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에게
"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한 때 일본어 공부에 한 참 재미를 들였을 무렵
모사이트에 연재 되었던 이 4컷 만화를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나더군요
한 알도 파리나 미국으로 시집 갈 뻔 한 적이 있어서
외국인이 한국으로 시집 와 살고 있는 모습에 남다른 관심이 갑니다
한 알 가족들은 명절에 모이기만 하면 이렇게 말했지요
"한 알아~ 너는 외교관이나 해외 주재원한테 시집가서 외국에서 살아라"
(흠.... 한 알의 사고방식으로는 한국에서 결혼생활하기 힘들거라는 사실을
한 알 16살때 이미 파악하신 놀라운 한 알 가족~
)
한 알 아빠도 외국으로 시집가서 살라고 늘상 말씀하셨답니다
특히 외교관에게 시집 가면 이 나라 저 나라 옮겨 다니며 살터이니
딸 집 방문하면서 세계일주가 된다고 좋아하시더이다
(외교관님들........죄송합니다~ 아빠의 불순한 생각에 용서를~
)
그러나 한 알이 막상 시집 갈 나이가 되어
외국으로 시집 가겠다 하니
울 아빠 막 화내고, 울 엄마 초상치르듯 울더이다
아빠집에 한 달에 한 번만 안 가도 왜 안 오냐구 득달같이 전화하시던 분이
무슨 생각으로 외국으로 시집가라고 노래를 불렀던 걸까요?
어찌 되었건............
아직까지 한 알은 외국으로 시집가기는 커녕
한국에서도 시집을 못 가고 있습니다만........ ![]()
사실.............
아빠랑 엄마가 반대해서 외국으로 안 간 건 아니예요
그 놈의 먹는 것 땜에........
외국으로 시집가면 한 알이 좋아라하는 오징어, 떡볶이, 꽃게찜, 삼겹살...
이런거 못 먹을거 아니예여
아무리 코리안타운에 가서 먹는다 하더라도 본 맛이 나겠습니까....
요코짱 책을 읽다보니
만약 외국으로 시집갔으면
한 알도 요코짱처럼 좌충우돌하면서 살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한국으로 시집 와서 살고 계시는 외국아짐들~~
모두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외국으로 시집 가서 살고 계시는 한국아짐들~~
역시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외교관에게 시집 가도 찾아 와 줄 아빠가 안 계시지만
한 알이 외교관에게 시집 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지만
착한 남자 만나서 ![]()
알콩달콩 아끼고 아껴서
시엄마랑, 울엄마랑 1년에 한 번씩 여행 보내드리며 살아야겠습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