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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정이 들까요?(좀 기네요)

내가 이상... |2004.08.09 23:52
조회 394 |추천 0

서른즈음에 접어 들면서.....

부모님 재촉에 선을 보았답니다.

5년 연상인 분과.....

처음 만날을때 서로 말수가 없었어요

저는 처음 만나 자리는 어색해서 말을 없답니다

그 분도 말수가 없더군요 그게 맘에 들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술을 마시고 싶지 않고 사양을 했는데(술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계속 마시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셨어요

그래 처음부터 마실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그렇고 그분도 그렇게 전화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그동안 연락이 없다가 한달후에 만났어요

저녁에 만나서 밥 먹자 길래 그렇자고 했지요

레스토랑에서 만났어요. 선 봤던 곳에서요. 그 곳에서 밥을 먹을 줄 알앗더니

아니더군요. 닭요리 전문집에 가자더군요. 저도 닭을 좋아해서 그렇자고 했지요

그전에 그 레스토랑에서 냉커피를 마시는데 ..........못 타더군요. 정말 못 탔어요

근데 그분이 종업원을 부르더니

그분: 이 커피 누가 탔어요?

종업원: 주방에서 일 하시는 분이 탔는데요?

그분: 내가 지금까지 마시는 커피중에 젤 맛이 없네요!

하더군요. 조금 어의없더군요 굳이 종업원을 불려서 딴지(?)를 거니......

아마 이때부터 인가봐요. 점점 정이 떨어지는게.......

 자기 나이가 많으면 많았지 왜 종업원한테 반말을 하는지.....

꼭 끝에 말을 싹뚱 잘라 먹어요

차 마시고 닭요리를 먹으려 갔어여

또 술을 마시자고 하더군요. 전 그때도 싫어지만 내색하지 않고 마셨어요

(난 맥주 한병,  그분은 소주 한병)

닭먹구 나왔는데 운전을 해야 하는 이유로 10분정도 밖에서 바람쐬다가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7시에 만나서 10시에 헤어졋어요)

그후 또 서로 연락이 없다가 만나기 일주일전부터 연락을 했어요 매일은 아니지만

그때 통화하면서 그분은 날 보고싶다고 문자나 전화로 많이 햇어요

3번째 만났날 2시간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고 그분이 저녁에 일이 있어서 헤어졌어여

제가 다음날 도시에 올라가야 한다니까 같이 가자던군요

그래서 다음날(4번째 만났날) 난 당일 치기로 갔다올려구 했는데

이모집에서 자고 다음날 가라더군요. 저녁에 데이트 하자면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고 도시에서 1시에 헤어졌지고

4시에 만났어요. 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영화관 도착한 시간이 4시 40분이더군요

전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서 그걸보자고 했어요(상영시간 6시 10분). 너무 내 위주로만 한것 같아서

보고 싶은 영화있어요 햇더니 000 보자더군요(상영시간 5시), 그래서 그 분이 보자더것을 봤어요

그분은 그 영화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상영시간이 빠르니까 본 거예요

영화보고 전 레스토랑 들어가서 차을 마실줄 알았거든요 근데....

고깃집을 찾을거예요.  술을 마시자고 하더군요.   그럼 운전을 어떻게 해요

그렇더니 대리운전을 시키자고 하더군요......

그때 넘 실망하고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더군요

난 일주일 전부터 감기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분도 감기기운이

있다고 했구요.

자주 만나것도 아니고 만날때마다 술을 마실생각을 하는지 ... 더구나 대리운전을 하면서 까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더군요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전에 만나면서 제가 술을 잘 마시고 좋아한다니까 그런가봐요

아무 기대도 안했어요. 그냥 차 마시면서 얘기를 하려구 했거든요

제 생각이 나쁜것지......

내가 "어떻게 만날때 마다 술을 마실생각을 해요? 전 마시고 싶지 않아요. 대리운전은 더욱 싫구요"

하니까 그전도 마셔으면서 왜 안마시냐고" 하더군요  꼭 내가 내숭 떠는 것처럼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술은 안 마시고 자기가 몇번가는 설렁탕 집으로 갔어요

그곳에 도착하고 나보고 설렁탕 먹냐구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먹는다고 햇어요(하지만 먹지마는 그날은 먹기 싫었어요)

10분만에 먹고 나왔어요. 내가 술을 싫다고 하니까 할수없이

레스토랑을 갔어요. 전 좋았어요 얘기도 할수잇고 그 곳 분위기도 좋았거든요

근데 그분은 갑갑해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요 레스토랑에 오면 몇분정도

있냐고 20~30분정도 있다고 하더군요. 난 3~4시간은 있을수 있다고 하니까

그분 왈 "술 마시면 그 정도 있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때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은 (술을 마시면 말을 많이 하겟구나. 이 분과 결혼하면 매일 술이겠구나)

다른 사람들은 주사만 없으면 된다고 하지만 전 아니예요 주사도 싫지만 자주 마시는 것도 싫거든요

계속 차을 마시면서 짧은 대화 정도만 햇어요

또 종업원이 컵에 물이 떨어지면 바로 바로 채워주는데 꽤 싫어하더라구요. 몇분 지나서

그 분이 그렇더군요 "아~~ 심심해. 넘 심심하다" 그렇더군요 그렇게 얘기하니 더이상 잇을수가 없어서

갑갑하면 나가자고 두번 얘기 햇더니 바로 일어서더라구요

차을 타면서 이모집하고 가까운 시내가 있는데 그곳 얘기를 하길래 그곳으로 갈 줄 알았더니....

감기 때문에 안 되겠다면서.. 그냥 이모집에 내려주더군요....

감기 증세가 제가 훨 심했거든요. 또 그전에 괜찮다고 말도 했구요(갑자기 나빠졌나?)

그래서 9시에 헤어졌어요.

저녁 늦게까지 데이트를 할 줄알았거든요. 그분도 그렇게 얘기 했구요. 8시에 집에 가는 막차가 있거든요 이렇줄 알았으면 그냥 집에 가는 건데...............

다음날 전 통화하기 싫어서 문자로 "저 내려가요" 그랬더니  다시 문자가 오더군요 " 네. 잘 내려가세요"

이게 끝이예요 그후에 잘 도착했냐는 문자도 없구요.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전 왜 연락을 안 했냐구요? 전화하기도 싫어지만 멸미약으로 인해 잠해 취해 있어거든요

담날에 일어낫어요(멸미약 안 먹으면 절대 버스 못타요)

벌써 사흘이 흘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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