이런경우가 한번두번 되풀이 되더군요 돈이 있는데 자기돈 쓸거는 다 쓰면서 안주는...
첨에는 안받을 생각도 했었는데 자꾸 이런경우를 보니...오기가 생기더군요...너한텐 내 돈 받아낸다라고..
몇개월이 더 지나면서 또 제가 돈을 좀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부터는 연락이 안돼더군요...
하루는 전화를 했더니 동생이 받더군요...그러면서 이핸드폰 앞으로 자기가 쓰기로 했다고...말하더군요..누나 핸드폰번호좀 그럼 알려달라고 하니...자기는 모른다고...하면서 끝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친구들과 술먹는중에 이얘기를 하게 되었고....친구중에 제 얘기를 들은여자애가 자기가 한번 전화 해보겠다면서 전화를 하더군요... 동생이 자기가 앞으로 쓸거라고 하던핸드폰에서 그애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제친구와 잠시 얘기를 하던 그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끊어버린듯 하더군요...바로 제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면서 무슨 양아치 짓이냐면서 욕을 하기 시작하더군요...정말 이친구한테 제가 잘해주고 연인을 아니였지만 거의 매일 만나고 다녔던 친구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제가 양아치짓을 한건지...그리고 그렇게 그친구 힘들때 도와준 그녀가 욕을 하는데.돈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보다 아...내가 알고 내가 좋아하던 사람 하나를 잃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정말 돈을 못받은거보다 배신감이 앞서더군요...전화 피해서 혹시나 딴사람이 전화 하면 통화가 가능할까 해서..했던건데.....정말 믿었고 좋아했던 사람한테 양아치 개X끼 란 말을 듣고 .....정말....내가 이런말을 들어야 하는건지 정말 억울해서요...
암만 생각해도 제가 잘못한건지 알수가 없어서요...그리고는 또 한마디 하더군요 내일부터 100원씩 제통장으로 넣어주겠다고....
고소를 하자니 30만원으로 고소한다는것도 웃기고 지금 제가 한국에 있는것도 아니고해서....그냥 가끔씩 이일이 생각나면 화가나서 글을 올림니다...
물론 아직까지 100원을 고사하고 10원도 통장으로 안들어오더군요...지금은 제가 한국에 없어서 더 받기도 힘들지만 정말 돈 30만원보다 한 인간한테 엄청난 실망감에 그친구 생각만하면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림니다...
남서울산업대...건축과....노 X연양
나말고도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대하지 말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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